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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4 14:59
아까 올리신 글에다가 댓글을 달려다가 아무래도 잘 몰라서 말았는데, 그냥 제가 아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공대로 전과나 복전은 아주 힘드실거에요. 그나마, 둘중에 고르라면 복전이 날듯합니다. (복전이 수강해야하는 학점이 적으니까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전공이면 72학점, 복수면 전공당 54학점씩들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인문계 학생이 이과수업을 듣는 것은 어려울수밖에 없습니다. 3학년으로 전과한다는 것은 3학년 수업을 듣는다는 소리죠. 물론, 1,2학년 계열기초나 전공필수들도 무조건 들어야 하는 수업이기때문에 첫 2학기 동안 1,2학년 수업들도 많이 듣지만 3학년 수업도 병행해야 합니다. 이과보다는 인문계에 맞아 인문계에 갔고, 공대에 관련된 공부를 몇년 놓은 학생이 따라갈 확률은 아주 낮다고 봅니다. (원체 수학 과학을 잘헀었고, 아주 열심히만 한다면 못따라갈것도 없겠지만, 힘들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경제학과나 경영학과는 비교적으로 따라가기에는 수월합니다. 공대보다는 훨씬 더 상식적이라고 해야하나... 제가 언어력이 딸려서 묘사하기는 힘들지만, 전공자가 아니어도 들으면 이해를 할만한 내용을 가르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회계학과 학생으로, 경영학이나 경제학은 많은 수업은 듣지 않았지만 어떠한 내용을 수업시간에 가르쳐주는지 정도 아는 수준입니다. 저도 3,4학년 수업 몇개를 들었던 적이 있구요. 기본적으로 경제학이나 경영학도 계열기초 수업들에서 얻은 지식들이 고단위 수업들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각 수업의 책을 잘 읽고 파악만 한다면 못따라갈 것까지는 없습니다. 경제나 경영학도 분명히 어렵기는 합니다. 하지만, 경제학개론이나 다니시는 대학의 아주 기본적은 전공과목 책 한권 정도만 읽어서 어느정도 틀만 잡으시면 충분히 들을만 할겁니다. 그리고 아주 많은 학생들이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하는데 그것 역시 도움이 될겁니다. 교수가 복전이나 부전공자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을테고, 일단 동지들이 있으니까 말이죠.
10/10/04 18:34
지인중 경원대 대학 강사 하시는 분이 있는데
문과생들이 이과 오는 경우가 있는데 짜증나 미치겠다고 하드라구요, 대학교에서 고등학교 수학의정석 미적부터 가르쳐야한다고.. 그리고 학생들도 진짜 열심히 하는 학생 말곤, 따라오기가 참 버겁다고 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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