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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5 03:35
1. 역시 부산에서 가장볼거리가큰건 태종대죠.. 기차를 타고오신다면 부산역앞에서 태종대쪽가는 버스가 2개있을겁니다. 태종대와 중리 이렇게 종점이 2개인데 태종대종점버스타고오셔서 태종대들어가서 등대쪽바다보셔도 괜찮습니다. 태종대입구지나서 좀 걸어들어가야할거에요. 거기까지가는 미니기차그런게있다는데 전안타봐서모르겠네요. 중리는 앞에말한 태종대와 같은 영도에있는 종점인데 태종대에서 자그마한 산을하나넘어간 반대편에 있는 곳입니다. 여긴 바다산책로가 잘되어있는데 여자친구분이 걷는걸 즐기신다면 산책로를 따라서 멋진바다를 보실수있을겁니다. 식사는 태종대가신다면 태종대입구나오셔서 왼쪽에 자유랜드라는 거의망해가는 놀이동산이있는데 거기왼쪽길로들어가시면 감지해변인가가 나옵니다. 그해변에 천막치고 장사하는데 거기 조개탕인가가 맛있다네요. 그리고 중리가시면 종점내리시면 바로앞에 산책로입구가있는데 산책로가 오른쪽이면 왼쪽으로 해녀촌이 있습니다. 완전 바닷가바위위에 아슬아슬하게 옛날초등학교책상같은거 높고 회파는데 정말싸고 거기해녀할머니들이 직접잡은거라 싱싱함의 극치를 맛볼수있습니다. 특히 먹는데바로1미터 옆에서 파도가 바위를 때리는지라 리얼100%입니다^^ 제가 태종대와 중리사이에있는 해안소초에서 근무해서 지리는 빠삭합니다.
그리고 태종대말고 부산오시는분에게 권할만한 관광지는 사직야구장관람과 해운대(해운대는 낮에가는거추천) 광안리야경(광안리는 낮에가는거비추) 이렇게되겠습니다
10/05/15 03:43
2.돼지국밥이겠죠.. 쌍둥이돼지국밥 추천많이하시는데 전개인적으로 별로라고생각해서 그냥 지나가시다가 손님많은돼지국밥집가서 한번 드셔보세요
3.광안리해변뒤쪽에 모텔많은데 거기묵으시면 어떨까요? 해운대해변가뒤에도 당연히 모텔들이많지만 광안리를 추천하는 이유는 해운대보다 광안리가 회먹기 편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광안리는 해변가랑 유흥시설들이 가깝기때문에 밤에 여친분이랑 광안대교야경보시면서 산책도하시고 해변가 까페나 음식점이나 술집가셔서 바다보며 간단하게한잔하실수도있어요.
10/05/15 10:43
부산역 앞에서 태종대로 가는 버스는 101번과 88번이 있습니다. 101번이 좀 더 빠르게 들어가기는 하나 88번과 그리 차이 나지 않으므로 아무거나 타셔도 됩니다. 태종대 오시면 다누비 열차가 있습니다. 물론 걸어서 한바퀴를 도시는 것도 괜찮으시나 등대까지 내려갔다오면 좀 힘드실꺼에요. 그래서 걸으셔서 구경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등대만 찍고 내려오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다누비 열차 가격도 별로 안하니 그냥 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름은 열차인데 열차모양을 한 차라는... 그리고 자유랜드는 폐쇄됐습니다. 아무튼 그 옆길로 가면 조개탕이 아니라 조개구이 파는 천막촌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몇번 가봤는데 먹을만 합니다. 조개구이만 먹으러 갈때도 있으니까요.
중리 산책로는.. 아.. 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절영 해안산책로 였구나... 중리에서 걸어 들어가시는 것보다 입구에서 걸어들어가시는게 좋으실텐데 생각보다 끝까지 가려면 깁니다. 소풍으로 끝에서 끝까지 걷고 소풍끝!! 한적도 있으니깐요. 해녀분들이 파는 해산물들 많이 드시고요, 타지분들이라면 자갈마당(몽돌이라고도 하죠)과 바위로 이루어진 바닷가가 볼만하실겁니다. 영도는 모래사장이 없고 다 자갈마당이니까요. 하지만 태종대가 유명하고 태종대가 좀 더 볼만하기 때문에 태종대보다는 많이 찾지는 않으시는 거 같더군요. 너무 기시면 중간중간 나올수 있는 길이 있으니 알아서 나오시면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면 태종대만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솔직히 부산 오랜만에 오셨고 딴 곳들 많이 안가보셨다면 그냥 태종대만 찍고 딴곳으로 가는 걸 추천드려요. 가까운 자갈치 가보셔도 좋고요. 질게에 많이 달렸던 답변이라 안달려다가 슈투카님 답변에 약간 바뀐것만 알려드렸습니다. 멀리서 오시는데 잘 알고 오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서요. 슈투카님// 영도에서 근무하셨다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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