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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2/21 11:09:42
Name 꿀빵
Subject 애인의 ex, 어디까지 보셨나요?
이제 1달 되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싸이랑 페이스북을 즐겨하지 않아서 일촌만 걸어두고 그냥 만나고 있었는데요.
어제 문득 생각나서 싸이를 둘러보니 전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이랑 반지사진까지 남아있더군요 -_-
얘기를 해보니 일부러 남긴건 아니고 그냥 까먹고 있던건 맞는거 같은데 그걸 직접 보니 충격이 장난아니네요.
제가 첫 남친 아닌건 당연히 알고 있고 사귀기 전에 각자 ex 얘기도 많이 하긴 했는데 사진을 직접보니 짜증나서 미치겠네요.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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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asice
10/12/21 11:18
수정 아이콘
조금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_-...
하지만 아직 1달이면 아는거보단 모르는게 더 많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좀 더 친해지고 난 뒤에 자연스럽게 서로 pc방을 간다던지 모바일로 싸이를 접속한다던지 하는 뉘앙스를 풍겨주면 알아서 처리하겠죠...
10/12/21 11:18
수정 아이콘
이래서 모르는게 약이라는 거죠.

누구나 다 빡칠겁니다.
유이남편
10/12/21 11:26
수정 아이콘
저는뭐...과거는 과거일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뭐 거짓말만 안한다면야 별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좀 그렇잖아요. 연애를 안했다는것도 웃기고 연애했으면 지금 자기랑 하는행위들은 다했을거고. 과거 추억으로 서로 인정해 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현제는 저에게 솔직한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이야기 해보세요. 싸이가봤는데 예전 것들이 나도 볼수 있게되어있더라 본인이 과거의 추억으로 가지고 싶다면 내가 안보이게 그 창을 숨겨두던지 해 달라. 그렇게 이야기 한다면 잘 처리 될거 같습니다. 화내지 마시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10/12/21 11:27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쿨할 자신 없으면 안 보는 게 상책입니다.
10/12/21 11:31
수정 아이콘
겉으로는 숨겨놓고 남친 모르게 간직하는 것보다는 낫죠
저렇게 대놓고 안지운거 보면 마음이 남아있어서 하는 행동은 아닌듯
10/12/21 11:48
수정 아이콘
더 깊은곳까지 알게 되기 전에 관심 끊으시는게 답
아나이스
10/12/21 15:2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모르는게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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