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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9 13:30
음.. 내일 프로포즈 하시는데 반지를 이제서야 준비하시면 어쩌자는....
주위 많은 여자분들이 '바이가미' 디자인샵의 반지를 선호하시더군요. 프로포즈를 좀 미루시더라도 반지는 좋은걸로 구해서 하세요.
10/10/19 13:23
나랑 결혼해 주세요. 이런 프로포즈 말씀이시지요?
굳이 커플링을 하시기보단, 보태서 여자분 반지를 더 좋은 걸 해 주시는 게 좋지 싶은데요. 다른 걸 다 떠나 대부분의 남자는 반지를 귀찮아하기 때문에.. 결국은 잘 안하게 됩니다. 저도 결혼할 때 한 고가의 반지가 그냥 처박힌지 오래되었는데, 아까운 걸 떠나서 그거 안하고 다닌다고 가끔 잔소리까지 듣게 된답니다. 주얼리시티면 예지동인가요? 특별한 선호가 없으시면 골든듀 같은 브랜드 주얼리를 하시는 게 잘 모르시는 입장에서는 더 나으실 겁니다. 예지동 뿐 아니라 심지어 강남 쥬얼리샵들도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들을 파는 일이 많기 때문에, 안목이 없으시면 디자이너 주얼리 제대로 된 걸 골라내시기가 거의 어려울 겁니다. 인터넷에도 카탈로그가 잘 나오니 함 살펴보세요~
10/10/19 13:40
아니면 반지는 나중에 같이 맞추시고 (아무래도 커플링은 여성분 취향에 맞춰드리는 것이 좋아요) 목걸이로 프로포즈 하시는건 어떨지...
10/10/19 13:54
감사합니다 (__)
내일하려고했는데 역시 도저히 시간이 안맞을거같아요.. ㅠ.ㅠ 며칠 더 준비해서 하겠습니다. ^^; 원래 목걸이를 하려다가 나중에 어차피 커플링 맞춰서 하고 다닐거면 그냥 프로포즈때 커플링으로 해버리자라는 생각이었는데. 고민을 좀더 해야겠습니다 (__)
10/10/19 15:52
프로포즈 반지는 '티파니'를 좋아하더군요..
웨딩링(여자분만 하시는)과 커플링(남/녀)는 다시 하실때 좋은 것으로 알아보시기를... SCVgoodtogosir 님께서 말씀하시는 '바이가미'는 샵 괜찮더군요.. 저도 여기서 웨딩링과 커플링을 했는데.... 좋았습니다.
10/10/19 16:31
프로포즈가 미뤄진 게 다행이군요. 반지는 손가락 크기에 맞춰 제작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 전에는 미리 주문하셔야 합니다.
티파니 반지가 프로포즈링의 대명사이긴 하지만 가격대가 좀 무시무시한데다 프로포즈링에서 티파니가 나오면 웨딩링에서는 더 좋은 걸 기대하게 되는 사람 심리 때문에.... 티파니는 좀 더 고민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여유가 좀 되신다면 참깨다이아라도 하나 박아주세요. 다이아는 여자의 로망이죠.(^^) 그리고 나중에 어차피 커플링 할 거 프로포즈 때 커플링 하자... 라고 하셨는데 프로포즈링은 프로포즈링이고 웨딩링은 웨딩링입니다. 어차피 나중에 또 맞추셔야 해요. 그럼 그냥 목걸이로 하세요 라고 하기엔.... 프로포즈 '링' 에 환상을 품고 계신 분들도 꽤 많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네요. 크크. SCVgoodtogosir님과 나두미키님이 추천하신 바이가미 괜찮아요. 심플한 게 매력이죠. 홈페이지상으로만 디자인을 봤는데 눈돌아갈 디자인이 꽤 많습니다.(...) 여유 되면 꼭 한번 직접 샵 가서 디자인을 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소문으로는 가격대가 좀 나간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화려한 거 좋아하시면 근처 플로렌스도 괜찮습니다. 종로 샵은 아무래도 유명 디자인 카피본이 많다 보니 몇 군데만 돌아다니시다 보면 비슷한 디자인이 참 많습니다. 바이가미 같이 자기네 가게 이름을 상표로 내세우고 디자인까지 직접 하는 샵보다는 아무래도 비슷한 디자인도 많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고 좀 엉성하다 싶은 단점이 있지만 저렴한 게 장점이죠. 잘 고르시면 정말 예쁜 디자인을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해요. 한가지 Tip을 말씀드리자면, '얼마까지 예상하시고 오셨어요'라는 질문을 받으시면 예상 금액의 80%만 말씀하세요. 가령 3만원을 예상하고 왔다고 하면 가게 주인은 2만 7천원짜리, 3만원짜리, 3만 3천원짜리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늘어놓고 보면 3만 3천원짜리가 제일 눈이 가거든요. 내 눈에 이쁜 건 다른 사람 눈에도 이쁘고, 그것이 가격에 반영되는 건 당연한거니까요. 3만 3천원짜리가 제일 이쁘다고 하면 가게 주인은 '이왕 사시는 거 조금만 더 보태서 좋은 거 사세요.'라고 부추깁니다. 사람 심리가 요상한게, 3만원 예상하고 왔습니다~ 하고 왔을 때 3만원짜리랑 4만원짜리랑 두 개 보여주면 4만원짜린 이쁘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심하네 훌쩍T.T 하고 뒤돌아 설 가능성이 높지만, 이렇게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날 경우 에이 그래 까짓거 평생 한 번 해 주는 건데 밥 한 끼 굶고 말지 하는 생각에 조금 비싼 걸 선택하게 되어 있거든요. 또 이런 경우 너무 이쁘긴 한데 제가 원래 가진 돈이 3만원밖에 없어서요~ 3만원에 해주세요~ 하고 가격 흥정하기도 쉽습니다. 그럼 멋진 프로포즈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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