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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2/20 23:47:39
Name 시오리
Subject 흔한 양주는 어떤게 있을까요?

최근에 알았는데 제가 양주는 거의 모르더군요

몰라도 문제될건 없지만 알아서 손해볼것도 없겠죠 ^^

가격을 떠나서 흔한 양주는 어떤게 있을까요?

전 발렌타인 윈저   정도밖에 모르는데..

웬만한 성인은 이름 정도는 다 알 만한 양주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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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0 23:50
수정 아이콘
잭다니엘...
동네노는아이
10/12/20 23:57
수정 아이콘
j&b(일명 족발) 앱솔루트보드카(투명한 병) 호세쿠엘레보(흔히 그냥 데낄라라고 하죠) 스카치블루
여기는 무난한 가격대의 양주이고
뭐 가장 유명한 시리즈는 조니워커 시리즈 (레드 블랙 블루라벨) 발렌타인시리즈 (18 20 30 마스터스) 글렌피딕 시리즈 일듯..
10/12/21 00:01
수정 아이콘
조니워커 (블랙, 블루, 레드, 골드라벨, 보통 블랙라벨을 많이 먹죠)
잭 다니엘
J & B
딤플
로얄 살루트
시바스 레갈

일단 생각나는 거는 이 정도네요. 보통 양주하면 위스키를 말하는 것이고 제가 적은 것들은 대부분 스카치 위스키일겁니다.
10/12/21 00:02
수정 아이콘
예거마이스터 추가욤
10/12/21 00:02
수정 아이콘
보드카, 럼, 진들도 양주라면 양주지만, 제품마다 맛 차이는 못느끼겠네요. 특히 보드카는;
럼 중에서 바카디는 조금 다르긴 하던데, 럼들 주고 바카디 맞추라고 해도 못맞출 것 같기도 하고;
10/12/21 00:08
수정 아이콘
하악! 본격 취향을 자극하는 질문글.txt로군요. 우리가 보통 말하는 양주는 위스키, 보드카, 브랜디, 진, 럼, 데킬라, 리큐르.. 등등을 포괄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각 종류마다 간략한 개념과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대표적 브랜드를 몇가지씩 말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소개글을 쓰고 이제 수정만 다 하면 됬었는데.. 하드가 날아가서 못올리고 있습니다 ㅠ_ㅠ 징징징 그나마 as는 무상이였지만..

우선 위스키는 우리가 양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술이죠. 보리나 밀, 옥수수 등으로 원주를 만든 뒤 증류를 해서 만든 술입니다. 증류 과정에서나 보리로 원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그에 따라 향이나 맛이 브랜드마다 매우 다른 술이죠. 이걸 자세히 들어가면 싱글 몰트와 블렌디드 등이 있는데 이건 패스하고; 대중적인 블렌디드 위스키로는 척하면 아~ 하는 술이 좀 많습니다. 박통께서 돌아가실때 홀짝거리셨다는 시바스 리갈이나 선물로 자주 오고가는 로얄 샬루트(모 시장님 댁에서 1300만원짜리 50년산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많이 들어보신 발렌타인이나 조니 워커 등이 있겠죠. 대부분 아시는 양주는 이 계열에 속할겁니다. 싱글 몰트는 상대적으로 적게 알려져 있는 편이고; 위에 열거한 위스키들은 스카치 위스키고, 미국에서 만드는 버번 위스키로 잭 다니엘(테네시 위스키이긴 합니다만), 짐 빔, J&B, 메이커스 마크 등도 있겠죠. 우리나라에서 만드는(사실 외국에서 우리나라 회사가 만들어서 수입하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위스키로는 윈저나 스카치블루 등이 있고요.

보드카는 감자 등을 발효시켜서 원주를 만들고, 그것을 여러번 증류해서 만들어지는 술입니다. 고유의 향과 맛이 있는 위스키와는 달리 소독용 알콜-_-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순수한 알콜향과 맛밖에 없죠. 그래서 어디에 섞어도 잘 티가 안나긴 합니다만..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스미노프나 앱솔루트, 스톨리치야나(이건 좀 마이너틱 하네요)가 있습니다. 아 또 각 브랜드의 플레이버드 보드카가 있겠네요. 플레이버드 보드카는 무색무취의 보드카에 다른 향과 맛을 첨가한 종류입니다.

브랜디는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든 술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꼬냑이 이 종류에 속하고 있죠. (특정 지방에서 만든 브랜디가 꼬냑입니다.) 위스키와 더불어 양주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술이죠. 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브랜디는 레미 마르탱, 까뮤, 헤네시의 3대천왕인것 같더라고요. 뭐 사실 여기도 깊게 들어가면 5대 브랜디니 뭐니 하면서 깊어지긴 하지만 제 지식이 일천한 관계로.. ㅠ_ㅠ

나머지 개념은 나중에 글을 통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곳에서 밤을 샜더니 감기몸살이 걸려서 더이상은.. ㅠ_ㅠ
10/12/21 00:55
수정 아이콘
이..임페리얼!
10/12/21 01:05
수정 아이콘
캐... 캡틴큐?
Angel Di Maria
10/12/21 02:01
수정 아이콘
나이트에서는 윈저나 잭다니엘 많이 주고,
바에서는 저가라면 J&B, 커티샥, 발렌타인 12년, 조니워커 블랙라벨 정도 많이 먹고,
괜히 저기 위스키 먹는게 부담스러우면 그냥 데낄라 드시되죠 ( 호세 꾸엘보 같은거 )

가격 대비 무난함을 찾으시면,
롯데 칠성의 스카치 블루 강추 드립니다. 이거 숙취에도 괜찮고, 꽤나 괜찮더군요.
윈저 18년 산 정도랑 레베루가 맞는것 같아요..............
스카치 블루 12년산이랑, 조니워커 골드라벨 즐겨마시구요.
폭탄먹을 때는 그냥 레드라벨이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먹습니다.
말아먹으면 그냥 그놈이 그놈 같아서.......... 싸게 먹는게 장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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