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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1 19:26
그 경기에서 김명운 선수가 퀸을 동반한 엄청난 러쉬를 감행했지만 막혔었죠.
그 상황에서 테란은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가 방어라인을 계속 늘려서 6시 라인의 멀티를 다 먹은 다음에 저그를 말려죽이는 방법. (어제 염보성 선수와 김성대 선수의 경기에서 나왔죠) 그리고 또 하나는 저그의 병력 공백기를 이용해서 러쉬타이밍을 잡는 방법이 있었죠. 이영호 선수는 후자를 선택했지만 벤젠의 긴 러쉬거리와 엄청나게 늘어난 저그의 해처리에서 나온 물량에 의해 막혔습니다. 거기서 테란의 방어라인이 무너졌었고, 그 후에 다시 방어라인을 구축할려고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죠. 한마디로 그 상황에서 이영호 선수가 나간게 패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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