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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4 22:55
그랜드슬램이라는게 딱 정해져 있진 않죠. 원래 골프계에서 쓰던 말이라고 하던데...
보통 한 시즌에 열린 대회를 한꺼번에 석권하는걸 보통 그랜드슬램이라고 하는데요... 예전엔 겜티비 까지 있어서 3개 방송사 대회를 다 쓸어서 그랜드슬램이라고 명칭을 붙여줬죠. 요즘엔 보통 온겜넷,엠겜을 한꺼번에 석권하고 그 해에 WCG까지 석권하면 그랜드슬램(?)이라고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스니커즈 같은건 이벤트 대회니 안쳐주고요... 그런데 그랜드슬램이라는게 그냥 아무데나 갖다 붙이면 '~~~~의 그랜드슬램' 이렇게 되어버립니다.-.-
05/07/04 22:58
테니스에서 먼저 쓰인 거 아닙니까?? 둘 중 어느게 먼저인지 저도 확실히 모르겠지만 테니스랑 골프에서 협회가 정한 메이저 4개 대회를 석권하면 그랜드 슬램 달성이라고 합니다. 이걸 팬들이 스타크래프트계에 적용하였습니다. 2002년 당시 이윤열선수가 3개 메이저대회(온겜임넷 스타리그, KPGA, 겜티비 스타리그)를 모두 석권하였고 팬들은 당시 메이저급 대회가 3개 대회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고 했구요.
05/07/04 23:01
아 테니스계에서 먼저 쓰였던 말인가요? 저도 확실하게 몰랐네요... 어쨋든 프로게임계에선 아직까지 정식리그가 안정화(?)되진 않았으니 그랜드슬램이라는 용어를 갖다 붙이긴 아직 이른 듯...
05/07/04 23:38
그랜드슬램이란건 게임리그에서는 그냥 수식어에 불과합니다. 테니스나 골프의 경우 메이저 대회 4개를 모두 석권하는 것을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릅니다. 그랜드슬램의 용어정립이 확실히 되어있는거죠. 하지만 게임리그에서는 그랜드슬램이란 말이 공식용어도 아니고 선수에게 주는 수식어라서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하죠. 다만 그랜드슬램의 일반적인 뜻을 생각해보면 단일대회 연속 석권보다는 여러대회 동시석권이 그랜드슬램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05/07/04 23:56
근데 박성준선수 그랜드 슬램아닌가요??? 온게임넷, itv, 프리미어리그
전 여태 박성준선수 이윤열선수 이후 두번째 그랜드 슬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05/07/05 01:36
스타크래프트에서 그랜드 슬램이라고 할려면
같은해에 열린 메이저급 대회를 모두 다 우승해야만 하겠지요. 박성준은 엠겜을 놓쳤잖아요. 현재 메이저급 대회라면.... 온겜, 엠겜, 프리미어리그가 아닐까요? (프리미어 리그가 매년한다는 가정하에서) WCG도 들어가야하나... WCG마저 들어간다면 달성하기 엄청 어려울듯...
05/07/05 02:02
테니스는 한해에 열린 윔블던, US오픈, 호주오픈, 프랑스 오픈 4개 메이저대회 석권,
골프는 미 PGA에서 마스터즈,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미PGA선수권 4개 메이저 대회의 한해 석권을 그랜드슬램이라고 하죠. 핵심은 '한해에 열린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것'입니다. 이윤열 선수 우승시에 그랜드슬램이란 얘기가 나온 것은 당시의 온겜넷, 겜비씨, 겜티비의 3개 방송사 메이저리그를 한시즌에 모두 우승했기 때문에 나온 말이죠. 최연성 선수는 작년 11월에 에버배 우승, 작년 8월에 스프리스배를 우승하긴 했는데, 동시즌이라고 보기도 좀 무리가 있고, 갯수가 두 개다 보니 그랜드슬램이라는 말은 잘 안 붙이는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2001년 여름시즌때 온겜, 겜큐, WCG, zzgame 등을 우승했는데, 당시에는 메이저대회라는 개념도 별로 없던 시기라서 그런 얘기는 나오지 않았던 것 같구요. 강민 선수는 엠겜에서는 2003년 7월 스타우트배, 2004년 3월에 한게임배를 우승했지만 갯수도 적을 뿐더러 동일시즌이 전혀 아니죠.
05/07/05 03:21
anti-terran님//
한해에 우승 안해도 한 선수가 위의 대회를 모두 차지하는 선수를 그랜드 슬램이라고 합니다. 역사상 윗 네개 대회를 한 해에 우승한 선수는 없구요...
05/07/05 03:53
토스사랑// 그런건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고 하죠. 골프에는 그랜드슬래머는 없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만 있지만, 테니스에는 있습니다. 2년에 걸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자도 그랜드슬래머로 인정하죠. 나브라틸로바, 그라프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구요.
05/07/05 07:34
어쨋든 프로게임계는 아직 그랜드슬램이라는 용어가 정착되었다고 보는게 좀 무리가 있죠... 협회 같은곳에서 확실히 정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 명예의 전당에 올린다던지... 그런 쪽으로 되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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