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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5 08:20
내무실 분위기만큼 캐바캐인 곳도 없겠지요,,
대체적으로 풀리는 분위기지만 정말 부대마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대대에서도 중대,포대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어짜피 군대갈꺼 내무실이 빡시다고 안갈껀 아니지 않겠습니까 ~~~
10/05/15 08:23
06년 1월 군번이었는데요..
적어도 구타는 없었습니다. 제가 집에 갈때쯤 되니까 분대장말고는 애들한테 뭐 시키면 안되던데요(..)
10/05/15 08:37
07년 2월 군번입니다. 강원도 최전방에 있었는데, 제가 들어갈 쯔음 부터, 물갈이 작업이 진행 되더군요. 한 2달정도 완전 피의 숙청;;
그 뒤로 최소한 저희 중대만은 구타가 0으로 수렴했고(타 중대는 아주 가끔씩 보이더군요 몰래 몰래 하는게), 역시나 구타가 없어지는 만큼 글쓴 분 말대로 정신적 갈굼은 비례해서 강도가 세졌습니다. 특히, 근무시간에는 아주 죽을 맛이죠. 내무반 분위기는, 음.. 이건 정말 케바케죠... 저희는 한달 고참도 칼이었습니다. 친하게 지낼지언정, 고참은 고참. 이런 분위기였죠. 말년때서야 친한 사람들끼리는 좀 말도 놓고 했었네요. 인터넷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컴퓨터 같은 거 없는 부대에서...ㅠㅠ
10/05/15 08:45
저는 육군 출신이 아니지만, 친구들이 06~09 군번으로 군생활을 마쳤거나 지금도 하고 있는데요..
들어보면 정말 부대마다 다 다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군기나 구타, 갈굼 등등요.. 주변에 부사관 생활 아직하는 친구들한테 들어보면 구타가 지금도 일어나는 곳도 있다는 것 같구요.. 그래도 시간이 흐를 수록 전체적으로 내무반 분위기가 유해지는 분위기 인 것 같으니 동생분 자신이나 주변분들께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10/05/15 08:50
정말 케바케입니다.
육군 부대중에도 구타 심한 곳은 아직 있다고 하더군요. (전방은 잘 없는듯) 그리고 저희 부대는 이등병도 어느정도 누워서 티비볼 수 있었습니다. 불편하긴 했는데 ;; 그리고 말 놓는건 많이 친한 애들이나 좀 깝죽거리는 애들 아니면 짬먹어도 안했네요... 저흰 같은 대대안에서도 저희 중대 말고 다른 중대들은 구타가 은근히 있었던걸로... 결론은 케바케 ;
10/05/15 08:53
역시 군대는 랜덤에 케바케군요.
제 주변의 간증(?)들이 대개 비슷비슷해서, 혹 다른 케이스는 없었을까 하는 궁금증에 질문하게 됐습니다.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0/05/15 09:40
군대 현재 좀 과도기적인 성격이죠. 제가 전역한지 이제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당시만 해도...
위쪽 계급들이 조금만 불합리한 일을 시키면 소원수리라고 해서 일단 지르고 보는게 일상화가 된 상태였죠..-_-... 때문에 오히려 계급이 높아질 수록 몸 좀 사려야하는 판이었으니까...... 낮은 계급 가진 병사들이 너무 이 제도를 악용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뭐 그런 과도기적인 성격이 강한 상태였죠. 지금은 2년이나 흘렀으니 어찌되었을런지...흠......... 일단 어지간한 군대는 구타가 없긴 하지만..아예 없다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어차피 구타라는게 또X이 같은 놈 한명만 있어도 언제든지 가능한거라서 말이죠..--;;;;;;;;
10/05/15 10:58
1 + 2 + 3 + 4 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1의 경우는 부대마다 다를 듯 싶네요. 은연중에 하는 곳도 있습니다. 상병장 말 트는 건 거의 보기 힘듭니다. 정말 2~3달 남은 말년끼리 반말반 존대반 이렇게 하긴 했었죠.
10/05/15 11:15
진짜 랜덤입니다 ..
08년 3월군번으로서 저희 부대는 일단 이등병이 누워서 티비보는 것도 자유롭게 시키고 싸지방도 자유롭게 갔다옵니다 .. 구타는 절대 없구요 .. 요즘은 갈구는 것도 찌를까봐 못합니다 .. 정말 잘못했을 때만 갈굴 정도로 .. 그리고 간부들이 조금이라도 깨어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등병 군생활은 편하게 할 겁니다 . 나중에 짬이 차면 알아서 행동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 아무튼 그 사촌동생 몸 조심히 다녀오시라고 전해주세요 ~
10/05/15 12:59
그냥 제큰딸이 한말을 적겠습니다.
지금 중2인데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모군부대에 2박3일간 체험학습을 나갔습니다. 갔다온후 갑자기 저에게 아빠 난 이담에 꼭 군대 갔다온 남자와 결혼할래 하더군요 무슨소리냐 하니까 부대에 들어가서 있을때까지 병사들이나 장교들이나 모두 아주 잘대해주고 모든게 깨끗하고 병사들간에 화기애애하고 서로 경어를 쓰며 아주 편안했답니다. 헌데 체험학습으로 다른곳으로 이동중 자기와 2명만 교재정리를 위해 잠시 부대로 되돌아 와 내무반으로 갔는데 그냥 뒤쪽으로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그때 보았답니다. 자기들이 있을때는 아주 화기애애 나긋나긋하던 부대의 진짜 분위기를 그때마침 어디서 훈련인지 근무인지 서고 복귀한 일단의 병사들이 있었다는데 온몸이 먼지와 흙 때로 뒤덮여 보기안스러울정도인데 씻을물이 없어 더럽디 더러운 물을 서로 나눠가며 그냥 손만대충씻고 빨리 어디로 또가야되기에 그냥 삽자루에다 밥을퍼 허겁지겁 먹더라는군요 거기다 뭤때문인지 한쪽에서는 내내고함치고 욕하고 기합주고 개중에는 무지막지하게 군화발로 후드려 까고 등등 이게 뭐야 하고 순간 세명다 얼어붙었다고 하더군요 저녁에 부대에서 밥을 먹는데 햄버거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너무 맛이없어 자기들은 손도 안가는데 병사들이 너희들이 와서 이런 맛있는걸 먹게됬다고 정말 좋다며 그햄버거를 정신없이 먹는 모습에 부대생활이 그 2년간이 어떻건지를 조금은 알수있었다고 하더군요 군대는 부대생활은 장난이 아니구나 여긴 그냥 사람사는곳이 아니구나 하는것을 약간이나마 알게됬다고 자기는 꼭 그런 군역을 마친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더군요
10/05/15 13:40
특기병 가시는 건가요.아님 논산은 경교대/전경의 착출 확률이 있는데..
전 전경인데..뭐..허허;악습 많이 없어졌어도 있을 건 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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