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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3 04:23
그동안 투극에서 성적이 좋지않아서 일본에 대한 복수심이 더 컸었죠. 텍크가 나온후론 투극은 그냥 우승하면 좋고 아니면 그만인 대회로
전락하긴했지만 일본한테 매번지는게 기분좋을린 없겠죠. 일본말고 다른나라에서 한 대회는 우리나라가 많이 앞선다고 알고있습니다. 일본게임이라서 일본이 최강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실제론 우리나라와 일본의 실력차는 이제는 많이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태그때부터 일본에 도장파괴도 간다는 말도 있었고 지금도 그렇고 원래 우리나라가 최강이 맞죠. 뭐 유명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니...그동안 일본에서 찝적댄거지 현실은 오늘처럼 이런거죠.
10/10/03 04:30
옛날에 투극에서 조이스틱 못바꾸게 해서 익숙치 않은 우리나라 선수들은 무기력하게 패배...
조이스틱 바꿔도 되냐고 물어보고, 안된다고 해서 그냥 플레이했었는데 흠 예전에 어떤 다큐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10/10/03 05:10
오락실 스틱이 좀 다른데다가
본토인 일본 본토에 가서는 솔직히 압도적인 일본 선수들의 양 + 준수한 실력들 때문에 투극 대회등에서 별 재미 못보고 거의 예선 탈락했었죠. 근데 초청전이나 중립국 세계대회에 가면 실력 자체가 완전 밀린다 할 정도로 차이가 나는건 아니었고요, 성적이 더 좋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한국이 선수층은 일본만큼 안되더라도 무릎이나 닌 썬칩, 잡다케릭, 홀맨 정도만 보면 오히려 일본 최고수들 보다도 더 나은 선수들 같습니다. 특히 무릎과 닌은요.
10/10/03 06:38
대회 성적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회는 그냥 몇 게임하고 마는 이벤트 느낌이고, 데스는 승강단이 결판 날 때까지 싸우는 끝없는 싸움이죠. 실력을 평가할 때 계급이 90정도 대회 성적이 10정도.. 콘솔을 쓰면 그 때문에 관심도가 떨어지고, 투극은 관심이 많이 가긴 하지만 한국팀 딸랑 두 팀만 초청받아서 가는거니까 애초에 동등한 출발이 아니죠. 16강 중에 한국팀이 두 팀밖에 없는데 이번에 4강 간 것도 잘한겁니다. 그나마 텍크가 여러 시즌 치뤄지면서, 이제야 겨우 조금 대회와 실력의 연관성을 생각하게 된 정도입니다. 철권에서 제일 중요한 건 데스매치와 계급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선수들이 투극 본선에서 안드로메다에 다녀와도, 투극 일정을 전후해서 일본 오락실을 전전하며 데스를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휩쓸고 오면 사실상 승리한 거죠. dr때 한국 고수들이 전설처럼 일본 텍로를 다 떨구고 왔다는 전설적인 얘기가 들려오는데.. 그 때 한국이 일본보다 실력이 우위에 있었다고 말하는 근거도 대회보다는 데스에 있죠. dr때는 한국이 좀 더 잘했고 6때는 일본이 좀 더 잘했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이 약간 앞설 거 같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안 했군요; 지금까지 한일간의 대회는 대부분 일본이 유리한 상황에서 치뤄졌고, 일본이 더 많이 이겼습니다.
10/10/03 12:59
지금 세대가 지나가고 나면 경쟁력이 매우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아케이드에는 어린 새싹들이 없거든요. 저도 격투게임에 혼을 실었던 유저로서 이것이 단지 기우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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