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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12 13:42:11
Name Jungdol
Subject 다음이란 기업에 대해 궁금해요.
제가 요새 Daum에 관심이 많습니다.
현재 마음속의 취직 0순위에요.

특히 끌렸던 점이
일단 포탈사이트 일 자체가 재밌을 것 같고(프로그래머분들의 경우에는 달라지려나요? 여튼 저는 문과계열입니다.)
회사 내에서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부분이나 제주도로 이사할 수 있는 그런 과감성들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고는 있는데 제가 아직 취직 최전선에 있는게 아니라 취업사이트들도 잘 모르고
또 사람들이 다음에 대해 그렇게 많은 관심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다음 취직' 등등으로 검색어를 때리면 거의 대부분 다음자체취업사이트로 들어갑니다.;;

문제는 전망이긴 한데, 솔직히 한동안은 NHN을 따라잡긴 힘들어 보이고 네이트나 구글에 맞서 2위 수성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같은데
네이트나 구글의 기세가 엄청나네요. 점유율 30%가 목표라는 기사도 본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그런데 다음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정보나 사이트 혹 있으신가요?
아니면 앞으로 다음의 미래 또는 이미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p.s) 디지털유목민 책 읽어봤고 다음 자체 홍보포탈은 대부분 들어가봤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남에게 보여주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제3자의 입장에서, 또는 내부자 입장이나 취업전선에 계신 분들의 처지에서 다음에 대한 생각들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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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2 13:46
수정 아이콘
네이버 카페에는 NHN 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이던가... 그런 내용의 카페가 있습니다.
다음에도 그런 카페가 있지 않을까요? 흠흠
블루레인
10/09/12 19:58
수정 아이콘
주관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 양재사옥에서 2008년 근무를 했었습니다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와 상호간의 존중 분위기 등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은 한남동 사옥으로 옮겼으며, 제주 글로벌 미디어센터도 운영되고 있죠
제주 쪽은 서비스 운영 및 개발자 등의 분들이 주로 근무하시고
서울 쪽은 영업 및 기획자 및 개발자 등의 분들이 근무하고 계십니다
10년 후의 포털사이트에 대한 생각을 혼자 고민하다 결국 회사를 그만두게 됐습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네이트나 네이버보다 흔한 말로 쪼지 않습니다 (네이트 이전 엠파스와 네이버에서 근무 경험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근무 여건이 좋다고 볼 수 있지만 공채 아닌 경우의 길은 쉽지 않습니다
최근의 로드뷰의 위력과 아고라의 커뮤니티 확장성 등이 다음을 계속 지탱하고 있으나, 2위를 수성하는 건 위태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사원들에게 매력적인 회사이지만 요즘의 트렌드에 뒤쳐질 수 있다는 약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타츠야
10/09/13 01:32
수정 아이콘
블루레인님 의견에 전적으로 100% 찬성 날립니다. 저는 직접 다니지는 않았지만 주위에 다는 분들이 있어서
많이 들었지요. 그리고 다움의 미래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저랑 같은 생각하시는 분을 만났네요.
참고로 저는 IT, 모바일 포함해서 12년차 개발자인데 다음 자체의 일하는 분위기는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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