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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6 21:52
우리나라가 유난히 검은색 타이=장례식장용이란 인식이 많은데..
슬림한 검은색 타이가 진짜 간지 폭발입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잘 모르겠다 싶으면 솔리드한 스타일의 단색 타이를 고르세요. 빨간색, 파란색 솔리드 스타일 타이는 하나정도 있으면 의외로 쓸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넥타이 사시는건 정말정말 비추입니다. 품질이 문제가 아니라 넥타이는 한번 사면 유행과 상관없이 쓸 수 있는 아이템이거든요. 백화점에서 직접 얼굴과 매치해보고 사시는게 좋습니다.
10/10/26 21:44
아래꺼요.
타이는 자신이 '이 정장 색에는 이 정도 타이가 맞겠지' 정도의 명도보다 한톤 어둡게 가야 안질리고 오래 맵니다. 위의 타이는 너무 밝네요. 사실 버건디 색상은 (네이비도 마찬가지) 가격이 좀 나가는 브랜드....(10만원 선의) 타이를 매장에서 실제보면 정말 때깔이 좀 다릅니다. 아 이거다... 하는 감이 오죠. 하지만 만원대 타이는 싼 맛에 하는 거니까 특별히 중요한 예식, 행사가 아닌 보통 행사 등으로 굴릴 때 많이 매게 됩니다. 그러러면 질리지 않아야 하죠. 위의 타이는 두 번 정도 매시면 질릴 것 같습니다.
10/10/26 21:48
Darwin4078 님// 제가 골라 놓고도 이건 아닌 거 같은데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원하게 답을 내주시는군요. 단색계통으로 오프를 한번 뛰어봐야 겠습니다. 조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0/10/26 21:49
아, 그리고 저도 위의 분 말씀처럼 타이도 직접 보고 사는 게 가장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가격대 자체가 낮은 편이고, 큰 부담없이 매고 다니실 용도이므로 굳이 발품팔아 때깔 보고 하실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배송비 포함하면 2만원 가량 하는데... 백화점이나 저가 정장 브랜드 가두매장 가면 2~3 만원대 타이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전 인터넷 매장으론 꽤 알려진 앤드류 앤 레슬리의 솔리드 타이에 하악하악 하여 만족하며 매고 다니다가 (3개에 10만원 정도 세트) 얼마전 여친과 백화점에서 10만원 조금 넘는 벨그라비아의 네이비 솔리드 타이를 보고 '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크크
10/10/26 21:51
juckmania 님// 버건디 종류가 무난한 거 같은데 이뻐 보인다 싶으면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리고 디자인보다는 화면에 보이는 광택때문에 사실 주저가 되구요. 싼 맛에 골라 볼려 했는데 아무래도 자제해야 할듯 싶습니다. 암튼 조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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