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9/12 08:00:15
Name proletaria
Link #1 http://oeker.net/bugs/zboard.php?id=specup&page=1&sn1=&divpage=5&sn=off&ss=on&sc=off&sl1=on&sl2=on&keyword=미친&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555
Subject 남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남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pgr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 아이디는 제것이 아니고 남자친구의 것인데요..
지금 제가 질문드리려는 내용을 모 사이트에 올려서 많은 리플들이 달렸었지만
아무래도 여초사이트다 보니까 답변이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남자분들이 많이 계신 pgr 올려서 어떤 반응인지 확인해 보라길래 이렇게 부득이하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양해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무려 공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과의 특성상 여자분들 보다
남자분들과 어울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흑흑..

물론 그중에서도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저와 제 남자친구, 그리고 친구 A,B가 있겠습니다.

친구 B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고 성격과 성향이 잘 맞아서 같이 다니는데 문제가 없지만
친구 A는 저와 굉장히 코드가 맞지 않고.. 제가 많이 피해를 입곤 합니다.

친구 A의 행동에 대해서는 링크를 올렸지만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모사이트에 올렸던 글..) 사이트의 내부 규정이 반말체이고
일부 욕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편치 않으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제 관점에서 본 것이기 때문에 100% 객관적이지는 않지만, 많은 친구들에게 글을 보여준 결과
몹시 객관적이고 충분히 이해한다는 평을 얻었습니다.. 흑흑

(친구 A=A냔) 동일 인물입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 내용입니다.

제 남자친구와 친구 A는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홀대해도
A가 남자친구에게는 잘해주고 신경써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남자친구는 A에게
별다른 악감정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데요.. 문제는 제가 A와 같이 있는게 죽을 만큼 싫다는 겁니다.
A에게 당한 것이 하도 많아서 그런지.. A랑 같이 있는 1분 조차도 죽을맛이고 역겹고
인간대 인간으로 보기조차 싫고 점점 그것이 심해져서 요즘에는 병적으로
증오하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남자친구와 같이 다닐 수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친구 A를
마주쳐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남자친구에게도 몇번 말을 했고, 남자친구도 친구 A에게 충고등을 해주고
1학기에 비해서 2학기때에는 만나는 횟수가 극히 적어지는 등 저를 위한 배려를 해주었지만..
일주일에 1-2번 만나는 것 조차 고역이 되어버린 저에게.. 남자친구로 인해
친구 A와 어떻게든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 정말정말 스트레스이기도 합니다.

특히 2학기에 접어들면서 만나는 횟수는 적어졌지만
제가 당하는 피해의 심각성은 1학기때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했기에

결국 저는 남자친구에게 친구 A와의 관계를 정리해줄수 없냐는 식으로 물어보았고
남자친구는 굉장히 섭섭해 하면서 그러겠다고 했구요..
수 많은 이야기를 거쳐서 결국 학기중 저와 같이 다니는 시간에는 최대한 친구 A와 만나지 않을 것이지만
제가 공강, 혹은 시간이 안맞아서 혼자 있는 경우에는 A와 만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만약 저와 만나는 시간이 12시 30분이고 점심을 같이 먹어야 한다면
11시에는 친구 A와 만나서 친구 A와 밥을 먹을 것이고, 12시 30분부터는 저와 만나서 밥을 먹겠다
뭐 이런식이죠..


결국엔 제가 원하는데로 더이상 친구 A와 만나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제가 섭섭한 것이 제가 친구 A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데.. 친구 A와의 관계를 정리해 줄수 없냐고
권유하였을 때 섭섭해하고 짜증냈던 것에 상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흑흑

뭐라 설명할 수는 없는데 어쨌거나 제 남친에게 저는 1순위일 거이고 1순위인 사람이 친구 A때문에 없어졌던 위염이 도질 만큼
상당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친구 A와의 정리 정도는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는 (약간 이기적인가요?) 마음인데
남친은 또 친구와의 의리를 생각하면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제가 너무 자신의 사생활을 간섭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일이 발생되고
다음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 않느냐면서
회의적인 반응도 보였구요..

아무튼 이런 글을 여초(?) 사이트에 올렸더니 남자친구가 이해가 되지 않는 다는 리플이
100%였기 때문에 남자분들은 어떤 생각이실지 궁금해서 올려봤습니다.
제가 과민방응을 한 것인가요? 남자친구의 행동에 섭섭해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요?
남자들의 우정이야 어렸을 적 부터 익히 봐왔기 때문에 멋지다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제가 저 상황이 되니까는 심난하고 착잡하기 그지 없네요..

마치 남자친구의 사생활 조차 손에 쥐고 뒤흔드려는 여자가 되어버린 기분이라
씁쓸하기 까지 합니다..

사실은 이 친구 때문에 약 4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와도 불화가 생겼고..
제가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남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글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율곡이이
10/09/12 08:16
수정 아이콘
링크글 보기전엔 남친 입장도 이해되고, 과민반응 같다고 답변 달려했으나...
링크글 보니, 그 A라는 친구가 돌+아이네요...;;
원래 자신과 친한 사이라면 객관적으로 볼수가 없죠..단점을 잘 안 보여서, 보여도 이해해줄려고 노력하는...
하루사리
10/09/12 08:22
수정 아이콘
흠 링크글을 보니 제정신은 아닌 A 이긴 하군요. 그 정도 친구라면 남자친구분이 알아서 거리를 두시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아나이스
10/09/12 08:27
수정 아이콘
글만 보면 A 보통사람이 아닌데요 희한하네...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0/09/12 08:51
수정 아이콘
전 남친분 상황이 이해가네요
사람 많이 만나다보면 A같은 사람은 부지기수입니다
그런거 다 갋고 살다가는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아요
가족이나 남친처럼 가까운 사람이 그런다면 문제지만 남친 친구 정도면 그냥 넘기는게 도량이 큰 사람이 취할 태도이지요
강하니
10/09/12 08:58
수정 아이콘
링크글을 보면 답하는데 편견이 생길수도 있을거 같아서 그냥 안보고 적을게요
제가 만약 제 여자친구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고 그사람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면 저라면 관계를 정리할거 같네요
(그사람이 가족이 아니라면 말이죠)
모든게 케바케겠지만 우선순위를 어느것에 두느냐 무엇이 더 소중하냐인거 같아요. 우정이냐 사랑이냐 이런말 많이 하잖아요.
제 경우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우정보다더 일단 우선이 되기때문에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건 사족인데... 외방에도 저같은 남자냔들도 있어요 크크 냔이란 말을 피지알에서 보니 왠지 반갑 어색하네요 크 남초사이트인 피지알에도 여성분들이 있는것처럼...
호랑이
10/09/12 09:04
수정 아이콘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 저 링크글이 사실이라면 저런 사람 땜에 굳이 연인사이에 트러블을 만들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노는게 불만이에요 등의 내용이라면 남녀간 극렬한 대립의견이 나올테지만, 저 케이스라면 뭐...

만나지 말라 그러세요-_-; 사회생활하다 보면 저런 이상한 사람 가끔있지만 저런사람 그냥 패스하고 살아도 별 지장 없습니다.
밀크커피
10/09/12 09:06
수정 아이콘
저도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친구 상황이 이해가 가네요. (응?)
남자친구와 A가 상당히 친한 관계라면 그 관계를 정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완전히 눈에서 멀어진다면 모르겠지만 같은 학교, 같은 과 사람이기도 해서 완전히 눈에서 떨어뜨리기도 힘든 상황이구요.
남자친구가 의도적으로 떼어논다고 해도 A가 남자친구에게 다가오면 또 답이 없거든요.
위에서 쓰신 분들 말대로 A가 질이 좋지 못한 친구라면 남자친구 분도 알아서 A를 멀리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봄이 어떠신지요;;
10/09/12 09:31
수정 아이콘
1. 아무리 여자친구라고 한들, 친구 관계를 정리하라고 하는건 지나친 간섭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친구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구요.

2. A라는 친구는 참 약아 빠졌지만, 그걸 가리지 못하니 멍청한 녀석이군요. 남친분을 위해 구별해야 할 것은, 이 A라는 친구가 남친의 단물을 빨고 있는지, 아니면 마지막 남은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판단이겠지요.

3. A와 님을 만나지 않게 하겠다, 는 선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해야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커플이여도 서로의 삶은 별개의 인생이잖아요. 그런 부분까지 세세하게 간섭하다가는 질려버리고 말 겁니다. 서로서로요.

4. 비겁한 종자는 언젠가 본색을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남자간의 친구사이에서 꼭 같이 놀고 친하게 지내고 살갑게 대한다고 진짜 친구인것은 아닙니다. (여자간 친구사이도 그렇겠지만) 주변 사람에게 대하는 친구의 태도를 보면, 남친분도 이 친구가 대충 어떤 삶의 방식을 갖고 살아가는지는 보고 있겠지요. 그러니, 그냥 내버려두세요. 언젠가 비겁한 종자는 날을 드러낼테고, 자연스레 멀어질 겁니다.
10/09/12 09:39
수정 아이콘
링크는 안들어가보고 윗글만 토대로 적는데요.
남자친구 입장에선 나쁜 모습을 본적없이 좋게 지내다가 갑자기 여자친구 말만 듣고 정리하라고 하니 난감하죠.
친구 A와 남자친구분의 친분에서 별다른 충돌이나 다툼이 없었는데 남자분이 갑자기 모르는 사람대하듯이 하면 그 친구 A 는 왜 그런지
남자친구분한테 물을텐데, 마땅히 답할 수가 없잖아요. 우정에는 변한것이 없는데 여자친구분이 그만 만나란다라고 말하기도 그렇고요.
남자친구분이 그 친구분의 안좋은 점을 직접 알기 전에는 이해안되는 상태일텐데 갑자기 모른척하기는 힘들겠지요.
10/09/12 09:43
수정 아이콘
아, 추가로..
맘에 안들고 단점 덩어리여도, 남자들이 그런지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입장에서 관계를 그만두자고 하는 것은 상상이상의 스트레스입니다.

남자들은 오죽하면 쌩을 까이면(or차이면) 까였지, 자기가 거절하거나 까는 일은 없기를 바라는 편이기도 하구요.
뭔가 음.. 여성분들은 누구 하나가 도저히 용납안되고 맘에 안드는점만 가득하면 저런애랑 뭐하러 만나? 하며 잘라내어 버리는 것 같지만
남자들은 그런부분이 좀 잘 안되는 편입니다. 근데 어제 영화 싱글즈를 봐서 꼭 그런것같지도않고.. 어려운문제군요. 남친 친구랑 남친이랑 둘이서 만나는건 그러려니 해 주세요. 셋이 안만나면 될 일이죠.
포도사과
10/09/12 10:07
수정 아이콘
1순위가 여자친구여도 2순위에 친구가 있으면 당연히 아쉽죠
1 , 2 중 하나를 골라야되는 상황이 아니라 둘다 사람이고 관계를 지속해야되는 사람들이니까요.
오동도
10/09/12 10:43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분이 A와 굉장히 가까우 친구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여자친구가 무슨 말을 한다해도 사이를 정리한다니..고민해볼 가치도 없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근데 링크 글이 사실이라면, 남자친구가 어떻게 A와 굉장히 친할수가 있는건지 의문이네요.
남자친구분에게 A에 대해서 이야기해도..그냥 "얘가 내 친구A랑 좀 안맞나보구나" 정도로 생각하는건 아닌가요?
일단 사태의 심각성을 남자친구에게 아주 제대로 전달해줄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10/09/12 11:06
수정 아이콘
링크글이 사실이라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하지만 그 사람이 남자친구에게는 잘한다면?
그래서 각별한 사이라면 여친이 뭐라고 해도 저라면 관계를 정리하지는 않을 겁니다.
글쓴분 남친처럼 서로 같이 있는 시간이 없도록 배려를 하고
만나는 시간을 줄이기는 하겠지만요.

여자친구를 암만 아끼고 좋아해도 친구랑 나눌 수 있는 부분과 애인과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완벽하게 겹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친구가 딴 사람에게 암만 몹쓸 짓을 해도
나를 잘 이해해주고 나랑 잘 맞다면 그 친구의 나쁜 부분을 고치려고 하지 관계를 끊으려고는 하지 않을꺼에요.

게다가 남자들은 웬만큼 큰 일이 아니면 절교같은거 안하거든요.
Gordon-Levitt
10/09/12 11:17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에게 물어봤어요.

- A가 여자분께 하는 행동을 남자친구분이 다 알고 있냐고 물어보네요.
- 만약 자신이 그 상황이고 A->여자분께 하는 행동을 알게 된다면 자신은 인연을 끊을 것 같다고 합니다.
- 위 링크글을 토대로 하면 단순히 여자분을 괴롭히는 것에 지나지 않고, 자신의 여자친구를 그렇게 괴롭히는 친구라면
자신한테만 잘한다고 해서 딱히 믿음이라던가 우정이 샘솟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10/09/12 11:41
수정 아이콘
링크의 얘기를 남친이 다 알고 있는데도 그대로라면 경우의 수는 3가지겠군요.
1. 남친도 같은 부류다
2. 남친은 성인군자다
3. 남친이 A에게 약점잡혔다.
10/09/12 12:42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위의 nickyo님의 "맘에 안들고 단점 덩어리여도, 남자들이 그런지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입장에서 관계를 그만두자고 하는 것은 상상이상의 스트레스입니다. " 라는 말이 참 공감이 되네요.

남한테 아쉬운 소리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그래도 여자친구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점차 줄여가든가, 확 끊던가, 아니면 잘못된 점을 좀 지적을 해준다거나 해야할 것 같습니다.
10/09/12 12:48
수정 아이콘
Gordon-Levitt님의 남자친구와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남자고, 만약 A가 한 행동들을 다 알고 있다면 내 여자한테 막대하는 친구따윈 필요없습니다.

나한테도 잘해주는척 하지만 언젠가 필요가 없어지면 버려질테니까요.

그치만 단도직입적으로 절교하라고 남자친구한테 종용한것도 잘한 건 아닌것 같아요.

남자들은 싫은 친구라도 쉽게 내치기 어려운 성격들이 많거든요.
한의느님
10/09/12 12:57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잔데 만약에 제가 그런 상황이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정리합니다
소인배
10/09/12 12:52
수정 아이콘
저 또한 비어 있...이 아니고 동의합니다.
레몬커피
10/09/12 12:54
수정 아이콘
우선 링크글은 안읽었고요..

링크 안읽은 입장에서 보자면 여자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만
남자가 지인과 '관계를 정리한다'는 일은 그닥...잘 있지 않습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만 지인 또는 친구 앞에서 '나 너랑 만나는게 부
담되니까 이제부터 서로 관계 끊자'라고 하는건 살면서 한번도
못본듯;;

전 남자친구분의 입장이 약간 이해가 갑니다...만 그게 익숙치 않은
일이라고 해도 여자친구가 정말 죽을 만큼 싫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우선 정말로 '죽은 만큼 싫은'글쓴이분의 입장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궁금하고요..제대로 전달했는데도 그런다면 남자
친구분이 그런 거 못 하시는 분이신 거 같습니다..
큭큭나당
10/09/12 13:40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짜증나는 타입인데, 같이 친구라서 다니는거 보면 남친과 같은 부류거나
아니면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뭐 위 댓글대로 성인군자시겠네요.
(나쁘게 말하면 소심하거나 휘둘리는 걸지도?)

저 같으면 저런 놈은 제가 먼저 안 만나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기껏해야 남친분처럼 만나는 시간을 조정하거나 그정도겠죠.
저라도 여친 말 하나 때문에 인간관계를 정리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전에 A한테 불만이 있거나 짜증나는 xx라고 생각 해왔으면 몰라도 말입니다.)
화잇밀크러버
10/09/12 13:44
수정 아이콘
전 여친이 A와 만나지 말라고 말하자 어떤 태도를 취했던 저런 식으로라도 여친의 말을 수용한 남친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0/09/12 14:41
수정 아이콘
뭐...어떤 사람이건 이건 마찬가지겠지만, 남들한테 못되게 굴고 나쁘게해도 막상 저한테 잘해주면 내치기가 굉장히 난감한 경우도 있어요. 설사 내 여자친구한테 못되게 굴더라도, 뭐랄까...이기적인거랑은 다른데,..
앵콜요청금지
10/09/12 14:45
수정 아이콘
제가 글쓴분 남자친구분의 친구라면 여자는 헤어지면 그만인데 친구는 아니라고 하고 A를 계속 만나라고 할테고
글쓴분의 친구라면 남자친구 이해가 안된다면서 다독였을것 같네요.

링크글을 봤는데 A군이 좀 자기중심적이고 짜증나는 스타일이긴 한데 그냥 무시해도 될만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분을 아끼신다면 혹여 남자친구분과 헤어지셨을때 A군과의 친구관계,학교내에서의 평판같은것도 다 잃을 입장이 되는게 남자친구분이시죠. 그런의미에서 이해를 바라는게 남자친구 입장일것 같네요. 그럼에도 여자친구가 완강하니 난감한 상황이긴 하겠습니다.
호랑이
10/09/12 17:28
수정 아이콘
지금 몇몇분이 착각을 하시는거 같은데 A는 여잡니다 [m]
호랑이
10/09/12 17:29
수정 아이콘
아니면 뭔망신이야 이거 [m]
proletaria
10/09/12 23:11
수정 아이콘
많은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 온 남자 (바뀌었나요?;;)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저도 남자친구에 대해서 잘 몰랐고 남자친구도 여자인 저에대해서 잘 몰라서 벌어진 일 같습니다.. 많은 피지알 분들께서 글을 남겨주셔서 남자친구의 행동에도 이해가 가고, 제가 그 부분을 오해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와의 오해는 다 풀린 상태고 앞으로 잘 조절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겨주신 댓글 진심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남자친구와의 오해도 풀렸으니 앞으로 내딛는 행보는 피지알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늘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호랑이님.. A는 안타깝게도 남자입니다.......흑흑...
10/09/13 15:34
수정 아이콘
링크가 사실이라면 남자친구가 ... 안습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0764 철권 크래쉬 걸!! [2] 나백수..2554 10/09/12 2554
90763 WM7 궁금한것이 [1] 치노1357 10/09/12 1357
90762 PC에서 DVD재생 프로그램 추천 부탁드립니다. [4] SUZY1503 10/09/12 1503
90761 어제 무한도전 질문입니다. [4] Jz)tOsS1976 10/09/12 1976
90758 아스날 대 볼턴 경기중 일정부분의 동영상 구할 수 있을까요? [1] 화잇밀크러버1513 10/09/12 1513
90757 pgr21 아이폰4 사용하시는분들! 통화품질 어떻나요? [8] 석호필2143 10/09/12 2143
90756 다음이란 기업에 대해 궁금해요. [3] Jungdol1352 10/09/12 1352
90755 신촌 중국집 추천좀해주세요~ [4] V22076 10/09/12 2076
90753 무선공유기 구입 질문드립니다. [5] Nyx_soul1462 10/09/12 1462
90752 유게에 이중트랩 게시물 만화 제목이 뭐지요? [3] 개떵이다2125 10/09/12 2125
90751 크롬에서 PGR21로 접속을 못하겠습니다. [2] hoho9na2167 10/09/12 2167
90750 부모님께서 두분다 돌아가셨고 추석과 제사날짜가 비슷합니다. [10] 자네스타좀해4522 10/09/12 4522
90749 아이폰4 혹시 저만 그런건가요?? [3] 전설의직각슛1591 10/09/12 1591
90748 원래 만들어진 스타2맵에 캠페인 유닛을 생산가능하게 하고싶어요. [2] RookieKid1516 10/09/12 1516
90746 GSL에서의 테란전 경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밴더1312 10/09/12 1312
90745 Pgr21 is reported as an attacking site. [1] DS1634 10/09/12 1634
90744 남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8] proletaria3026 10/09/12 3026
90743 노래 제목 질문 입니다 곰주1319 10/09/12 1319
90741 청춘불패에 나오던 노래 를 찾습니다~ [3] 라캉~1583 10/09/12 1583
90740 윈도우즈7 사용 가능한 디스크 용량이 자꾸 줄어듭니다 [6] 아이온1529 10/09/12 1529
90739 이 김에 XE로 갈아타면 어떨까요? [2] 소인배1607 10/09/12 1607
90738 아마추어 테란 ID가 궁금합니다. [1] CtheB1760 10/09/12 1760
90735 휴대폰 개통취소 질문.. [2] 트렌드1803 10/09/12 180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