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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0 23:18
거절 당하기전,, 거절 당한 후 지금까지
어떠한 일이 있었고 그 여성분의 성격이 어떠한지 모르는관계로 확답은 할 수 없겠으나... 일단 남자친구 하기엔 뭔가 아쉽고 그렇다고 다른 여자주기엔 뭔가 아쉬운 그런 여성분의 심리가 아닐까 하는 추측입니다. 정답은 아닙니다.
10/11/10 23:30
어장관리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거절 했으니, 절묘한 타이밍에 절묘한 문자를 한 번씩 보내주지 않으면 어장 속에서 사라질 것 같은 느낌. 다른 사람 남자친구로 되자니 아쉽고, 내 남자친구로 두자기는 좀 그렇고..... 뭐 이런 것 같습니다.
10/11/10 23:23
문자에 혹! 해서 넘어가시면 아니되옵니다!!
시간을 가지고.. 속마음 떠봐야 됩니다 -_- 어장관리에 당하지 마옵소서.. 조급하면 지는겁니다... 여유롭게.. 천천히...
10/11/11 00:01
이미 거절당한 상태에서 저런 말을 들으셨다면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거의 99.9% 어장관리에 가까운 말입니다. 정말 사귀고 싶은 사람이 아닌 이상 저런 드립은 절대 치지 않습니다. 저런 말을 해도 뒤탈이 없는 경우에 많이 치는 유형들이죠. 조금 씁쓸한 말이지만 저 말을 하고 있는 당사자는 어장관리라는 사실은 조금도 신경쓰고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튼 조금 더 독해지세요. 저런거에 흔들리시면 아니되옵니다.
10/11/11 00:31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은 문자입니다.
왜냐면 여자들은 어장관리 상대에게 나 너 좋아해 사랑해 이런말대신 저런식으로 마음만 흔들어 놓는 문자를 보내거든요. 여자들은 상대방을 남자로 보면 사랑해라는 말로 표현을 하지 고마워라는 말로 표현하진 않는거 같더군요
10/11/11 00:47
음...그냥 말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내가 널 행복하게한다면 날 네사람으로 두라고, 얼마전에 드라마 닥터챔프에서 대사가 좀 와닿던데, '나한테 전부를 줄게 아니면 아무것도 주지 말아요' 라는 대사. 그런 뉘앙스로 얘기해보시고 또 차이신다면.....그건 뭐 어장이 90퍼센트가 아닐까 합니다...
10/11/11 01:20
연애에 있어서 만큼은 진리의 케바케지만....
꽤 많은 경험을 통해서 한가지 진실에 도달했습니다. 연애 때문에 고민하는 것 자체가 그 연애는 잘 안풀리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는 것.. 정말 가능성 있고 잘 될 수 있는 상대는 심난하고 머리 아플 일이 없다는 것 입니다.
10/11/11 02:22
음... 그 문자가 몇시 쯤에 온건지, 음주 후에 보낸건지에 따라 다르지 않겠나 싶습니다.
야밤에, 음주 후에 온거면. 어장관리고 자시고. 그냥 술도 들어갔겠다, 이거 기분도 어쩐지 몽롱 메롱한데, 묘하게 쓸쓸한 것도 같고, 외로운 것도 같고. 그래서 누구라도 붙들고 이야기라도 하고 싶은데, 그러자니 어쩐지 예전에 나 좋다던 사람이 제일 나은 것 같고 뭐 이런 거죠. 야밤도 아니고, 음주한 상태도 아니면. 어장관리고 자시고. 나쁜 분이로군요. 결과를 감당할 생각도 없으면서 파장만 일으키려고 든거니까요. 정리하자면. 첫번째 상황이라면 어차피 순간적인 기분에 불과하고. 두번째 상황이라면 어차피 달라질게 없는 결과일 듯 합니다. 마음이 남아있으셔서 흔들리신게 아니라. 그 문자에 흔들리신 거라면. 가볍게 무시. 마음이 남아있으셔서 흔들리신 거라면. 쨌든 님을 어떤 이유로건 추억하고, 연락을 시도한 상황이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강하게 대쉬해보시길. - 이 경우. 어장관리는 절대로 안당하겠노라는, 즉. 안되면 미련없이 연락처 바꿔버리실 정도의 의지가 있으신게 좋겠다 싶어요.
10/11/11 10:14
저는 "정말 고마워 친구야" 로 들리네요
특별한 의미보다는 자신에게 잘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한번 전한 것 뿐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장관리라는 말을 싫어하는데...어장관리든 뭐든 사실 하기 나름이에요 사람관계는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죠 단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흔들린다거나 하면 어렵겠지만요
10/11/11 12:07
제 느낌은 그냥 말그대로의 표현인 듯 한데요. 행복했다구요.
어장관리라 하셨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그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물론 글쓴분이 고백하셨던 경험이 있다보니 그렇겠습니다만, 저는 제가 고백했던 상대에게 비슷한 말을 했던 경험이 있거든요. 당시 제 감정을 떠올려보면, 저 말은 '사귀고 싶은 상대'에게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일단 제 경우는 고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꺼려하지 않고 좋은 친구로 대해줘서 고맙다는 표현이었거든요. 어쨌든간에 '사귀고 싶은' 감정이 있을 때는 저런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작별인사처럼도 들리는 말인데 말이죠. 제가 보기에는 거절을 했는데도 잘 대해주는 것이 고마워서 고마움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고마움을 표현할만한 계기가 있었겠죠. 또다른 누군가가 고백을 해서 거절을 했는데 태도가 확 바뀌었다던가, 여성분 본인이 누군가에게 고백을 했는데 거절당했다던가요. 혹은 최근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낸 이유가 뭔가의 일이 있어서 같이 보냈었기에 그에 대해서 고맙다고 한 것일 수도 있구요. 어찌되었건 제가 보기엔 윗분들 말씀처럼 고백해서는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거리를 둬야하는 상황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시 사귀려는 전략에서든, 혹은 마음을 접기 위해서든요. 만약에 사귀는 사이에 상대방이 저 말을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행복했다고 해주고 고맙다고 말해줘서 기쁠 것 같나요? 전 헤어지잔 소리같아서 불안할 것 같은데 말이죠.
10/11/11 13:55
아직 그여자분 좋아하신다면,
답장을 나도 너로 인해 행복해.. 꼭 말해주고싶었어..라고 보내시고.. 지금은 친구로만 생각하신다면, 그렇다면 다행이네~ 라고 보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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