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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2 08:16
링크글 보기전엔 남친 입장도 이해되고, 과민반응 같다고 답변 달려했으나...
링크글 보니, 그 A라는 친구가 돌+아이네요...;; 원래 자신과 친한 사이라면 객관적으로 볼수가 없죠..단점을 잘 안 보여서, 보여도 이해해줄려고 노력하는...
10/09/12 08:51
전 남친분 상황이 이해가네요
사람 많이 만나다보면 A같은 사람은 부지기수입니다 그런거 다 갋고 살다가는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아요 가족이나 남친처럼 가까운 사람이 그런다면 문제지만 남친 친구 정도면 그냥 넘기는게 도량이 큰 사람이 취할 태도이지요
10/09/12 08:58
링크글을 보면 답하는데 편견이 생길수도 있을거 같아서 그냥 안보고 적을게요
제가 만약 제 여자친구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고 그사람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면 저라면 관계를 정리할거 같네요 (그사람이 가족이 아니라면 말이죠) 모든게 케바케겠지만 우선순위를 어느것에 두느냐 무엇이 더 소중하냐인거 같아요. 우정이냐 사랑이냐 이런말 많이 하잖아요. 제 경우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우정보다더 일단 우선이 되기때문에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건 사족인데... 외방에도 저같은 남자냔들도 있어요 크크 냔이란 말을 피지알에서 보니 왠지 반갑 어색하네요 크 남초사이트인 피지알에도 여성분들이 있는것처럼...
10/09/12 09:04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 저 링크글이 사실이라면 저런 사람 땜에 굳이 연인사이에 트러블을 만들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노는게 불만이에요 등의 내용이라면 남녀간 극렬한 대립의견이 나올테지만, 저 케이스라면 뭐... 만나지 말라 그러세요-_-; 사회생활하다 보면 저런 이상한 사람 가끔있지만 저런사람 그냥 패스하고 살아도 별 지장 없습니다.
10/09/12 09:06
저도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친구 상황이 이해가 가네요. (응?)
남자친구와 A가 상당히 친한 관계라면 그 관계를 정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완전히 눈에서 멀어진다면 모르겠지만 같은 학교, 같은 과 사람이기도 해서 완전히 눈에서 떨어뜨리기도 힘든 상황이구요. 남자친구가 의도적으로 떼어논다고 해도 A가 남자친구에게 다가오면 또 답이 없거든요. 위에서 쓰신 분들 말대로 A가 질이 좋지 못한 친구라면 남자친구 분도 알아서 A를 멀리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봄이 어떠신지요;;
10/09/12 09:31
1. 아무리 여자친구라고 한들, 친구 관계를 정리하라고 하는건 지나친 간섭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친구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구요.
2. A라는 친구는 참 약아 빠졌지만, 그걸 가리지 못하니 멍청한 녀석이군요. 남친분을 위해 구별해야 할 것은, 이 A라는 친구가 남친의 단물을 빨고 있는지, 아니면 마지막 남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판단이겠지요. 3. A와 님을 만나지 않게 하겠다, 는 선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해야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커플이여도 서로의 삶은 별개의 인생이잖아요. 그런 부분까지 세세하게 간섭하다가는 질려버리고 말 겁니다. 서로서로요. 4. 비겁한 종자는 언젠가 본색을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남자간의 친구사이에서 꼭 같이 놀고 친하게 지내고 살갑게 대한다고 진짜 친구인것은 아닙니다. (여자간 친구사이도 그렇겠지만) 주변 사람에게 대하는 친구의 태도를 보면, 남친분도 이 친구가 대충 어떤 삶의 방식을 갖고 살아가는지는 보고 있겠지요. 그러니, 그냥 내버려두세요. 언젠가 비겁한 종자는 날을 드러낼테고, 자연스레 멀어질 겁니다.
10/09/12 09:39
링크는 안들어가보고 윗글만 토대로 적는데요.
남자친구 입장에선 나쁜 모습을 본적없이 좋게 지내다가 갑자기 여자친구 말만 듣고 정리하라고 하니 난감하죠. 친구 A와 남자친구분의 친분에서 별다른 충돌이나 다툼이 없었는데 남자분이 갑자기 모르는 사람대하듯이 하면 그 친구 A 는 왜 그런지 남자친구분한테 물을텐데, 마땅히 답할 수가 없잖아요. 우정에는 변한것이 없는데 여자친구분이 그만 만나란다라고 말하기도 그렇고요. 남자친구분이 그 친구분의 안좋은 점을 직접 알기 전에는 이해안되는 상태일텐데 갑자기 모른척하기는 힘들겠지요.
10/09/12 09:43
아, 추가로..
맘에 안들고 단점 덩어리여도, 남자들이 그런지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입장에서 관계를 그만두자고 하는 것은 상상이상의 스트레스입니다. 남자들은 오죽하면 쌩을 까이면(or차이면) 까였지, 자기가 거절하거나 까는 일은 없기를 바라는 편이기도 하구요. 뭔가 음.. 여성분들은 누구 하나가 도저히 용납안되고 맘에 안드는점만 가득하면 저런애랑 뭐하러 만나? 하며 잘라내어 버리는 것 같지만 남자들은 그런부분이 좀 잘 안되는 편입니다. 근데 어제 영화 싱글즈를 봐서 꼭 그런것같지도않고.. 어려운문제군요. 남친 친구랑 남친이랑 둘이서 만나는건 그러려니 해 주세요. 셋이 안만나면 될 일이죠.
10/09/12 10:07
1순위가 여자친구여도 2순위에 친구가 있으면 당연히 아쉽죠
1 , 2 중 하나를 골라야되는 상황이 아니라 둘다 사람이고 관계를 지속해야되는 사람들이니까요.
10/09/12 10:43
남자친구분이 A와 굉장히 가까우 친구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여자친구가 무슨 말을 한다해도 사이를 정리한다니..고민해볼 가치도 없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근데 링크 글이 사실이라면, 남자친구가 어떻게 A와 굉장히 친할수가 있는건지 의문이네요. 남자친구분에게 A에 대해서 이야기해도..그냥 "얘가 내 친구A랑 좀 안맞나보구나" 정도로 생각하는건 아닌가요? 일단 사태의 심각성을 남자친구에게 아주 제대로 전달해줄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10/09/12 11:06
링크글이 사실이라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하지만 그 사람이 남자친구에게는 잘한다면? 그래서 각별한 사이라면 여친이 뭐라고 해도 저라면 관계를 정리하지는 않을 겁니다. 글쓴분 남친처럼 서로 같이 있는 시간이 없도록 배려를 하고 만나는 시간을 줄이기는 하겠지만요. 여자친구를 암만 아끼고 좋아해도 친구랑 나눌 수 있는 부분과 애인과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완벽하게 겹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친구가 딴 사람에게 암만 몹쓸 짓을 해도 나를 잘 이해해주고 나랑 잘 맞다면 그 친구의 나쁜 부분을 고치려고 하지 관계를 끊으려고는 하지 않을꺼에요. 게다가 남자들은 웬만큼 큰 일이 아니면 절교같은거 안하거든요.
10/09/12 11:17
남자친구에게 물어봤어요.
- A가 여자분께 하는 행동을 남자친구분이 다 알고 있냐고 물어보네요. - 만약 자신이 그 상황이고 A->여자분께 하는 행동을 알게 된다면 자신은 인연을 끊을 것 같다고 합니다. - 위 링크글을 토대로 하면 단순히 여자분을 괴롭히는 것에 지나지 않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그렇게 괴롭히는 친구라면 자신한테만 잘한다고 해서 딱히 믿음이라던가 우정이 샘솟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10/09/12 11:41
링크의 얘기를 남친이 다 알고 있는데도 그대로라면 경우의 수는 3가지겠군요.
1. 남친도 같은 부류다 2. 남친은 성인군자다 3. 남친이 A에게 약점잡혔다.
10/09/12 12:42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위의 nickyo님의 "맘에 안들고 단점 덩어리여도, 남자들이 그런지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입장에서 관계를 그만두자고 하는 것은 상상이상의 스트레스입니다. " 라는 말이 참 공감이 되네요. 남한테 아쉬운 소리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도 여자친구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점차 줄여가든가, 확 끊던가, 아니면 잘못된 점을 좀 지적을 해준다거나 해야할 것 같습니다.
10/09/12 12:48
Gordon-Levitt님의 남자친구와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남자고, 만약 A가 한 행동들을 다 알고 있다면 내 여자한테 막대하는 친구따윈 필요없습니다. 나한테도 잘해주는척 하지만 언젠가 필요가 없어지면 버려질테니까요. 그치만 단도직입적으로 절교하라고 남자친구한테 종용한것도 잘한 건 아닌것 같아요. 남자들은 싫은 친구라도 쉽게 내치기 어려운 성격들이 많거든요.
10/09/12 12:54
우선 링크글은 안읽었고요..
링크 안읽은 입장에서 보자면 여자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만 남자가 지인과 '관계를 정리한다'는 일은 그닥...잘 있지 않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만 지인 또는 친구 앞에서 '나 너랑 만나는게 부 담되니까 이제부터 서로 관계 끊자'라고 하는건 살면서 한번도 못본듯;; 전 남자친구분의 입장이 약간 이해가 갑니다...만 그게 익숙치 않은 일이라고 해도 여자친구가 정말 죽을 만큼 싫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우선 정말로 '죽은 만큼 싫은'글쓴이분의 입장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궁금하고요..제대로 전달했는데도 그런다면 남자 친구분이 그런 거 못 하시는 분이신 거 같습니다..
10/09/12 13:40
제가 보기에도 짜증나는 타입인데, 같이 친구라서 다니는거 보면 남친과 같은 부류거나
아니면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뭐 위 댓글대로 성인군자시겠네요. (나쁘게 말하면 소심하거나 휘둘리는 걸지도?) 저 같으면 저런 놈은 제가 먼저 안 만나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기껏해야 남친분처럼 만나는 시간을 조정하거나 그정도겠죠. 저라도 여친 말 하나 때문에 인간관계를 정리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전에 A한테 불만이 있거나 짜증나는 xx라고 생각 해왔으면 몰라도 말입니다.)
10/09/12 14:41
뭐...어떤 사람이건 이건 마찬가지겠지만, 남들한테 못되게 굴고 나쁘게해도 막상 저한테 잘해주면 내치기가 굉장히 난감한 경우도 있어요. 설사 내 여자친구한테 못되게 굴더라도, 뭐랄까...이기적인거랑은 다른데,..
10/09/12 14:45
제가 글쓴분 남자친구분의 친구라면 여자는 헤어지면 그만인데 친구는 아니라고 하고 A를 계속 만나라고 할테고
글쓴분의 친구라면 남자친구 이해가 안된다면서 다독였을것 같네요. 링크글을 봤는데 A군이 좀 자기중심적이고 짜증나는 스타일이긴 한데 그냥 무시해도 될만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분을 아끼신다면 혹여 남자친구분과 헤어지셨을때 A군과의 친구관계,학교내에서의 평판같은것도 다 잃을 입장이 되는게 남자친구분이시죠. 그런의미에서 이해를 바라는게 남자친구 입장일것 같네요. 그럼에도 여자친구가 완강하니 난감한 상황이긴 하겠습니다.
10/09/12 23:11
많은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 온 남자 (바뀌었나요?;;)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저도 남자친구에 대해서 잘 몰랐고 남자친구도 여자인 저에대해서 잘 몰라서 벌어진 일 같습니다.. 많은 피지알 분들께서 글을 남겨주셔서 남자친구의 행동에도 이해가 가고, 제가 그 부분을 오해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와의 오해는 다 풀린 상태고 앞으로 잘 조절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겨주신 댓글 진심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남자친구와의 오해도 풀렸으니 앞으로 내딛는 행보는 피지알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늘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호랑이님.. A는 안타깝게도 남자입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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