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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0 00:08
아무래도 붙어있으면 불편한 일이 생기니까, 그런 거 묻어두지 말고 서로 대화로 조정해 나가자고 말하면 좋을 것 같네요.
막상 전 그렇게 오랜 기간 같이 산 경험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크
10/09/20 00:08
청소를 대신할 정도의 성격이라면, 앞으로 항상 깔끔하게 청소하셔야 겠네요. (너무 당연한 말인가..?)
둘이 살다보면, 결국 못 참는 쪽이 먼저 치우고 빨래하고 하는 편이니까요. 하지만 결국 자기 분을 못참고 폭발하는 경우도.. 아니면 역할분담을 확실히 하시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10/09/20 00:10
제일 문제는 돈관리입니다.
친구랑 같이 살면 물먹는 거, 사소한 거 하나까지도 나중되면 신경쓰이거든요. 제일 좋은 점은 두 분이서 생활비를 일정 지출하고 사용하는거구요. 친구사이라고 하니 소소한 금액 정도는 대인배스럽게 넘기는게 중요합니다.
10/09/20 00:23
몇 가지 규칙을 정해놓는 게 좋아요. 좋은 게 좋은 거다, 하면 어느 한 쪽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거든요. 저도 자취할 때 친구 세 명이랑 살았는데 기본적인 합의 없이 그때그때 일처리하다 보니 안 좋은 일들이 생기더군요. 그러면 좀 골치가 아파요. 생활비는 1인당 얼마씩 언제, 청소하는 날은 언제, 장 보러 가는 날은 언제, 집에 늦게 올 때 연락하기 등등 기본적인 상황에 합의해두면 생활하기가 조금 편할 겁니다.
10/09/20 00:30
정말 친한 친구라도 돈문제는 기본적으로 합의를 해놓으셔야 합니다.
기본 생활비(공과금과 부식비)는 위엣분 말씀처럼 똑같이 내서 거기서 지출하게 하면 됩니다. 물론 방세도 반분 하셔야 해요.그냥 원래 내던건데 내가 내지 뭐 라고 생각하시더라도 나중에 더 나온 것 정도는 친구가 냈으면 싶으실 거고 친구분은 내가 써봐야 얼마나 썼다고.. 머 이런 사소한 걸로 싸움이 급속도로 커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감정이 극도로 상하면 왜 내가 사온 우유를 지가 다 마셔버리는지 나는 밥을 세번 먹었고 저녀석은 여섯번 먹었는데 왜 돈은 똑같이 내는지 등등 정말 벼라별 상황이 다 생깁니다. 평소에는 잠만 잘 왔는데 친구가 미워보이기 시작하면 컴퓨터 불빛때문에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게 되구요. 네... 경험담입니다.. 잘 합의하셔서 재밌게 지내세요.
10/09/20 09:25
전 대학교때 친구들이랑 5명이서 같이 살았는데 아무 문제 없었죠...다들 무신경했다기 보다는 서로를 인정하니깐 그게 아무 문제가 안생겼습니다. 서로 다른걸 인정하세요.
10/09/20 12:36
아무리 친해도 상대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자기 고집만 부리지 않고 상대에 맞추어 가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같이 살다보면 서운한 일도 많아지는데 가족은 서운함이 지속되지 않는 것에 비해 가족이 아닌 사람들은 오래가는 편입니다.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일이 터지면 결국 트러블이 나게 되는 것이지요. 친할수록 서로에 대한 배려가 더 있어야 하는 겁니다. 사람들 사이의 큰 트러블은 보통 서로 친하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서스름없이 대할 경우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예의를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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