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11/03 10:49:04
Name 정용현
Subject 아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수원의 날씨는 매우 쌀쌀하네요.
질문글 이라기 보다는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제목에 있는그대로 저는 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아기를 보면 너무너무 이쁘다고 하던데 사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의 아기고 하니까.. 아.. 이쁘네요 라고 형식적으로만 말하지 단 한번도 아기를 이뻐해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미움의 절정이라고 하는 4살부터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인 애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갓난아기나 2~3살된 아기를 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차라리 강아지나 고양이가 백배 천배 귀엽고 이쁩니다.
제가 고양이를 무지 좋아하는데 제가 그놈들을 보며 느끼는 감정이 사람들이 아기를 보며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생각들거든요.

저는 스물셋이고 남자입니다. 정신상태(-_-;)쪽에 문제가 있는 것 또한 전혀 아니구요..

저희 어머니는 그런 저를 보며 꼭 너같은 놈들이 나중에 애 낳으면 더 극성이라고.. 하시던데요 ^^하하..

저같은 분 또 없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0/11/03 10:51
수정 아이콘
저요. 저도 애들 진짜 싫어하는데 동물들은 좋더라고요 특히 개..
고등어3마리
10/11/03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얘들보다 동물 특히 개.. 좋아합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얘를 낳아봐야 알것 같습니다.크;
10/11/03 11: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편인데요. 특히나 시끄럽고 잘 우는 애들은 정말 싫어합니다.
근데 순한 애들은 또 귀엽더라구요;
어른들도 그러십니다. 자기 자식은 다르다고 크크크
10/11/03 11:02
수정 아이콘
저는 예쁘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신기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아우 예뻐 하는 소리가 이해가 안될 때가 있죠. 다른 사람들 애기 보고 주변사람들이 예쁘다 그러는데 분명히 예쁘게 생긴 얼굴이 아닌 아기인경우 아기지만 못생겼다 는 생각이 바로 나서 그냥 가만히 웃기만 하죠. 그냥 바라보면 신기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손대기 꺼려지고요. 손대면 안될것 같고 그냥 보기만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나네요.
10/11/03 11:0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요.
물론 숙련된 사회인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주변 분들의 애기를 보면 호들갑을 떨면서 어머 너무 이쁘다 귀엽다 하지만...
뭐 입으로 이쁘다 귀엽다 하다 보면 언젠가 정말로 이쁘고 귀여워질 날이 오겠지요.
10/11/03 11:01
수정 아이콘
더 나이들면 압니다. 애기들 이뻐보이면 장가, 시집 갈때 되었다라고 말들 하는데, 그 말이 요즘 심히 공감이 갑니다.
종족 번식의 본능이 나이들면 더 살아나서 그런가, 확실히 예전과 달리 애기들이 이뻐 보입니다.
길가다가 애기들 보면 이뻐 죽겠습니다. (초딩 위로 제외) 물론 차마 '이쁘네요'말이 안나오는 애기들도 있긴 합니다만, 크크
10/11/03 11:02
수정 아이콘
전 여자인데도 아기가 이쁘지 않습니다.
결혼해서 낳아보면 다를지 모르지만요...
글쓴분이 특이하신게 아니고,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이뻐하는 척 하는 사람도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10/11/03 11:25
수정 아이콘
저도 예쁘지는 않습니다..그냥 신기..
그대가있던계절
10/11/03 11:35
수정 아이콘
비슷하네요.. 냥마마님 2분 모시고 살고있고..

아기는 증오의 대상입니다.. 이유는 없어요 그냥.. 싫고 보면 짜증남..공공장소에서 특히..
영우아빠
10/11/03 11:45
수정 아이콘
다른 아이들은 별로 예쁘진 않지만...

제 아이는 정말 예쁩니다..^^;;;;;
10/11/03 11:46
수정 아이콘
다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면 아기를 예뻐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그 나이가 얼마나 이쁜지 모르다가 20대 꺾이면
아... 고딩들이 참 이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처럼요.
그리고 자기 자식이라면 그 때문에 이쁘기도 하겠지만 기르면서
나를 닮은 녀석이 퇴근해 들어오면 좋다고 뛰어나오면 이거...안 이쁠 수가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요즘은 안 낳는 분들도 많으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호아빠
10/11/03 11:58
수정 아이콘
전 원래 아이를 엄청 좋아합니다..
근데 얼마전에 이제 130일된 아이가있는데요..
제아들이다보니 좋아하는정도를 지나쳐 "빨고산다" 라고 집사람이 표현하더라구요..
애 놓으면 팔불출된다는건 정말 짜장입니다..
피트리
10/11/03 12:17
수정 아이콘
저도 아기하면 울고 떼쓰는 이미지가 강해서
애완동물을 훨~~~~씬 좋아하고 있었고, 아기 귀엽다는 사람 이해가 안되었는데

어느날 친구랑 백화점에 갔다가 엄청 쪼그만 여자아이가 아빠 손 잡고(키가 작아서 힘들게^^;)
가는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때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릴리러쉬
10/11/03 12:09
수정 아이콘
좋아하지만 키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켈로그김
10/11/03 12:30
수정 아이콘
아기, 애완동물, 짐승, 곤충 다 싫어합니다. 물론 저것들이 동급은 아닙니다...;;;;
오히려 갓난아기~24개월정도 까지는 그래도 좋은데..

한국나이로 3살 이후로는 헬오브지옥 -_-;;
10/11/03 13:17
수정 아이콘
울지만 않으면 귀엽고 좋아합니다.

식당이나 지하철,버스에서 빽빽거리면서 울면 진짜 애기를 때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정용현
10/11/03 14:01
수정 아이콘
꿀빵님// 허허 때리기까지야 ^^;
애기가 우는거야 당연한거니까 그냥 패스하지만..
저는 그냥 좋지도않고 싫지도 않고... 아기에 대한 감흥이 없네요.
제가 정이없는 녀석인지 허허.. [m]
가만히 손을 잡으
10/11/03 16:33
수정 아이콘
아기, 동물 다 끔찍하게 싫어하던 사람입니다.
때가 되면 다 좋아집니다. 지금은 아기나 동물 지나가면 저절로 눈이...
10/11/04 01:08
수정 아이콘
자기 아기면...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4433 파워포인트 도움좀 주실분 찾습니다 [1] 지수냥~1297 10/11/03 1297
94432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관한 질문입니다. [2] SUZY1416 10/11/03 1416
94431 정수기 구매하려고 해봅니다! [1] 개떵이다1691 10/11/03 1691
94430 으음..김동률씨가 작사/작곡을 거의다 하는걸로.. [5] 하나2129 10/11/03 2129
94429 컴퓨터 부품 최종 라인업 [10] Neo1662 10/11/03 1662
94428 노트북에 관련한 질문입니다 [3] J.D1296 10/11/03 1296
94427 스마트폰으로 무료로 바꿔준다는 전화가 와요 [5] 피트리2194 10/11/03 2194
94426 스타2용으로 컴퓨터 구매하려고 하는데요....ㅠ [3] 젠쿱1559 10/11/03 1559
94425 한국서 백인>황인(한국인)>흑인 의 인종주의가 있는 이유가 뭘까요 ?; [14] sAtireV2434 10/11/03 2434
94424 아이폰4 화이트 소식좀 알려주세요. [3] 본좌1668 10/11/03 1668
94422 소셜커머스 업체 중 주식 상장 된 기업이 있나요? [1] 김라울1607 10/11/03 1607
94421 대학4학년이상 pgr 선배님들깨.... [6] 니이모를찾아서2108 10/11/03 2108
94420 G20정상회의가 ..그렇게 대단한 것인가요? [4] 고등어3마리1785 10/11/03 1785
94419 경찰청에서 온 이메일인데 이거 신종 사기인가요? [9] 축구사랑2696 10/11/03 2696
94418 [헬스] 이두운동 어떻게들 하세요? [10] 어머님 아버3199 10/11/03 3199
94417 아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23] 정용현2192 10/11/03 2192
94416 추운 날씨에 예비군 훈련이 잡혔는데 야상이 없네요 [5] 드라카4288 10/11/03 4288
94415 아이팟터치 쓰시는분 질문드립니다. [3] 다음1508 10/11/03 1508
94414 적금에 대해서 질문 한가지만 하겠습니다. [1] Park1534 10/11/03 1534
94413 꿈해몽 부탁드립니다. 머리카락 뽑히는꿈. [2] 슈퍼컴비네이션5129 10/11/03 5129
94412 엑셀이 갑자기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2] 박규리1559 10/11/03 1559
94411 사운드 카드에 문제가 생겼어요ㅠ + 사운드카드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Polaris_NEO1541 10/11/03 1541
94410 하드디스크를 새로 달려고 하는데요. 질문 좀 드릴께요. [2] 유탈리스크1465 10/11/03 14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