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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7 12:23:22
Name V
Subject [건의] 자극적인 댓글로 일관하는 회원(들)에 대한 제재
무슨 담임선생님한테 고자질하는 모양새같아, 이런 글까지 올리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도를 넘는다고 생각되는 특정 회원(들)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감히 건의합니다.



상술한 회원(들)의 댓글 양태를 개괄하자면,

1. 댓글 자체에 비속어나 욕설, 통신어체는 없습니다만, 대개 다수의 반감을 이끌어내는 내용이거나
소모적 논쟁의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물론 소수의 의견도 존중받아야 하나, 여기엔 그와 생각이 다른 다수에 대한 존중 역시 전제되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허나 이 타입의 회원(들)이 남기는 댓글엔 기본적으로 배려, 존중을 찾기 어려우며, 지극히 일방적, 자극적입니다.

2. 피드백이 0에 가깝습니다.

동의든 반박이든, 자기 댓글에 달린 타 회원들의 댓글엔 일체 반응하지 않으며, 비슷한 주제의
스레드가 새로 올라오면 역시 비슷한 내용의 댓글만 거듭 던져놓고 침묵하는 식입니다.

즉, 자기 댓글에 대한 책임이나 수습, 소통의 의지도 없습니다.

3. 타 회원들이 공연히 손해볼 공산이 큽니다.

규정의 준수/위반 사이에 걸쳐있는 (자극적인) 댓글 때문에, 다수의 다른 회원들이 발끈하거나 자제력을 잃어,
오히려 그 분들이 게시판 규정을 어기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가해자라면 가해자가 무죄, 피해자라면 피해자가 유죄로 넘어가는 식이죠.
개인적으론 이 부분이 가장 어처구니 없습니다.

*

게임/자유/질문 기타 게시판을 막론하고, 분란의 소지가 있거나 소모적 논쟁만 거듭되는 글은
잠기거나 삭제 게시판으로 이동되는 것으로 압니다.

댓글 역시 그 모양새만 규정을 준수한다 하여 모두 용인할 것이 아니라,
타 회원들을 지나치게 자극하거나, 그 게시 의도가 노골적인 댓글(들)에 대해선
마땅히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르면 무반응하라"로 넘어가기엔,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짜증에 노출될
회원들이 계속 늘어날 것이고요. (소수만큼 다수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이를 역이용하면, 저 역시 규정에 전혀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얼마든지 타 회원들을 자극하거나
놀리면서 장난칠 수도 있는 것이기에, 제2의 누구 제3의 누구는 끊임없이 등장할 것입니다.

*

가깝게는 어제의 승부조작 보도 이후 올라온 글 중, 댓글수 30이 넘는 (거의 모든) 글에
꼬박꼬박 등장하여 빈축을 샀던 한 분부터,

요며칠 뜸하지만, 한창 배려없는 댓글로 'PGR의 리쌍'으로 불리거나 그에 준하는
네임밸류(?)를 얻었던 특정 회원들이 더이상 활개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역시 논쟁에 즐겨 끼고, 그닥 모범이 되는 댓글을 다는 위인은 아닙니다만,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건의해봅니다. 판단은 운영진께 맡기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anderer
10/05/17 12:3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다양성 존중이고 뭐고, 남을 화나게 하려는 의도로 글을 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요즘 겜게에서 자주 보이는 k로 시작하는 그분은 얼핏 '쿨해보이는'어조로 무책임한 말만 하시는데, 더이상 안보이셨으면 좋겠네요.
대구청년
10/05/17 12:34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에 자극적인 댓글을보면 넌 그렇게 이야기해라 그래도 달라지는건없다 이런식으로 넘겨버립니다
자극적인댓글에는 신경을 써주지 않는게 좋은거같습니다 굳이 저런글에 열받는다면 본인이손해니까요.
어제사건이 터졌을때부터 눈쌀찌푸리게만드는 댓글을 다시는분을 저도 눈팅을해서 누군지압니다만
어차피 자극적인 글과는 상관없이 결과는 바뀌지 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제재는 필요하다고봅니다 저랑다르게 기분나빠하시분들도 있을테니까요.
승천잡룡
10/05/17 12:45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쪽지가 좋다고 보는데
일단 자극적이라는 자체부터의 기준은 극히 주관적인겁니다.
반복적이냐 아니냐 다수이냐 아니냐 등등으로 확대되고 해석되지만
특정인에게 아주 모욕적인 글을 날리고 쓰는것은 PGR회원이 아니라
운영진도 범하는 일입니다.
다수가 눈쌀을 찌푸린다는 다수결도 매우 주관적인겁니다.
PGR의 다수가 전체의 다수일수도 없는것이고
무엇보다 다양성을 묵살한다는 그자체는 다수의 폭력에 가까울수 있지요
막말로 이글은 보기싫고 듣기싫은 다수에게 반감가는 소리만 한다 입막아야 된다는 건데
그것부터가 일단 옳지 않습니다.
규칙에 위반되지 않는 행위에 대해 기분이 상한다고 제재를 주자
나같은 사람은 전혀 동의하기 힘들군요
C.P.company
10/05/17 12:55
수정 아이콘
다수에 반하는 의견을 탄압하자? 말이 안되는소리죠.

정말이지 그양반이 헛소리 하는건 저도 짜증남이 이루 말로 다 못합니다만, 욕설이나 비속어 없이 단순히 다수의 의견과 정서에 반하는 글을 썼

다고 제재당한다면 저는 그양반 편에 서서 싸우겠습니다.
10/05/17 12:57
수정 아이콘
무시가 최고의 반응이라 보고, 전 무례한 댓글이나 제재했으면 하네요. 가끔은 자유니 정의니 평등보다 예의가 가장 소중한 가치라는 생각마저 들어요.
10/05/17 13:00
수정 아이콘
제가 경솔했던 부분도 있군요. 다만 "의견이 다르니 탄압하자"기보단,
그 의견에 따르는 일련의 태도가 '규정의 악용'이라고 판단되어, 이렇게 쓰게 됐습니다.

다수와 다른 의견이라고 해도 얼마든지 유하게 제시, 표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다양성만큼 지켜져야 할 것이 (다수 상대든, 소수 상대든) 배려라 생각하기에, 더더욱요.

승천잡룡님, C.P.company님이 하신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10/05/17 13:25
수정 아이콘
저도 욕설이나 비속어 외 분란을 일으키는 댓글 및 게시물에 대한 규제가 약한 것 같습니다.
물론 주관적 판단을 해야해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글들때문에 게시물의 싸움이 90%이상
유발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분란, 싸움 유발글에 대한 철저한 규제를 하지 않으실거면
꾸준히 요구되고 있는 특정 아이디 블라인드 기능이라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번에 보니까 시스템 상으로는 가능하다고 하신듯한데요.

제재할 의지가 없다면 회원들에게 무시할 권리는 주시길 바랍니다. 스킵하는게 진리라지만
그러기엔 너무나 힘드네요.
10/05/17 13:30
수정 아이콘
의견에 공감합니다.
실제로 유명 타 사이트에는 '분란, 비아냥, 치고빠지기' 등에 대해서도 제재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어차피 제재를 가하는 것에 운영자의 주관이 들어가게 마련인데, '좀 더 주관적인 규정'이 추가된다고 해서 문제의 소지가 커지거나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10/05/17 14:00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봐도 문제의 소지는 있어보입니다만 규정으로 제재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부작용도 생각 해야 겠죠.
그냥 조금만 참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불쾌감을 느꼈더라도 처음부터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리플을 남겼을 때 상대분도 쿨하지 못해 미안한 분은 안계셨던 것 같네요. <-요 얘기는 단순히 최근의 그 몇몇분들에 국한 된 말씀은 아닙니다. 리플이 많이 달린 글들을 읽다보면 사소한 어투에서부터 싸움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서요.
스타카토
10/05/17 15:47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제가 이런부분때문에 몇번 건의를 한적이 있는데..
역시나 개개인의 생각의 차이때문에 공식적인 제제를 들어가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고
가장 좋은것은 블라인드 처리나 "철저한 무시"가 가장 큰 답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사실 그 많은 닉을 모두 알기도 힘들고 하니..
"개인메모"기능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개인메모를 통해 철저한 무시를 할지 어떨지 개개인이 스스로 판단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다시한번 건의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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