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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4 01:32:59
Name 하루를산다
Subject 연애질문...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6이구요.. 여자친구(?)는 23살입니다.

3달전쯤에 제친구들과 친구한놈의 여동생 직장동료들과 술을 같이 마셨는데요..

그때 제가 별 기대(?)안하고 나가서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나갔습니다.

조금 늦게 갔는데..  남여 남여 자리 배치를 잘 하고 있더군요 크크.

빈 자리에가서 앉으려는데 아 옆에 여자분이 좀 꺼려하더라구요.. 앉으니까 반대쪽으로 의자를 당기는..

기분나빠서 모서리에 의자를 가지고 와서 앉았구요. 나중에는 옆에오라고 했는데도 끝까지 안가고 술자리가 끝났습니다.

며칠 지나니 친구동생한테 걔 어떠냐고 문자가 오길래 이쁘다 라고 보냈죠. 그게 끝이냐고 오길래 뭘 원하냐고 하니

그 여성분이 마음에 들어 한다는 겁니다. 그땐 그렇게 했지만 이쁘고 해서 한번 만나보자고 그랬구요..

며칠후 그때 사람들 다 같이 모여서 술마시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1차를 간단히하고 장소를 옮길때 케잌을 하나 사갔더니..

동생들이 오빠 그거 왠 케잌이냐고 그러길래. 얘(그여자분)랑 나랑 일일인데 몰랐어? 라고 미친척하고 말을했구요.

그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쁘고 그래서 참 마음에 드는데 문제가 생기더군요.. 연하는 처음 만나봐서. 무조건 잘해주려고 했는데요.

베였다길래 약이랑 벤드 사주고. 야근한다길래 분식 사주고. 매일 집에 바래다주고. 멀 바라고 한건 아닌데

고맙단 말 한번 안하더군요. 참다 한번 터져서.. 바래다 주고 집에가는길에 / 데려다 주면 잘들어갔다던지. 잘가라던지

문자한통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내가 자기를 데려다줘서 자기는 집에있는걸 내가 알고 . 나는 밖에있으니 내가 어디있는지

자기가 모르니 내가 연락을 먼저 해야한다는겁니다. 아 머라고 할말이 없어서 그냥 말았는데.. 그런비슷한일이 계속 되니 못만나

겠더라구요.. 그래서 연락 잘안하고 했습니다. 며칠후에 그쪽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했구요..

그렇게 헤어지고 잘지내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친구집에 놀러갓더니. 친구동생이 하는말이 그여성분이 제 안부를 계속 물어본답니다.

그렇게 궁금하면 니가 연락해보라고 동생이 말하니.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어떻게 연락을 하냐고 했다면서

제 생각을 물어보길래.. 솔직히 이쁘고 해서 좋아하기도 하고 다시 잘해보고 싶기도 한데 다시 또 그럴까바 자신없다고하니.

동생이 그분한테 말을했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사귀면 저번처럼 그렇게 안할수 있냐고. 그러니 왜 헤어졌는지 알고 하니

저번보다 나을꺼라고 그렇게는 안할꺼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다시 만나볼 생각인데요...

==여기서 부터 질문인데요...;;

그 여성분이 처음에 너무 성급하게 사귄거 같다고 ..  연락자주 하고 자주 만나면서 그렇게 다시 시작하자는겁니다.

이해는 하는데요.. 제 생각엔 이제는 다알고. 사겼었는데(?) 멀 어떻게 다시 하고 다시 사귀자고 해야하는건지.

참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머라고 하면서 연락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구요.. 이런건 처음이라 정말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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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
10/11/04 01:50
수정 아이콘
그냥 서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자는 말 같습니다.....
관심사는 무엇인지, 가치관은 어떤지, 호불호는 어떠한 것인지 알아보자는 말인 것 같네요.
제가 주변 동생들 친구들한테 수없이 하는 얘기지만 남친여친 얼굴 예쁘고 잘생긴건 1년이면 고만고만해집니다...
외모 이외의 장점이 하나라도 더 있어야 관계가 유지됩니다... 그런 장점...어떤 장점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여자분에게 글쓴분의 장점과 단점도 보여주시구요... 난 이런 사람인데 넌 날 만나도 괜찮겠느냐... 이런식으로요...
왜자꾸시비네
10/11/04 07:17
수정 아이콘
좀 과격한 표현이 될 수도 있지만, 스킨쉽에 신경을 써보시는게 어떨지. 그냥 느낌입니다.
헤르젠
10/11/04 09:48
수정 아이콘
사실 힘들어보이네요
저같은경우도 여자분과 같은 경우인데요 저도 연락자체를 잘 안하는 스타일의 남자입니다
전화통화 오래하는거 싫어하고 문자 귀찮아서 잘 안보내요
그런데 여자친구는 그걸 많이 섭섭해 하더군요 그러더니 하루는 날잡아 얘기하는데 보통 연인들은 통화를 10통씩하고 자기전에 꼭 통화하고
문자는 수시로 보낸다는데 왜 그렇게 못하냐고 하더군요..자신 없어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한달정도 흐른후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도 좋아하고 사랑했기에 다시 만나고 다짐했죠 연락 자주해야겠다고..
근데 연락 자주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그게 또 나름대로 스트레스입니다
이때쯤 전화해야되나? 이때쯤 문자해야되나? 이런게 제 맘속에 언제나 자리잡고 있어서 또 힘들더군요

아마 그 여자분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처음엔 글쓴님께 감정표현도 하고 친근하게 하겠지만 점점 예전처럼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연애는 혼자 하는게 아니라 정확히 둘이 같이하는거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10/11/04 13:25
수정 아이콘
여자가 스킨쉽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다 '좋아하는 사람과의 스킨쉽'을 좋아하는 거겠죠. 잘못 들이대면 스토커 취급만 받을 뿐이죠.

의사소통 방식이 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묻지 말고 '이렇게 해 주면 정말 좋겠다.'라고 하면 상대방의 대답도 부드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혼자 생각에 당연한 걸 받지 못해서 손해 본다는 느낌을 갖고 자존심 상해서 상대방에게 그대로 터뜨리는 건 연애에 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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