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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7 14:15
과고는 이과, 외고는 문과?
특수목적고는 설립 목적이 있을텐데 과고나 외고나 저 같은 서민 눈엔 누가누가 서울대 더 많이 보내나 경쟁하는 것뿐이 안 보이네요..
10/09/17 15:12
과학고는 그래도 지방마다 하나정도씩 있으면서, 이런저런 이공대 정책들 덕분에 공대계열은 가기가 매우 쉽지만(조기진학도 쉽습니다),
공대를 제외하고 수능을 쳐서 일반대학을 가거나 의대를 가기는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죠. 그래도 갈 사람은 가지만요. 근데 과학고 나와서 의대가는 것보다 일반고 나와서 의대가는게 훨씬 더 쉽다고 생각해요. 반면에 외고는 설립취지가 과학고보다 많이 흐려진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외국어계열 인재를 키운다는 취지아래 설립되었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수능을 통해 일반대학에 진학하죠. 저는 이 차이가 태생적 차이에서 비롯된 점이 크다고 보는데 과학고의 경우 국가에서 광역시, 도 별로 1~2개 정도 설치하면서 각 지방의 우수한 이과 학생을 이공계 인재로 키운다는 취지하에 국가가 여러 혜택(조기진학, K모대, P모대 진학 시의 특혜 등)과 제한(공대 외 대학을 가는데 있어 불리함)을 주어 대다수의 학생이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하도록 유도한 반면, 외고의 경우 각 외고의 운영방침이 각 학교에 달려 있는데다가(과고에 비해 규제가 덜합니다. 이런 이유로 과고는 보통 과학교육원 등과 붙어 있죠.) 외대 진학시의 혜택 등도 거의 없는 편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외고는 각 학교의 자율 운영 +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어디 외고든 진학할 수 있어서 외국어 특화 고등학교보다는 전국구 '명문고' 쪽으로 기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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