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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5 22:54:48
Name 무도빠
Subject 연애 질문있습니다 연락안하는 여자에 대해 ㅜㅜ답변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창원땅에 올라가 처음으로 소개팅받은 사람입니다

2달여간 좋은 사이로 지내다가 잘될수 있었던 사이였습니다

어제 그 여자분 집에서 티비를 보다가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고 가라고해서 자게되었죠 옆방에서 잘려고하는데

같이 자자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같이 잠을 잤습니다 여자와 같이 자서 그런지

긴장이너무되고 잠도 안오는겁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대화하다가

제가 뽀뽀를 하게되었고 키스까지 하게되었습니다

관계빼고는 다갔다 보시면됩니다 서로 좋아했던거같던데 다음날되니 여자분이

연락이없습니다 전화를해도 문자를해도 쌩까버리더군요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들어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낸상태입니다  

그여자분은 제가 정말 순진한지 압니다 남이봤을때 정말 순하거든요  제가 한번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래래 저래라 한적이없었거든요

성격자체가 곰같고 포근한 스타일이라.. 친구는 많지만 연애는 정말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제생각에는 나를 이렇게 쉬운여자로 봤나? 이런느낌이 강한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미안해서 하루죙일 죄책감과

일이 손에 잡히지가않네요 미안하다고 연락을 해놨는데 계속 쌩깔꺼같습니다

pgr여러분들 어떻게해야될까요? ㅜㅜ 참고로 2살연상입니다

이번주 전주에 나이트를 가서 남자를 만났는데 정말 좋아보였다고합니다

남자가 직장도 빵빵하고 차도좋고 결혼하면 좋겠다고 혼자만에 생각을 가지고있었던찰라에

남자가 같이있자고해서 그이후로 연락을 쌩깟다고합니다  저보고 니는 절때 여자를 그렇게 쉽게보면 안된다

이런말 까지했는데 그날 제가 그렇게해버려서 제가 바보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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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11/02/05 23:03
수정 아이콘
정성껏 준비한 밥상을 걷어 차버렸으니 기분이 상할만도 하지요. 좋아한다면 내일 저녁쯤 다시 연락해보세요.
뜨거운눈물
11/02/05 23:12
수정 아이콘
정말 차려진 밥상을 차셨으니.. 여자분 자존심이 말이 아니겠네요..
잡아야 돼는 여자다라고 생각되시면 직접 찾아가셔서 다시 한번 말을 해보세요
11/02/05 23:15
수정 아이콘
윽..여자분 자존심이 얼마나 상하셨을지;; 잘..잘 이야기 해보세요.
SCVgoodtogosir
11/02/05 23:16
수정 아이콘
사람이 싫어지는 데는 이유가 없습니다. 싫으니까 이유가 생기는거고요.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밥상을 걷어차서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고.. 하지만 어쨌든 결국 님이 싫어진 것 뿐이네요.
정말 좋아한다면 이랬든 저랬든 이해해 주었을테니까요.
키타무라 코우
11/02/05 23:19
수정 아이콘
무턱대고 관계를 맺었으면 짐승...
그냥 지나쳤으니 짐승보다 못한..(??)
농담입니다..
11/02/05 23:41
수정 아이콘
난 왜 모르겠지..
11/02/06 00:09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정말 무도빠님이 아니면 안된다 정도가 아니라면 지나간 버스라고 생각합니다... 순진한게 문제가 아니죠 이건.
ArcanumToss
11/02/06 00:19
수정 아이콘
마음이 없었다면 님한테 자고 가라고도 안 했을 거고 한 방에서 자자고도 안 했을 거고 키스도 안 했을 거고...
제 생각에는 선을 넘은 것도 아니고 안 넘은 것도 아니어서 그런 것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대고 미안하다고 하니 더 자존심이 상했을 겁니다.

다음에 다른 여자분과 비슷한 상황이 있다면 "나도 남자야. 너처럼 예쁜 여자랑 같이 자는데 선 넘지 않을 자신이 없어."라고 말하며 뽀뽀해 주고 돌아서는 게 님에게 맞는 대처법일 듯 합니다.


아... 그리고 글 쓴 분이 좀 안타까워서 몇 자 더 적습니다.
해외 여행을 갔는데 방을 잡으려 하는 상황에 한국 여자가 갑자기 말을 걸어 온다고 합시다.

"저기요... 부탁이 있는데요... 제가 여행 경비를 잘못 계산해서 돈이 모자라서 그러는데 한 방 잡아서 묵으면 안 될까요?"

이 여자분이 정말로 돈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여행 나온 김에 기분 좀 낼 요량으로 저런 말을 한 거죠.
여자들은 직선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서 말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만일 정말로 돈이 모자란다면 방을 같이 쓰자고 하지 않고 돈을 꿔달라고 할 겁니다(물론 이런 상황에서는 돈을 꿔주면 안 됩니다. 등을 쳐 먹는 여자들이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남자가 꾼이라면 돈을 꿔달라고 하는 여자에게 이렇게 말하겠죠.

"저도 돈이 모자라는데 어떡하죠? 음... 저는 괜찮은데 그쪽도 괜찮다면 제 방을 같이 쓰셔도 돼요."

위에 예를 든 상황 모두 실제 상황입니다.
11/02/06 00:37
수정 아이콘
본문을 보면 마치 무도빠님께서 여성분께 너무 들이댔기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서 연락을 끊었다고 말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데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오히려 그 정반대죠. 아니 상식적으로 옆 방에서 자겠다는 사람을 붙잡아서 같이 자자고 했는데...
정말 혹시나 무도빠님께서 생각하신 이유 때문에 연락을 끊은거라면 그건 여자분쪽이 이상한겁니다.
베이컨토마토디럭스
11/02/06 01:07
수정 아이콘
부럽다 젠장 부러워하면 지는건데 젠장 담주가 발렌타인데이인데 젠장
SiveRiuS
11/02/06 01:28
수정 아이콘
순진하시네요-0-;; 진짜 키스까지만 간게 잘못된듯;
11/02/06 01:4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따로 자지 그러셨어요...
11/02/06 02:56
수정 아이콘
이 글을 pgr에서 본게 아니었다면 여러사람 낚을 요량으로 지어낸 글이라 생각했을 겁니다.
이런일이 정말 일어나긴 하는군요. 아 왜 부러울까요...순진해 보이시는게 아니라 정말 순진하신듯
답변은 위에 분들이 잘 해주셨으니 패스~
11/02/06 11:51
수정 아이콘
남자로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분위기만으로 진도를 나가면 여자들은 나중에 후회합니다.
그냥 여성분은 "아 내가 왜그랬지 실수했네" 상태이니까 신경쓰시면 님만 손해입니다.
11/02/06 14:53
수정 아이콘
어제 그랫고 지금 전화안받는거 잔아요...그냥 밀당 같은데요...
무도빠
11/02/06 15:09
수정 아이콘
좋은의견들
감사합니다.
연락을해도 받지않네요..ㅜㅜ
왼손잡이
11/02/07 16:03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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