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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6 15:57
동급에선 성능 다 그놈이 그놈입니다. 마음에 드는걸로 고르는게 진리죠. 다만, 신차냐 오래된 모델이냐에 따라 옵션차이는 좀 있죠. 기술이 계속 발전하는거라... 개인적으로 옵션 빠방하게 선택하느니 차라리 윗등급 옵션없는 차 사는게 낫다고 봅니다.
중고가격 : 현대 > 르노 = 기아 > GM 입니다만, 저같은 경우엔 GM 차를 선호해서, 그냥 타면서 만족하는걸로 중고값 차이를 상쇄하려 생각합니다. I30은 해치백?웨건? 개념이라 짐을 더 싣을 수 있습니다. 아마 뒷자석 폴딩도 될꺼구요. 하체도 나름 탄탄하다고 합니다. 포르테쿱은 가정용으로 비추. 쿱이 남자의 로망이긴 하지만, 사람 태울일 많으시면 자제하심이.. 라세티프리미어 1.6은 힘없기로 소문나서 1.8은 사야 합니다. 2.0디젤 스틱은 이미 인터넷 슈퍼카. 아반테신형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매우 이뻐보이더라구요. 신차라 검증안됐다는 단점이 있지만 저같으면 이거 지릅니다. 아마 신형 아반테가 마력이 높을꺼에요. 직분사 엔진 넣은거 같던데 대신 아마 엔진소리가 작진 않을듯 하네요. 제가 3.6 직분사 타는데 전 배기음/엔진음 좋아하지만, 차는 무조건 조용해야 좋은차로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험은 일단 새차면 자차 넣으시구요. 대물을 좀 키우세요. 요새 외제차가 하도 많아서...인터넷 보시면 소3가 람보르기니 운반차 박았다고 사건사고 떴었는데 듣자하니 그양반 대물을 작게 잡아서 3년동안 월급 차압당한다고 합니다 (애도) 보험료 얼마 차이 안나요. 그리고 자차...한 300-500정도만 잡으시면 될 꺼 같은데요, 이정도면 왠만한 사고 수리비는 다 나올꺼 같고요. 뭐 원인불명의 화재로 차가 전소되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일반 사고나면 과실비율 따져서 처리되는거라...음...글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걱정/부담되심 자차 풀로 드세요; 일단 부모님 명의로 비교견적 받아보세요. 세금은 연 36만원 정도 나올껍니다. 연초에 일괄납부하면 10% 할인해주고요. 유지비는 말 그대로 케바케. 연비는 운전습관입니다. 급가속 급정지 하면 기름 많이 달고, 급가속/급정지 안하고 살살 달리면 기름 적게 먹고 하죠.
10/09/06 15:56
차량 구매 목적이 중요할 것 같네요.
포르테 쿱은 아무래도 2도어이다 보니 가족단위의 이동이 많을 때에는 많이 불편한 차입니다. 그리고 포르테 쿱이 1.6GDI엔진이 들어간 신형 모델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장점은 달리기 좋고 젊은 디자인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라세티 프리미어는 경쟁차종 대비 안전성과 코너링에서 장점이 나타나고 가속력과 연비면에서 단점이 되겠네요. 단점을 보완한 1.8모델은 1.6 모델에 비해서 1년에 20만원 정도의 세금이 더 나옵니다. 아반테 신형은 경쟁차종 대비 높은 연비와 출력을 장점으로 들 수 있겠고, 단점은 라세티에 비교해서 뒤지는 안전성과 고속 코너링 불안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포르테 11년형은 아반테 11년형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30는 해치백 모델인데요 실용적인 구조라고 해서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형태의 자동차 입니다. 현대차 특유의 가벼운 핸들과 무른 하체강성이 많이 사라진 모델이라 괜찮은 평가를 받은 차입니다. 그런데 아직 11년형이 안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차를 사서 운전을 하시는 것이라면 중고차를 사서 운전에 익숙해지기 까지 1~2년 운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차에 대해서 배우는 비용이 적게 들고 신차를 살 때에도 어떤 차를 원하는지 알 수 있거든요.. 차량등록을 할 때 들어가는 비용도 중고가 싸게 듭니다. 중고로 차를 살 때에는 될 수 있으면 일시불로 사시구요. 중고 할부는 이자가 높습니다. 유지비는 아무래도 세금이나 이런 저런 것이 있겠지만 제일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 기름값이죠. 유지비를 가장 우선시 할 것이라면 연비를 우선순위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은 너무 여러가지 요소들이 적용되어서 산출되는 것이라 보험사에 직접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10/09/06 16:11
머리 꼬리 다 떼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해드릴 수 있는 첫차에 대한 조언은 이겁니다.
중고 아반떼 사세요. 따, 딱히 제가 저렇게 구입한 케이스라서 하는 얘기는 아닌....게 아니라 맞구요.=_=;;; 지금에 와서도 잘못된 선택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 현대차 매우~~ 싫어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현재 대한민국 국민 준중형은 아반떼가 맞구요. 또 첫차라면 아무래도 중고차가 좋지요. 뭐, 국민 준중형이란 이유로 아반떼 중고가 좀 비싸긴 합니다만, 같은 이유로 팔때 좀 더 비싸게 받을 수도 있다는 점도 있구요. 뭣보다 고장났을때 제일 속편하게 아무데나 맡길 수 있다는게 현기차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아, 저는 먼 훗날 언젠가는 돈 많~~이 벌어서 외제차 사고 말겁니다. 현대차가 싫어서 지금 타는 아반떼 말고는 다시는 현대에 돈 안 줄 계획이거든요.-_-;;;
10/09/06 16:20
가족들 모두 차량을 운전한적이 없다면 중고차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첫차를 신차로 사다 보면 행여나 운전할때나 주차할때 조금 긁히는것도 눈물납니다. 차는 운동신경도 중요하지만 차라는 기계에 '적응'기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직접 차를 몰면서 '차는 이런게 중요하구나..'라고 느끼는게 새차 사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현재로서 신차는 가장 무난한 선택이 아반떼신형인데,, 하체가 물러서 고속주행시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고(여러 테스트드라이버들의 후기가 있더군요.) 아마 당분간은 국내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베타테스트 기간이라 6개월정도 지나야 장단점 파악되고 버그도 잡힐 겁니다. 톡톡 치고나가는 느낌을 선호하시면 현기차, 안전이나 주행안정성을 생각하시면 라프를 중고로 사신 후에,, 1년정도 몰아보면서 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다음 영업소에서 시범주행 해보시고 맘에 드는 신차로 고르세요.
10/09/06 17:22
우앗~! 감사합니다. 이런 상세한 설명이라니 ㅠㅠ
역시나 아무래도 첫 차다 보니 중고차로 가는게 맞을것 같네요. 운전병 출신이긴 한데.. 거의 가라 운전병이라서 ㅡ.ㅡ;;;; 신형차로 가고 싶은 욕심도 있었는데, 후후.. 1~2년 뒤를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고차 위주로 한 번 찾아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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