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13 01:36
용기를 내어 고백하는 것도 힘든 일이었는데 차이고 바로 공부가 되면 더 이상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억지로 공부하시는 것보다는 쉬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이든 2주일이든 그냥 운동이나 시험과 관련없는 책을 보거나 오락을 하시거나 본인에게 휴가를 주세요. 그리고 마음이나 몸이 회복되면 공부 다시 하세요.
10/09/13 01:50
고민이란게 그렇죠...안생각하려하면 더 생각나고...윗분말씀대로 공부생각하지말고, 최대한 바쁘게 살면 됩니다. 대신에 책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게 좋죠
10/09/13 02:16
이래서 고시계에 통용되는 말이 있죠. 없는 애인 만들지 말고 있는 애인 차지 마라.
뭐, 해결책은 그냥 집중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공부하는 거에요. 한 다섯줄 읽고 한숨이 나오면 한숨 쉬세요. 그리고 아 이러면 안돼 공부해야지, 하고 다시 다섯줄 읽으세요. 그리고 딴생각 나면 딴생각 하는 거에요. 그리고 또 아 이러면 안돼 공부해야지, 하고 또 다섯줄 읽고.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원래 페이스로 돌아옵니다. 쉬고 난 다음에 원래 페이스로 돌아온다면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긴 한데, 정해진 날짜에 시험이 있거나 해서 시간에 압박을 받는 상황이면 쉽지 않죠. 더군다나 쉬고 나서 원상회복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자칫 잘못하면 시험 날짜까지 영원히 쉬게 되죠. 정상적인 컨디션일 때 하루 공부량이 100이라고 하면, 에이 공부 안된다 놀자 하고 쉬는 동안은 공부량이 0이 되는 거고, 그렇지만 꾸역꾸역이라도 책을 보면 물론 효율이 100은 안 되겠지만 적어도 0보단 많을 거에요. 5가 되었든 50이 되었든. 그러니까 결국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생활패턴을 최대한 망가뜨리지 않고 지내는 게 이익이에요. 100의 효율을 내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부터 우선 공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