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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9 11:53
일단 승진 축하드립니다. ^^
낡은 물건을 쓰셔서 항상 마음에 걸리셨던걸 바꿔드리거나..(보통 아버지들 아내와 자식때문에 물건 오래오래 쓰시잖아요.ㅠㅠ) 항상 소유하시는 휴대폰, 만년필, 시계, 지갑 정도가 생각나네요.
10/09/09 11:53
아버지께서 필요하신게 좋을텐데요..
만년필이나 지갑은 이미 있으실테니, 무난하게 넥타이나 혹은 넥타이에 커프스 버튼을 추가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에고 적다보니 타이밍상 윗분 댓글에 태클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전혀 의도치 않은 상황입니다. ㅠㅠ
10/09/09 12:35
선물이란게 화폐가치보다 준사람의 마음이 더 크게 와닫는거고 특히 아들이 주는 선물이라면 더그렇겠죠.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아이템(지갑,만년필 등등)이 무난합니다. 볼때마다 글쓴님이 생각나고 때론 자랑도 하시고. (이거 우리 아들이 돈모아서 사준거야 허허) 넥타이나 커프스버튼, 시계 등도 마찬가지 케이스인데요. 가장 좋기로는 아버님의 연배나 취향, 여가활동등을 고려해서 뭐가 필요하실지를 고민해서 찾아내는 거겠죠. 정찰과 찔러보기를 통한 탐색은 필수. 선물의 가치보다 그런 마음씀씀이에 더욱 감동받으실 겁니다. 이상 40대중반 아빠의 생각이었슴다. 내아들들은 언제 선물사주려나 후.. 아이패드가 좋은데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
10/09/09 13:43
어른들은 좋은 펜(만년필은 불편하니 고급 볼펜도 괜찮습니다.)이 주머니에 하나 있는게 좋습니다.
특히 승진하셔서 사인할 경우가 있는 분들은 더 그렇습니다. 없으시다면, 괜찮은 펜 하나 구입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10/09/09 17:38
아.. 축하와 많은 추천 감사합니다.
펜을 저도 생각했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예전에 선물 주시면서 남자는 펜 하나 주머니에 꽂고 다녀야한다고 말씀하신거 보면 아마 있으신거같습니다. 아버지가 나름 얼리어답터시니깐 부지런히 돈을 모아서 아이패드나 갤탭 하나 선물해드려야겠네요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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