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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1 16:14
일본팬중에서 이 시리즈는 망작이라면서 DVD 뽀개서 인증샷 올렸던게 생각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동영상 보다가 끝난 게임이었다는...
10/12/21 16:17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날이 갈수록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그래픽만 좋아졌지, 처음 시리즈를 접하고 파이널 판타지가 한창 대박을 치던 때의 감흥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8정도 까지는 괜찮았는데, 이후로는 영 마음에 안드네요. 그래도 10은 이수영 씨가 부른 '얼마나 좋을까' 때문에 자주 생각나서 아직 타이틀 보관하고 있습니다. 음... 한글화는 뭐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는... 재미가 없더라구요. 14까지 기다려보고 이후에는 반응이 폭발적이지 않으면 그만 관심을 끊을까 합니다.
10/12/21 16:27
15분 하고 박아놓고 먼지 쌓고있네요
제가 근10년간을 게임손놓고 살다가 간만에 산 플스고, 게임소식이나 정보가 10년전상태라 예전에 기억나는 일본알피지 명작중 후속작인 파이널판타지 최신작을 구매후 플레이했지만... 무언가 안끌리더라구요.재미는 모르겠고... 뭐 여튼 지금은 예전처럼 일본병걸려가면서 게임하지도 못하겠고 그러기도 싫고 해서 접대용으로 철권이나하고 혼자 심심하면 그란하고 그럽니다. 이렇게 타이틀 딱3개네요
10/12/21 16:46
이게 참 루리웹 만년떡밥이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준에 따라 다르다.' 쯤이 되겠네요. 파판이라는 이름값을 놓고보면 낮은 완성도를 가진 게임이지만, 그 타이틀을 떼놓고 보면 꽤 수준급으로 평가할만한 요소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파판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생각해볼께요. 파이널판타지를 처음 접한건 초등학생때인 7이었고 그동안 3편을 제외한 1~12편을 (11은 온라인이니제외) 했던 저로서는, 솔직히 이 작품 '나쁘지 않다.' 정도입니다. 파판13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외길진행이라는 거죠. 원래 일본RPG가 외길진행이지 그게 뭐가 어때서? 이런 차원의 외길이 아닙니다. 그간의 외길진행은 그래도 내가 여행길을 걷는느낌이었다면, 이번작은 길이 나를 끌고다니죠. 워낙 길이 일자진행으로 단순한데다가 맵에 표시도 친절하게 다 해주고 심지어 마을같은 마을도 하나 없죠. 자유도가 보장되는건 11장들어서인데 이때부터의 약간의 자유도를 만끽하고 나면 최종보스... 거기다가 스토리는 그놈의 '마모루'드립으로 뭔갈 계속 지켜나가는 중2병적인 망상에 깊이를 더하려고 온갖 펄스니 코쿤이니 어려운 용어를 섞었지만 게임내에 제대로 녹았다는 느낌은 안들죠. 오히려 각종 용어때문에 도움말을 일일히 켜서 확인해야 스토리가 이해되는 귀찮음이 있을 뿐이죠. 하지만 파판이라는 타이틀을 떼 놓고 보면 이야기는 또 조금달라집니다. 가장 마음에드는건 역시나 전투부분. 저는 이게 바로 지루한 일본식 RPG에서 바뀌어야할 지표라고 생각했거든요. 파판의 전투는 길면 30초 빠르면 10초내에 끝나죠. 보스전이 아니라면요. 정신없이 진행이되면서 진형을 잘 짜야되고 또 체인연계를 통한빠방한 대미지를 넣기위해서 컨트롤도 신경써줘야 합니다. 분명 턴제전투인데 실시간으로 전투를 하는 느낌이 들어요. 음악역시 전투음악은 상당히 좋습니다. 저는 이 음악하나로도 파판13에 대한 몰입감이 높아지더라구요. 판매량도 300만장이 넘었으니, 이걸 망작이라고 치부하기엔 좀 그런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판매량이 일본이고, 그나마 파판타이틀을 달아줬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만큼 팔린다고 보기엔 힘듭니다.) 아무튼 몇몇 아쉬운점이 보입니다만, 그래픽면에서는 100점만점에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만큼 정말 대단합니다. 뉴파판들이 너무 그래픽에만 집착해서 그건 참 아쉽긴 합니다만, 차세대 게임기에서 제대로된 그래픽이 뭔지 잘 보여줬다고는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그래픽과 전투시스템 만큼은 10점. 음악은 8점. 그리고 나머지 모든 요소들은 3점 정도의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래서 차기작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파판14는 이미 온라인으로 확정되서 정확하게는 차기작이 아니구요. 지금 파판팬들이 기다리는 작품은 파이널판타지 13 베르서스라고 13편의 또 다른 타이틀입니다. (기존에 13편을 발매당시 3가지 버전으로 낸다고 공언했었죠. 나머지 하나는 모바일쪽에서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전혀 다른 타이틀이구요. 트레일러 영상을 보니 파이널판타지7느낌이 조금 나던데 상당히 기대중입니다. 만약 여기서도 이번작처럼 실망을 준다면 정말 이제 파판타이틀을 안 사게될지도 모르겠네요.
10/12/21 16:50
제가 ps3를 파판13 동봉에 본체에 파판 주인공 박혀있는 라이트닝 에디션으로 샀는데요,
만족합니다. ps3 본체 이뻐요. 게임이요? 파판13 할 시간에 언챠티드나 갓오브워3를 하시면 수 백배의 만족도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10/12/21 17:20
FF5부터 온라인을 제외한 전 시리즈를 즐기고 엔딩을 본 사람입니다만 13은 조금 하다 봉인 중입니다. 어느날 RPG가
미친듯이 하고 싶을 때가 되면 할지도......모르겠군요. 일단 한글화 타이틀에 FF이니 소장을 할 겁니다만;
10/12/21 17:43
근데 저같은 경우 파판이라곤 6를 제외하곤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플스3 산지 2달 됐는데 열심히 재미나게 하고 있어요. 윗분들 말대로 갓오브워3 언챠티드 를 하면 신세계를 맛볼지도 모르겠지만, 아직은 딱 파판13해도 재미난 단계라 흐흐 오히려 이거 엔딩보고 다른 게임들이 더 기대되네요=
10/12/21 21:14
호불호가 갈리는것만 봐도 뭐 그렇게 망작까진 아닌것같아요. 개인적으론 이런말은 특히 루리웹에서 난리치는 이유중 하나가
파판이 플삼진영의 대표적 타이틀때문이 아닌가싶네요. 엑박으로도 나왔지만 파판=플스라는 공식이 있으니 더 까이는것도 있다고 봐요. 이번에도 그란5가 포르자보다 못하다고 폭풍같이 까였지만 판매량보면 대박이고 평도 그리 나쁘지 않구요. 그러니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런말에 휘둘리지 말고 한번 해보시라는거죠. 중고사서 재미없으면 되팔면 되지요. 교환해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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