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5/10 08:45:19
Name Ciara.
Subject 소개팅을 했는데요! 관심여부가 궁금해요~
어제 종각역에서 소개팅을 했어요.
여자분이 오셔서 카페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똑같이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고
둘다 아x리x 엠피를 가지고 있고
둘다 오이를 싫어하고
둘다 스타크를 좋아하는데서 좀 공감대가 의외로 쉽게 찾아졌어요..크크

그래서 밥 먹고 와x와x 라는 곳에서 맥주 한잔하고,,
청계천을 걸어다니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어요.
마지막엔 제 엠피에 있는 Jason Mraz노래를 몆곡 들으면서
앉아있으면서 또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버스 정류장까지 바래다드리고..
잘가란 문자 드리고~
집에 잘 가셨나 해서 전화했더니 받아서
간단히 통화하고 끊었습니다.
성격이 참 좋으시더라구요^^

우선 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1. 공감대를 의외로(?) 많이 형성했다.
2. 제 이미지가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한 사람을 오래 만나고 쉽게 안만날거같다.진지해보인다.
3. 수요일에 시간되냐고 하니까 약속없다고 했다(싫으면 거짓말 하니까)
4. 내가 가자는대로 잘 따라와줬다.(카페 - 밥집 - 술집 - 청계천).. 싫은 사람이랑은 같이 안다니니까-_-;
5. 술값은 자기가 계산했다. 내가 사준 음식에 잘 먹겠습니다. 라고 잘 얘기해준다.
6. 얘기를 상당히 잘 들어준다. (원래 그렇다고는 하지만..-_-;)

전 마음에 들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여쭤봐요, 솔직하게 답변주세요..!
어떤가요?pgr 유저분들^^ 도와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무원욕하지
10/05/10 08:47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고 누가 분위기 안좋다고 하겠습니까.. -_-;;

좋은 인연 만드시길~
이수철
10/05/10 08:49
수정 아이콘
아..질문이 아니라...이건...아...
구하라
10/05/10 08:51
수정 아이콘
천일염..
곧 좋은 소식 있으시겠군요!! 흐흐 부러워요~ ㅠ_ㅠ
10/05/10 08:52
수정 아이콘
쉽지 않겠는데요?

1. 사실 맞장구쳐주는건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유명한 이야기가 있죠. 남자는 조금만 맞춰주면 자기가 둘도없는 매력남이라고 생각한다고.
2. 진지해보인다 = 고리타분해보인다. 재미없을것 같다.
3. 아직 밀당할 단계는 아니니 상대방이 맞춰주는 기분으로 하신 말씀 같네요.
4. 처음 보는 사람과 데이트하면 말도 안되는 장소로 데려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맞춰줍니다.
5. 전형적인 어장관리죠. 처음부터 다 내라고 하면 솔직히 남자입장에서도 좀 그렇거든요. 그냥 포석 정도 깔았다고 보여지네요.
6. =1





.......이런 식으로 부정적인 리플을 달아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솔직히 분위기 좋네요. 파이팅입니다~!
10/05/10 08:5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여기서 결행(?)을 하지 않으신다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겁니다.

그래도 예전 퍼플레인님의 글에도 있듯이, 최소 3번은 만나야 여성분이 최종 결정을 내릴 준비가 완료되니까,
수요일에 가볍게 운을 띄우신 후, 다음 주말에 약속을 잡으시고 간단히 고백할 때 할 멘트를 준비하신 후에 주말에 러시를 감행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10/05/10 09:05
수정 아이콘
이건 1회초 무사 1-2루를 보는 듯한 기분이군요!!
이제 침착하게 장타 성공하시기를.. +_+
The HUSE
10/05/10 09:10
수정 아이콘
월요일 아침부터 염장글이...ㅠ.ㅠ
좋은 인연 만드세요.
랜덤저그4드론
10/05/10 09:23
수정 아이콘
쉽지 않겠는데요? (2)

1. 소개팅자리는 서로의 공감대와 차이점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볼 수 있죠. 적극적으로 임하셔서 적지 않은 공감대를 확인하셨을테지만 앞으로는 차이점을 더 확인하게 되실겁니다.
2. 많은 여자들이 진지한 남자보다 유머러스한 남자를 더 선호하지요.
3. 약속이라는게 갑자기 생길 수 가 있는겁니다. 수요일날 갑자기 회식자리가 생겼다?... 백퍼입니다.
4. 첫 만남에서는 보통 가자는대로 따라가주지요.
5. Cand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6. 남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여자에게서 큰 호감을 느끼죠. 여자분이 고수일 가능성이 의심되네요.


.......이런 식으로 부정적인 리플을 달아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잘될것 같네요.
부러워 죽겠습니다... 아이고 배아파 아이고 배아파..

무난함과 약간의 특별함만 버무려서 만남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네요.
율본좌
10/05/10 09:35
수정 아이콘
이거슨 염질..
근데요.. 그분 예쁘신가요?
후기좀^^
ChojjAReacH
10/05/10 09:38
수정 아이콘
후기좀^^ (2)
10/05/10 09:49
수정 아이콘
일단 분위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 위에도 댓글에 써 있지만, 여자는 세 번쯤 만나고 평가에 들어갑니다. 아마도 글쓰신 분을 좀 더 만나도 되겠다 정도는 생각하고 있을 것 같네요. 일단 만날 약속 잡으세요!
동료동료열매
10/05/10 09:52
수정 아이콘
일단 에프터가 잡히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봐야죠. 근데 에프터 잡히고 부터가 본게임이니 예선통과했다고 생각하심이 좋을듯싶네요
하루04
10/05/10 09:56
수정 아이콘
와 요새 소개팅하면 돈 하나도 안 쓰는 분도 많이 있던데
좋으신 분이네요~
껀후이
10/05/10 10:10
수정 아이콘
헉 혹시 소개팅 하신 여성분 성함이 엄xx 아니신가요...?? 제 친구 소개팅 한 거랑 흡사해서...;;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오묘묘묘
10/05/10 10:27
수정 아이콘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렇다고 다 된게 아니니깐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다음에 만날땐 간단한 선물이라도 어떨까요~?
10/05/10 10:36
수정 아이콘
사실 첫만남에서 상대방 호감을 얻는건 위에 어느분 표현대로 '예선전'이죠.

'이 남자 한두번쯤 더 만나봐도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이시겠죠.

보통 두번째, 세번째 만남에서 날려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 사람은 나한테 호감이 있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아 그리고 후기좀^^(3)
10/05/10 10:37
수정 아이콘
쉽지 않겠는데요? (3)

그냥 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돌아와요남규
10/05/10 10:43
수정 아이콘
다음라운드 진출권 획득!!
도라에몽
10/05/10 10:54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꼭 잘되시길 바랄께요 사랑아 이뤄져라 얍!!
arq.Gstar
10/05/10 11:30
수정 아이콘
이건 후기 안올리면 pgr 에서 매장당할 기세.. 덜덜...
검은창트롤
10/05/10 11:31
수정 아이콘
크와아아아앙~ 염장 반사 반사 반사!!!

일단 1차전은 무난하게 통과하신듯요.
세레나데
10/05/10 12:12
수정 아이콘
아주 좋은 분위기 입니다. 다만, 여기서 부터가 진짜 승부입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침착하게 잘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
RandomofAsia
10/05/10 12:22
수정 아이콘
으악
10/05/10 13:02
수정 아이콘
다음 블로그인 '무한의 노멀로그'를 추천합니다.
네오유키
10/05/10 13:18
수정 아이콘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어디가 분위기가 좋은거죠?
저는 물론 소개팅을 못 해봐서 모르겠지만... 저 정도 예의는 다들 지키는 거 아니예요?
아.. 내가 이상한건가 ㅠ 뭐지.. 특별한 거 없어보이는데 ㅠ
honnysun
10/05/10 13:38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로는 소개팅에서 저정도는 다 해주는거로 알고 있는데 다들 반응이 왜이런건가요.. 흐흐..
10/05/10 14:17
수정 아이콘
일단 괜찮아 보이네요. 조금 기대는 하시되, 기대가 크면 잘 안됐을 때 상처가 너무 크니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는 마세요. 저도 불과 며칠전에 제가 느끼기에 위에서 써주신 것과 되게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는데 잘 안되고 상처를 크게 받았습니다.
10/05/10 16:13
수정 아이콘
저 정도도 안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반대로 저 정도 예의는 차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람을 3번은 만나봐야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섣불리 긍정적 판단을 내리고 그에 맞춰서 행동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4번까지 수월하게 만나셨다면 그땐 거의 확실합니다^ ^
10/05/10 16:34
수정 아이콘
초치는 소리일 수도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장담 못합니다. (저는 커플이기 때문에 님이 부러워서 이런 말 하는거 절대 아니에요.)
처음 만났는데 저 정도 예의야 충분히 나올 수 있죠. 원래 여자분들은 맞장구 잘 쳐주는 사람이 많고, 좋아하는게 비슷해서 공감대가 있는
거야 장점이긴 한데, 그래도 아직 성공여부를 단언하는 건 정말로 시기상조죠.
저것보다 훨씬 좋은 상황에서도 성공하지 못한 케이스는 제 주변에서 수두룩하게 봐왔습니다.
일단 몇 번 더 데이트를 하세요. 그러고 나서 본인의 촉을 믿고 전력투구를 하는거죠.
뱃살토스
10/05/10 17:27
수정 아이콘
분위기 좋은데요?
괜히봤어 괜히봤어~~ ⓑ
10/05/10 17:34
수정 아이콘
괜찮으신 여성분인데 아직까진 모릅니다.
여성분들도 케바케라 원래 맘에 안들어도 저러시는 분들도 계시고
맘에 들어야만 그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심은 알수없는 것이니
애프터 잡으시고 몇번더 만나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1297 혹시 호주 멜번쪽 지리 잘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1] dopeLgangER2141 10/05/10 2141
81296 집에서 먼지에 뒹굴은 매직더게더링카드를 발견했는데 요즘도 쓰나요? [5] 라푼젤2155 10/05/10 2155
81295 울산에 pmp와 psp 수리할만한곳 없을까요? [1] 라푼젤2701 10/05/10 2701
81294 [노래질문!!!] 이동영상에 나오는 노래를 알고싶습니다! 권보아2109 10/05/10 2109
81293 문학구장 스카이박스 질문입니다. [1] 달덩이2324 10/05/10 2324
81291 헌터 컴퓨터와 1:7 질문 [14] 티티2370 10/05/10 2370
81290 스타 기본기 질문 [6] 도동공용3655 10/05/10 3655
81289 양도소득세 절세방안관련 질문입니다. [1] 강은백1863 10/05/10 1863
81288 [프야매] 스킬칸 질문입니다. [1] Wow2129 10/05/10 2129
81287 그래픽 드라이버가 두개로 잡힐수가 있나요? [4] 하나2486 10/05/10 2486
81286 쥬디첼리 서체 질문입니다.^^; estrolls1695 10/05/10 1695
81285 hp 노트북 쓰시는분 질문드립니다. [2] 하나2995 10/05/10 2995
81284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설치문제 질문드립니다. [7] 하나1919 10/05/10 1919
81283 5월 14일에 놀이공원 사람 많을까요?? [12] 응응이2340 10/05/10 2340
81282 소개팅을 했는데요! 관심여부가 궁금해요~ [34] Ciara.3153 10/05/10 3153
81281 파이썬 컴퓨터 3:1? [15] 도동공용2428 10/05/10 2428
81280 바퀴벌레에 모기약 뿌리면 소리를 내나요? [9] mangyg4020 10/05/10 4020
81279 로고 한번더 골라주세요(2) [10] 졸린쿠키2175 10/05/10 2175
81278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로 다리가 아픕니다... 벤카슬러1842 10/05/10 1842
81277 [야구] 투수 노장진선수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4] Xell0ss2785 10/05/10 2785
81276 근력 운동의 시간대에 관한 질문 드립니다. [3] YoORin2122 10/05/10 2122
81275 프야메 유학 질문입니다. [3] 2939 10/05/10 2939
81274 호주 가는 비행기표에 관한 질문입니다. [2] SarAng_nAmoO2148 10/05/10 21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