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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4 17:30
빈볼 -> 일부러 야구공으로 맞추는겁니다. 야구공의 위력을 생각하면 절대 해선 안되는 것이긴 합니다.
사인 훔치기 -> 야구는 모든 작전을 감독, 코치, 선수들이 온 몸으로 사인을 내서 은밀히 취하는데 이걸 몰래 훔쳐서 상대 작전을 읽어버리는 수가 있는겁니다.
10/05/14 17:32
빈볼의 경우에는 잘못맞으면 선수생활에 지장이 있을수 있습니다. 특히 그 단단한 공으로 100km이상의 스피드로 일부러 맞춘다는것은 상상만해도 아프네요
사인훔치기는 스타로 말하면 맵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직구던질지 변화구던질지만 알아도 도루타이밍이 나오고 배트에 공도 못대는선수가 홈런을 칠수도 있는거죠
10/05/14 18:05
빈볼은 bean ball
빈 즉 콩이 사람의 머리를 말하고 머리를 향하는 공을 말하는 거라고 하네요. 요새는 광범위하게 의도적으로 맞추는 공도 빈볼이라고 하더군요.
10/05/14 18:27
주자가 사인을 보는거 자체는 사인 훔치기라 할 수 없죠. 어차피 보고 있는데요.
그게 아니라, 주자가 사인을 보고 타자에게 알려주는게 사인 훔치기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바깥쪽 공이다, 안쪽이나, 변화구다... 등등을 타자에게 다시 사인으로 알려주는거요.
10/05/14 19:52
AhnGoon님 말씀이 맞죠.
문제가 되는건 주자나 다른 누군가가 훔쳐서 타자에게 알려주는거지 뻔히 공개된 상태에서 오가는 사인은 들키는 쪽이 바보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복잡한 수신호로 만들어서 보내죠. 한게임 내에서도 계속 바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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