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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31 19:52
도킨스는 6번하고 7번 사이겠네요.
0이라고 보진 않지만 0에 극도로 가까운 거의 0에 수렴하는 극한과 같은 확률로 보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한때 그랬었는데 신이 있으면 없는것보단 재미있을 것 같아 있었으면 좋다고 생각하고 그냥 확률은 잊기로 했습니다.
10/10/31 19:58
저는 지금생각해봤는데 4번에 가까운거같고요.
사실 저는 신이 있건없건 별로 신경을 안쓰고 그냥 자신이 노력한만큼 얻는다고 생각해요.
10/10/31 19:51
저 신이라는 단어가 기독교에서 얘기하는것처럼 '인간을 창조한 전지전능한 존재'를 뜻하는 거라면 저도 6번이나 7번쯤 되겠군요. 아예 저 신이라는 단어가 기독교의 신... 즉 '인간을 창조한 전지전능한 존재이며 아담과 이브가~~~, 성경에서 주가 ~~~' ...라는 존재인 야훼를 지칭하는 거라면 7번이구요. 그게 아니라 다신교의 신이나 동양에서의 神이라는 글자처럼 단순히 인간을 넘어선, 혹은 인간의 지각을 초월한 존재(꼭 신이라기 보다, 운명이라던가 등등 인간을 초월한 무언가...)를 얘기하는 거라면 3번 정도 되겠네요.
10/10/31 19:54
번호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전 신은 있으나 신을 믿지는 않는 유형이라고 해야할까요.
어떤 소설에 나온 대사 하나 인용합니다. "신은 존재하지만 사람이 몇억명인데 신 혼자서 기도 하나하나를 어떻게 다 들어줘"
10/10/31 20:08
인격 유일신은 부정하며, 범신론 성향인 저는 어디로 가나요?
도킨스 책은 기본적으로 對 기독교에 맞춰서 쓴 것이라 그런지 너무 유일신 관점에 매몰되어있...... 뭔 소리야 이게.
10/10/31 20:13
신 있죠. 자기 자"신" .......
신이 있다고 믿기엔 너무 불공평한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 뿐!!!!
10/10/31 20:15
그나저나..전 당연히 대부분이 7번찍을줄알았는데...저만 그렇게 생각했나보네요 ^^;;;;
전 7번입니다. 근데 모르겠네요 저도 보험상 믿는척은 해줘야 되나..라고 고민하고있습니다 크
10/10/31 20:21
저는 도킨스의 말에 따르면 이신론자입니다.
인간과는 별개로 자신들의 삶을 영유하는 신(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이 있다고 믿어요. 마치 젤나가같이?
10/10/31 20:51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구요.
프랑스 수학자 파스칼의 기대값 이론에 따르면 잘 모르면 무조건 믿는게 이득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믿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잘안되네요.^^
10/10/31 22:17
테란이 알지못하게 보호해준 프로토스, 그리고 그들을 창조한 젤나가! 그들이 신이죠
죄송하고요...그냥 흔히 말하는 신은 없지만 인간이 알수없는 뭔가의 존재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전지전능, 혹은 외계인 이런건 아니더라도 말이죠
10/11/01 02:45
저는 융의 믿음이 옳다고 봅니다. 그런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이 있음을 안다는 건, 융의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융이 말하는 신은 이런 거 같습니다. 민담, 전설, 신화, 종교 등에는 보편적인 패턴이 발견됩니다. 꿈에서도 저런 패턴이 발견됩니다. 의식적 자아가 고안한 게 아니라 무의식에서 솟아나왔다고 보는 거고요. 신은 이런 무의식적 요소의 일부고 분명히 경험되어 왔습니다. 다만 이게 실재하는 신이라는 보장은 없고 우리는 알 수도 없다, 이게 융의 입장 같습니다. 융의 입장에서 기성 기독교를 보면, "비종교화"된 게 단점 중의 하나인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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