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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7 03:02
첫 배낭여행을 중동으로 한 달 정도 다녀왔는데 350D에 탐론17-50 가져갔다가 후회했습니다.
배낭 무게도 어림잡아 10K 안팎인데 DLSR 가방까지 챙기려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DLSR 가방이 여행에서 보조 가방 역할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 그런 제품이 많아서 숙소에 배낭 풀고 보조가방+카메라 가방까지 갖고 다니는게 은근히 귀찮습니다. 그렇다고 비싼 카메라만 어깨에 메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두 번째 여행 땐 동영상 기능 되는 똑딱이만 챙겨 가서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이미 똑딱이가 있으시면 캠코더라고 해야되나.. 동영상 촬영 가능한 기기 갖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경험으로 미뤄봐서 장기배낭여행엔 DSLR 비추입니다.
10/05/17 03:12
여유가 되시면 DSLR이 굉장히 좋죠. 자동차로 둘러 보신다거나 몇일씩 같은 도시에 머물면 짐은 다 숙소에 놓아두면 되니까..
외장 하드도 필요하고 노트북 같은것도 필요하고 짐이 엄청 늘어나지요. 전 예전에 똑딱이 들고 떠난 여행 아주 후회하고 있습니다.. 메모리도 여유있게 안 가져가서.. 이 정도면 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지금 그래서 괜찮은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최소 용량으로 리사이징을 해 놔서.. ㅠ 예산이 7~80이면 요즘 괜찮은 하이앤드가 있긴 하지만 하이앤드는 똑딱이의 단점과 DSLR의 단점을 합쳐 놓은거라 생각해서 비추고 좀 괜찮은 똑딱이 + 메모리 넉넉하게 가져 가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10/05/17 17:15
DSLR에 슈퍼줌 가져가면 땡인데. 무게가 좀 나가죠. 부피도 좀 되고.
무엇보다 쓸줄 모르는 초보자분이 가져가면 무겁고 힘들기만 할겁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카메라 사용법을 익힐수 있다면 포서드쪽 PEN 추천하구요. 그냥 똑딱이 사용하실 거라면 LX 시리즈나 삼성것도 괜찮습니다. 삼성쪽은 가격이 좀 저렴하고(NX나 WB550시리즈) LX는 광각과 렌즈면에선 훌륭하나 줌기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전 DSLR에 슈퍼줌 가지고 갈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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