Date 2012/01/08 11:49:07
Name ArcanumToss
Subject [P vs T] 발업질드다 - 신개념 운영형 다크 전략
발업질드다 ver1은 공개는 안 하고 그냥 혼자서 쓰던 전략이었습니다.
프로브 생산을 쉬면서 3게이트를 건설하고 질럿, 드라군, 다크템플러를 1:1:1의 비율로 생산하며 아주 강하게 압박하는 전략이었는데 승률은 괜찮았지만 아주 쉽게 끝나거나 아주 길게 가는 것, 그리고 길게 가게 되는 이유는 프로브가 적은 것이 원인이었는데 이런 것들이 불만이었습니다.
그래서 ver2를 만들었는데 1게이트에서 드라군은 1기만 뽑고 발업 질럿과 다크 템플러로 압박하며 프로브는 꾸준히 뽑고 확장을 하는 운영형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략은 위에서 말한 모든 것들이 개선되어 찔러서 끝내든 길게 가든 문제가 없었죠.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맵핵을 쓰는 배럭 더블이었죠. -_-;
이건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만일 이 전략이 널리 알려지게 된다면 배럭 더블에서 벙커를 아주 빠르게 건설하고 바로 터렛을 건설하는 테크를 탈 경우엔 문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코어 완성 전에 1질럿을 뽑고 코어 완성 후 바로 1드라군을 뽑는 ver3를 만들었는데 컨을 잘하면 이 전략을 아는 상대로도 배럭 더블을 저지하고 쉽게 승리할 수 있었지만 컨디션이 안좋으면 게임이 길어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빌드를 수정했습니다.
ver 1~3까지 모두 승률은 (테란들이 이 전략을 당해 본 적이 없어서 더) 사기적이었지만 더 강력한 빌드에 대한 갈망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코어 전에 2질럿을 뽑을 수 있도록 빌드를 수정했고 드라군은 약간 천천히 뽑는 전략을 만들었었죠.
하지만 또 문제가 하나 발견됐는데... 역시 탐지가 안 되는 맵핵 유저를 상대할 때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 전략이 널리 알려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다시 빌드를 수정했습니다(이 전략이 ver4).
코어 전에 2질럿을 뽑고 코어 완성과 동시에 1 드라군을 뽑는 전략으로.
그리고 그 후로는 다시 질럿을 뽑기 시작해서 4질럿 1드라군 이후 1다크가 나오는 빌드와 3질럿 2드라군 이후 1다크가 나오는 빌드를 함께 사용했는데 장단점이 있어서 혼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드라군을 뽑으면 입구를 막으며 마린을 뽑아도 아주 강한 압박을 할 수 있어서 좋고(단, 발업과 다크가 가스 50을 채취하는 시간만큼 늦어짐) 1드라군만 뽑으면 초반 압박을 아주 강하게는 못 해도 그래도 강하게 압박하면서 이후 발업 질럿과 다크로 테란의 앞마당을 늦출 때 질럿의 효용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어서 좋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손이 가는대로 2드라군이나 1드라군을 뽑습니다.


< 빌드 ver 4 (초반 압박을 강하게 하며 운영하는 빌드) >

7.5 - 1파일런
9 - 1게이트(9.5나 10~10.5가 아닙니다)
10.5 - 어시밀레이터
12 - 프로브 쉬며 1질럿, 코어, 2 파일런, 2질럿, 1프로브
17/17 - 코어 완성과 동시에 1드라군, 최소한 1프로브는 찍으며 아둔
아둔을 건설한 프로브는 앞마당에 벌처가 오지 못하도록 미리 파일런 건설(파일런과 포지로 이후 파일런 하나만 추가로 건설하면 벌처가 난입하지 못하게 하는 심시티)

1드라군 이후 취향에 따라 2드라군 또는 3질럿
이후 프로브를 꾸준히 뽑으며 발업, 포지 건설.
돈이 되는대로 앞마당 파일런 앞쪽(상대방 본진에 가까운쪽)에는 캐논, 뒤쪽에는 게이트를 건설.
찌르기로 상대가 드랍을 하려 하는 것을 파악했다면 본진에도 캐논을 1~2기 건설(2기 건설 추천; 어차피 테란도 돈을 많이 썼음).


< 빌드보다 중요한 운용상의 주의점 >

1. 이 전략은 손이 빨라야 합니다.
극초반부터 질럿이 상대방 본진에 타격을 가하는 가운데 병력 생산과 가파른 테크, 프로브 생산까지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자신이 없다면 안 쓰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2게이트 전략보다 병력의 수가 많은 1게이트입니다.

2. 극초반에 강하게 압박하되 질럿을 최대한 살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질럿들은 발업이 될 때 다크의 활용도를 최대로 올려주기 때문이고 상당 시간동안 1게이트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3. 확장은 캐논을 건설하고 2게이트까지는 꼭 올린 상태에서 하되 테란 앞마당에 커맨드가 날아오고 있어도 당분간 병력을 계속 뽑으면서 여유를 만들어서 합니다.
발업 질럿과 다크가 테란의 앞마당을 오랫동안 저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급해할 것이 없고 프로브를 꾸준히 생산했다면 테란보다 일꾼수가 더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테란이 앞마당을 먹기 위해서는 엔베, 터렛, 마인, 컴셋까지 모두 갖춰야 하는데 이것을 모두 갖춰도 앞마당을 꾸준히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cv가 적을 수밖에 없고 앞마당을 비교적 쉽게 줬다고 해도 토스는 트리플이 쉬운 반면 테란은 트리플을 먹기가 어렵습니다.

4. 2게이트 이후 앞마당을 먹습니다.
절대로 1게이트 상태에서 앞마당을 먹지 않습니다.
너도 나도 모두 앞마당 천천히 먹자는 컨셉입니다.

5. 앞마당 이후 드라군 사업을 먼저 누르고 로보틱스와 세번째 게이트를 올립니다.

6. 질럿과 다크로는 상대방의 트리플을 최대한 늦추면서 병력을 꾸준히 뽑습니다.
이때 스톰업 템플러 2기 정도를 뽑는 것이 상대방의 올인 러쉬 격파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

7. scv는 다크 공격 2번에 파괴됨.
컴셋은 건설 직후 1다크로 때리기 시작했다면 완성이 안 되고 중간쯤부터 때리기 시작한다면 2다크로 때려야 함.
터렛 건설 중이면 터렛 건설 일꾼을 먼저 잡고 터렛 파괴.
상황에 따라 질럿 달리기로 마인을 제거하되 되도록 상대 유닛과 폭사를 유도해야 하고 다크의 진입로를 확보하는 용도로 써야 함.
입구 뚫기를 시도한다면 병력이 모였을 때 해야 하고 2기 정도의 병력으로는 뚫기 시도를 하면 안 됨.
만일 뚫으려 하는데 일꾼이 3기 이상 미리 대기하고 있다면 무조건 뚫기는 포기하고 앞마당만 방해.
보통 이렇게 되면 테란은 터렛을 계단식으로 건설하며 앞마당을 먹으려 하는데 이때 터렛을 건설하는 일꾼을 잡으면서 찔끔찔끔 뒤로 물러나며 앞마당 타이밍을 늦출 것.
테란은 엔지니어링베이, 터렛, 아카데이, 컴셋스테이션 건설로 자원을 소모하게 되고 병력 컨트롤, 벌처 생산, 마인 심기, 커맨드 건설, 일꾼 생산 등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을 기억할 것.

8. 취향에 따라 발업 타이밍을 늦추는 변형도 가능.

9. 트리플보다 3게이트, 사업, 로보틱스를 먼저 건설하는 것이 약간 더 나은 것 같음.

10. 이 빌드의 컨셉은 게임 내내 테란의 확장을 발업 질럿의 무빙과 닥템으로 계속 늦추면서 테란보다 한타이밍이나 반타이밍씩 확장을 앞서나가겠다는 것이므로 무리한 확장보다는 게이트 건설과 꾸준한 생산과 꾸준한 컨트롤이 중요함.
2포지를 돌리거나 스톰업을 해 주는 것이 좋은데 테란은 확장이 늦어지면 2아모리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임.
확장엔 되도록 캐논을 2개씩은 잊지 않고 건설하는 것이 좋음(압박감을 느끼는 테란은 벌처를 빼돌려서 타격을 주려는 심리가 있음).


< 빌드 - ver3(일꾼을 꾸준히 뽑을 수 있는 운영형 빌드) >

1 파일런
150이 되자마자 1 게이트
100이 되자마자 어시밀레이터(3프로브로 가스 채취)
13.5(14/17) 2 파일런
14.5(15/17) 1 질럿(프로브 생산 약 10초 막힘. 이후 꾸준히 생산)
인구수 풀리면 프로브 눌러주고 바로 아둔 소환하며 정찰(살려 올 것)
1질럿 나오면 1 드라군(이후 질럿)
21.5(22/25)에 3 파일런
아둔 완성되면 바로 템플러아카이브(150/150이 되면 발업)
템플러아카이브 완성되면 바로 1 다크, 두번째 게이트 건설
질럿과 닥템을 꾸준히 생산하며 컨트롤을 하면서 자원이 되면 포지, 본진 캐논 건설(심시티를 연구하면 본진 캐논 생략 가능하나 벌처 드랍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캐논 건설이 나은 것 같습니다)
이후 자원이 되면 앞마당 확장 및 캐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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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12/01/08 21:05
수정 아이콘
쭉 일어봤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흥미있긴 한데 글로만 봐서는 전략의 100%의중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힘이 듭니다
빌드 따라하기가 뭔가 좀 복잡한거 같기도 하구요 리플레이를 올려주시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12/01/09 02:1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전략의 좋고 그름을 따르기전에 이미 완결무결한 빌드인마냥 맵핵인 상대까지 고려하는 관대함은 보기가 좀 그렇네요; 자세한 스펙이나 리플레이를 올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하맨
12/01/09 15:30
수정 아이콘
기존에 있던 앞마당쪽에 9게이트 질럿 압박하면서 테크 올리고 다크 가는 빌드에 비해 이점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글만 봐서는 장점이 뭔지 모르겠네요.....저 병력으로 발업 한다고 해서 얻는 이득이 그리 클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12/01/10 02:23
수정 아이콘
음 요즘 더블에 원게이트 병력으로 압박이 되나요? 다크 배제 아니면 안통할거같은데..
전위팬
12/01/14 17:5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패스트다크랑 다른건 질럿압박인데, 드라군한기 찍고 아둔올린다는점에서 패스트다크보다 빠른타이밍이 나오지는 않을꺼같네요; 어차피 패닥도 사업배제한거니까... 게다가 요즘 다 마인업먼저하는데... 리플봐야될듯
도달자
12/01/17 01:57
수정 아이콘
음.. 글이 뭔가신뢰가 안가는데.. 글쓴님이 글쓴님이신지라..
예에전에 서프림토스 잘썼었습니다.
겨울愛
12/01/17 07:04
수정 아이콘
이전략은 솔직히 맵핵유저 운운까지 안가도 일꾼이 한마리 본진에 들어가기만 해도 당할수가 없는 전략인거 같은데요; 입구 안막는 테란 분들 상대로 질럿으로 이득 볼수 있을지 몰라도(이마저도 요즘 테란 분들 컨이 좋으셔서 그닥..) 입구 막는 테란 상대로는 이득 볼 수단이 없어 보입니다.
테란입장에서 서치로 노 사업에 시타델 올라가는거 보면 변형 에프디로 마린 다수 + 탱 생략한 벌쳐(마인업)+엔베로 한차례 질럿 드라만 몰아내고 마인 박고 터렛 심으면서 앞마당 먹어버리면 그만인지라.. 어떤 점이 기존의 패스트 다크와 다른 건지 플레이어들끼리 한 리플을 봐야지 알것 같네요.
겨울愛
12/01/19 04: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매번 빌드 올리시고 글에 대한 안좋은 피드백은 다 씹어드시는 태도는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특히 최근 전략은 '공방용' 이나 '맵핵유저도 씹어먹는' 등의 미사여구(혹은 수식어)를 많이 붙이시던데 그렇다면 공방에서 1대1한 리플레이
한번 올리셔서 제대로 검증을 해주시던가 전략에 대한 안좋은 의견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할 듯 싶네요.
예전에 서프림 토스라는 유명한 전략을 만드신건 주워들어 알지만(그때는 스타도 안할때라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올리신 전략들은 꼭 2006년도 공방 승률 5-6할 용 빌드 정도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제가 갓 스타 시작하고 공방 승률 6할정도 찍었을 때가 저때쯤이고 So1스타리그 영향으로 여러가지 변형된 다크 전략들이 많았죠)
뭐 이 댓글에도 별다른 피드백이 있으실거라고 기대하진 않습니다만, 님의 전략글에 안좋은 댓글이 달리는건 님께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말그대로 허점이 많은 전략이기 때문에 당연히 나오는 의문들이고 더 나은 전략을 짜고 싶다면 그 의견들을 수렴하시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건 알아두셨으면 하네요.
마늘향기
12/01/19 12:41
수정 아이콘
아케이넘님은 이유는 모르겠으나 리플공개는 예전부터 아예 안하셨죠.
거기다 더해 확신에 찬 글투 때문에 전략게시판에서 아케이넘 님만큼 비난댓글을 많이 받아본 유저도 아마 없을 겁니다.
리플 100개 넘는 게시글들도 여럿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케이넘님처럼 정성을 들여 전략게에 빌드 만드는데 사람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란전에 한하여 아케이넘님이 확신에 차며 전략글을 내놓을 때는 충분히 믿을만한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은 스타끊은지 몇년 되고 컴에도 안깔려있습니다만,
딱봐도 이 빌드의 원게이트 압박병력은 어마어마한 편입니다.
보통 토스가 1드라나오는 타이밍보다 약 10초정도 늦는 타이밍에 2질럿 1드라가 나올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정도 스팩이면 테란은 입구를 막아도 토스의 압박에 어느정도 자원손해를 감수해야합니다.
거기에다 다크가 앞마당에 도착하는 타이밍쯤엔 질럿발업도 완료되어 있을 것 같네요.
님 말처럼 테란이 앞마당 먹기가 그렇게 수월할 거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뭐 저도 결국 탁상공론이고...

한 판이라도 해보는게 먼저이죠.
그 이전에 피드백 요구는 조금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뭐 리플을 안 내놓은 아케이넘님 탓도 조금 있습니다만...
하하맨
12/01/19 13:15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배넷 1:1방에서 게임을 해도 상대방이 괜찮은 빌드나 독특한 전략을 쓴다 싶으면 리플을 봐서
다음에 바로 써먹을수 있는 식으로 배우거나 한 전략을 다방면으로 개량해서 쓰는 식의 플레이를 자주 하는데...
아무리봐도 이 빌드는 8파일런 9게이트후 질럿 2기 누르고 코어 -> 완성되면 질럿 압박 성공 여하에 따라
다크나 사업 드라 선택후 멀티 식으로 가는 빌드에 비해 이점이 없다고봐도 될듯 싶은데요....
질럿 압박을 하면서 혹시나 수비가 좋아서 질럿 수가 줄어들지도 모르는데다가 설령 살아돌아왔다고 해도
저정도 소수 질럿을 발업해서 얻는 효과가 바로 멀티하면서 다크로 압박 + 수비를 동시에 해주는 것에 비해 이점이 있을까요?
하하맨
12/01/19 13: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8파일런 9게이트 질럿 압박하면서 다크를 갈 경우 테란이 정찰에 실패하더라도
가장 많이 하는 대처가 터렛 + 마인수비인데 이 경우 발업 질럿 소수가 압박하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내용중에 보면 2게이트보다 많은 1게이트 병력이라고 써 놓으셨는데 실상 경기를 해보면 그 병력자체가
타이밍상 테란 병력과 비교해봤을때 많은게 결코 아닙니다. 질럿 압박후 바로 아둔 가서 다크 테크를 타면서 멀티를 탈경우
1게이트에서 병력 생산은 하나도 쉬지 않음에도 테란이 6~7마린 1탱크 벌쳐로 압박올때 확보되는 병력은 3질럿 2드라군 정도이며
질럿압박이 크게 성공하지 않는 한 벌쳐가 돌아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전 병력으로 테란 앞마당에서 농성을 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댓글을 단 것이고 다른분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12/02/12 13:5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아케이넘님 아직도 로템에서 게임하시는거 같은데... 최근 트렌드에는 솔직히 하나도
맞는게 없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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