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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2 14:47
<개념원리>를 보시고 개념을 탑재하심이...;;; 농담이구요^^
님의 나이가 어떻게 되실지 몰라서 일단 중고등학생인걸로 전제하겠습니다...(대학생 이상이면 낭패;;;)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대개 주어진 일정한 상황을 이미 알고 있는 일반적인 해결책을 적용하는 것을 통해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각삼각형의 두 변의 길이가 주어지고 나머지 한 변의 길이를 구하라는 식이지요. 이때는 빗변의 길이의 제곱은 나머지 변의 길이의 제곱의 합이라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써서 알아내죠.(이게 맞겠죠? 수학 배운지 너무 오래되어서 확신이 안서네요^^;;;;) 그렇다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해결책'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공식같은 것을 다 안다고 해도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는지 해석하지 못한다면 해결하지 못하게 되겠지만 말이지요) 그런 해결책을 알기 위해서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정사각형이란 네 변의 길이가 모두 같죠? 이것도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칙연산, 도형, 방정식, 함수 등등등 여러 분야의 기본적인 원칙과 원리가 있는데 이게 다 '개념'입니다. 교과서나 많은 참고서에서 가장 먼저 설명되는 것도 개념이지요. 그러니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수학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개념을 잡기 위해서는 우선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것을 잘 듣고(왜냐하면 학교 수업은 설명의 기준을 그 클래스의 중간 정도로 잡기 때문에 원칙과 개념의 설명을 자세하게 하게 되지요) 앞서 말한 <개념원리>와 같은 기본적인 참고서를 숙독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05/06/12 15:11
윗분말씀에 살짝 태클걸겠습니다.. 개념위주의 공부를 하는데 개념원리만큼 비추때릴만한 책은 없습니다-_-; 개념암기로 이름을 바꿔야 할 듯
05/06/12 15:37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죠? 1년 간격만으로도 많이 차이가 날텐데;;
개념 잡는것은 설명을 열심히 듣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문제 풀려고> 개념 잡는거기 때문에...!!! 문제 많이 푸는 것을 강추합니다. 모의고사 모음집 같은거 있잖아요 전 그거 5개 정도 전부 풀었는데^^; 처음엔 쉽고 재밌는 문제만 골라서 풀어요~ 어려운거 하면 머리아프니까; 모의고사 재밌는 문제 많습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문제~ 그렇게 자습시간때 계속 풀다보면...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늡니다! 정의같은걸 숙지하는게 개념이 아니라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많이 알고 있어야합니다^^ 한 단원마다 그런게 여러개 있죠~ 문제집 한달만 풀어도 문제보면 길이 딱 나옵니다! ^^ 그런게 개념이 아닐까요?
05/06/12 15:49
FreeComet님 그건 개인적인거죠. 저는 개념원리로만 공부했는데요, 개념원리의 초반 개념을 외우고 시작하면 수학개념잡는데 훨씬 수월합니다.
05/06/12 16:06
개인적으로 조언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수학 기본서는 개념원리로 공부했습니다. 개념원리가 좋은 이유는 역시 단원앞부분 자세한 정리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것 그냥 외우세요. 단순히 외우는게 아니라 머리로이해하면서 완벽하게 이해하면서 외우세요. 그러면 속도도 빠르고 기억에도 오래남습니다. 그 후에 문제를 푸세요. 기본예제같은것 있죠? 그런것 쫙 푸세요. 그리고 심화문제는 나중에 푸시는게 좋습니다. 괜히 자신감만 없어지거든요.
여기서 내신과 수능으로 나뉘어지는데요, 내신은 기본예제 플러스 교과서 문제들이면 문제없습니다. 수능은 수능문제집을 푸시는게 좋습니다. 수능은 여기저기 개념을 섞어놓기 때문에 한번에 여러 단원의 개념이 뒤섞여 나오기때문에 정확한 개념이해가 필요한데요 여기서 처음 공부해놓았던 개념외우기가 빛을 발하게 됩니다. 아 그리고 수능문제집을 풀때 꼭 기억하실것은 무작정 손대지 마시고 한 10~20초정도 생각하고 푸세요. 나중에 공부하다보면 제 말이 무슨뜻인지 이해하실거에요.^^
05/06/12 16:41
뭐니뭐니 해도 처음엔 정석..
절대강자인 이유가 있죠 개념이란 말을 추상적으로 말하자면, 어떤 문제가 나왔을때 이런문제는 이렇게 푼다 라는 것 보다 어떤 응용문제가 나와도 그 문제의 원래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 틀안에서 접근해서 풀어나간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싶네요 개념정리 없이 문제푸는건 스팀팩 없이 공업하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교과서, 정석은 필수입니다
05/06/12 16:53
많은 사람들이 정석을보고,정석을 추천하는이유가 있습니다.
정석은 첫번째 볼때 두번째 볼때 세번째 볼때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죠. 정석 두번만 보시면 개념 잡힐겁니다. 처음엔 예제만 풀고 두번볼때 유제까지 풀고 세번볼때 연습문제 풀면 공통수학에서 점수 딸수 있을겁니다.
05/06/12 17:39
저도 고1입니다만.. 전 이런 방법을 추천해보고 싶네요
개념 개념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일단 대략적으로 내용을 본뒤 쉬운 문제부터 풀어봅니다. 그리고 틀렸으면 해설을 보며 왜 틀렸는지 이해해보구요.. 그리고 좀 감이오면 좀더 어려운 문제지를 풀구요 어느정도 감이왔다 싶으면 정석등이 어려운 참고서로 개념을 잡는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어렵게 시작하면 막막할 경우가 많죠.. 대신 많이, 꾸준히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참고서 3권 문제지 5~6권 모의고사 모음집이 있습니다. 수학은 확실히 한 만큼 쭉쭉 오를수밖에 없습니다.. 1학기는 이미 좀 어렵고, 2학기를 대비하여 여름방학특훈을 추천해요. 막상 특훈이라고 해봤자, 하루에 4시간정도 수학과 씨름을 하는겁니다. 2학기때는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실수 있으실거에요
05/06/12 19:49
개인적으로는 정석 볼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개념 잡는데 투자하는 시간이 정석을 볼 경우 과도하게 낭비되죠. 제 자랑 같지만 전 고1때 정석 조금보다 때려치고도 작년 수리가형 만점 받았습니다. 정석처럼 딱딱하게 수학 공부하실 필요없습니다. 교과서를 보시되 교과서만으로 개념이해가 되지 않을겁니다. 똑같은 소설책을 보더라도 문학전공자가 보는거랑 일반사람이 보는거랑 다르듯이 말이죠. 교과서 속에 스며있는 개념과 원리들을 학생이 처음보고 이해한다는건 머리가 특별히 비상하지 않은 한 불가능하죠. 그래서 학교수업이라든가 학원.인터넷 강의등을 통해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는것입니다. 가령 적분할 때 뒤에 붙는 dx의 의미도 모르고 적분만 하는 사람들 있죠. 또 구분구적법도 이해하지 못하고 적븐으로 넓이만 구하는 사람들도 있구요.이런식의 공부는 모의고사에서 점수를 딸지언정 수능에서는 절대 고득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수학적 기호나 의미들을 수업을 통해 이해하는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죠. 정석은.. 다 보면 좋겠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비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89년생 고1이시면 수능보다 본고사 내신위주로 갈 공산이 큰만큼 정석과 같은 류의 책을 보시는것도 좋겠네요 . 전 어디까지나 수능을 기준으로 설명드렸기떄문에..
05/06/12 20:49
정석이 비효율 적이라...두께에 비해서 얻는게 적다는 말일까요
처음 들어 봅니다 정석 보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다면 다른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ㅇㅇ;님은 제 주위를 기준으로 보면 좀 특이한 경우인것 같습니다 만점을 맞을만큼의 고득점자 또는 이과생이 정석을 한번도 안봤다는건 좀 놀랐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윗분이 말하신 학교수업, 교과서, 인강에 들어있는 개념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게 정석 입니다 모든 개념을 정석 하나로 잡을수 있다 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물론 윗분처럼 여기저기 방법이 있겠죠 글쓴분이 개념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수학을 어떻게 풀어가야하는지에 대한 대답은 일단 정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05/06/12 21:56
정석이 비효율적이라는것은 수능과 거리가 먼 복잡한 계산 문제가 많고 (특히 실력정석의 경우)유형화된 구식 문제들이 많다는 뜻으로 말씀드린겁니다. 기본 유형의 습득이 필요한것이 고등학교 수학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정도는 정석을 통해서가 아니라도 충분히 익힐 수 있다고 보거든요. 게다가 정석은 다 풀려면 시간도 어마어마하게 걸리구요.
심지어는 '정석은 쓰례기다'라고 치부해버리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죠. 뭐 전 정석이 나쁜 책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만 역시 개념 잡는데 정석은 필수다 여기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뭐 정석을 볼 끈기와 의지력만 있는 분이라면 시간 많을 때 한번 쭉 풀어보는건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보지만요..
05/06/12 22:13
정석 안보고도 좋은 점수 받으신 분들 많습니다..... 정석이 전부가 아니죠.... 정석이든 뭐든간에 기본서 하나 잡고, 윗분들 조언대로 하시면 좋은 점수 딸 수 있을 것입니다.....
근데 저도, 개인적으로 개념원리는 비추입니다 ;; 어차피 초이스는 본인이 하는 것이겠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블랙박스에서 반든 本 원리수학을 추천합니다....
05/06/12 22:32
일단 개념에 정석밖에 없는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구요,
수능에 실력정석은 필요없습니다 수능에 나오는 유형만 공부한다면 개념은 물건너 가죠 글쓰신분이 고1이기에 정석은 풀어보라 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정석은 수능문제유형 대비책이 아닙니다 유형화된 문제들을 풀면서 기본을 익히는거죠 기본정석에 그렇게 복잡한 계산문제 많지 않습니다 아는거라고 계산 안하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는건 독이 될수도 있기에.. 올해 수능 보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고 1,2라면 정석은 풀어 보시길 권장 합니다 제생각엔 여기저기 찾아서 개념 파악하는것보다 한데 모여있는 정석한권 푸는게 더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말이죠 뭐 어차피 글쓰신분 선택에 달렸지만.. 그나저나 ㅇㅇ;님 수리만점이라면 스카이 입성하셨나요; 작년수능 쉬운건 아니었는데..
05/06/12 22:45
글쎄요 여기저기 찾을 필요없이 시중 참고서+제대로 된 설명이면 개념파악은 충분 할거 같네요.. 예를 들어 Blueskai님이 추천하신 본 원리수학도 괜찮더군요.
오롤롤롤로님//어려웠다던 수리와 외국어를 잘보고 쉬웠다던 언어와 과탐을 망쳐서 재수중입니다. 연대는 합격했는데 나군에 넣었던 의대가 떨어져서 -_-; 마지막날 환불했습니다 ㅠㅠ
05/06/12 22:58
ㅇㅇ;//덜덜..;
연대를 버리고 의대를 위해서 재수를 택하시다니, 우리 학교 연대붙은 애들은 반수로 의대준비 하던데; 작년 과탐난이도 화2빼곤 좀 터무니 없었던지라..올해는 심히 걱정된다는..; 저는 님이 가뿐하게 만점받은 수리땜시 재수중입니다 ㅡ,.ㅡ; 힘냅시다-! 내년에 ㅇㅇ;님은 스카이의대 전 스카이공대에서 만나자구요^^
05/06/12 23:18
나 수능볼땐 정석한번 쭉 보고 계속 문제만 쓱싹쓱싹...
1년동안 문제만 들이대니까 1등급은 가볍게 ^^ 근데 이때가 몇년전이었더라.. 근의공식이 뭐더라...
05/06/12 23:19
오롤롤롤로님//저도 반수할까 생각했는데 바로 휴학이 안되더군요. 저희 학원에 학고 받으면서 그냥 걸어놓은 애들도 있습니다 ^^;
저는 학교가 안좋더라도 의대가 어렸을적부터 꿈이었던지라;; 작년에 전 화2 완전히 gg쳤죠 ㅠㅠ 올해에도 저 역시 과탐이 심히 걱정되네요. 이번 평가원 6월도 과탐 제대로 망했죠 ㅡㅡ;; 아무튼 오롤롤롤로 님도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시는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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