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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2 16:55
이건가요?
-------------------------------- 데쓰조는 파리 외에는 세상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다. 친구도 없고, 학교에서도 늘 겉도는 데쓰조를 맡게된 고다니 선생님은 데쓰조의 마음을 열기위해 노력한다. 문제아였던 데쓰조는 고다니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가능성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하이타이 겐지로의 첫번째 동화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는 1974년에 일본 어린이문학자협회 신인상을 수상했고, 1978년에 국제 안데르센상 특별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자신의 17년 교직 체험을 바탕으로 '학생'과 '선생'의 따뜻한 교감이 만들어내는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문학에는 어린이의 세계가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각박하고 소외된 현실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교육에 대한, 인간에 대한 하이타니 겐지로의 정신은 그의 거의 모든 작품 속에 짙게 배어 있다. 책 내용......... 데쓰조가 파리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저는 엄청 화를 냈어요. 여간해서 때린 적이 없었는데도 그 때는 마구 때리고 화를 냈지요. 병도 깨부숴 버렸고요. 그런데 꾸중을 들어도 매를 맞아도, 얘는 파리를 기르지 뭡니까. 그러다 보니 화도 못 내겠고 때리지도 못하겠더군요. 이 녀석은 어미도 없고 아비도 없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도 귀여워해 주는 사람이 없죠. 그렇게 생각하니, 파리를 키운다고 화를 낼 수가 없었어요. 정 그렇게 파리가 귀엽다면 키우거라, 하지만 사람들은 파리를 싫어하니까 남의 눈에 띄지 않는 데서 키우거라 하고 말했습니다. 고다니 선생님, 파리를 기른다고 해서 데쓰조가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산으로 데려가면 데쓰조는 곤충을 기를 겁니다. 강으로 데려가면 물고기를 기르겠지요. 하지만 나는 아무 데도 못 데려갑니다. 이 녀석은 쓰레기가 모이는 여기밖에 모르고, 여기는 구더기나 하루살이, 그리고 기껏해야 파리밖에 없는 뎁니다. 데쓰조가 파리를 기르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데쓰조가 후미지인가 하는 애에게 상처를 입혔을 때, 선생님께 다 털어놓을 걸 그랬어요. 파리 얘기를 숨기고 병을 도둑맞았다는 얘기만 한 게 잘못이었어요. 그 병 속에는 데쓰조가 금사자라고 부르며 애지중지하던 파리가 들어 있었어요. 굉장한 놈이었지요. 보통 파리는 아무리 커도 1센티미터가 고작인데 금사자는 2센티미터쯤 되었을까요. 번쩍번쩍 금빛이 나는 게, 왕처럼 거만했어요. 그걸 도둑맞았기 때문에 데쓰조는 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슬퍼했답니다. 중략...................... -------------------------------------------------
05/07/12 17:10
쭈니님// 공지를 읽고 준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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