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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9 21:35:23
Name ILikeOOv
Subject 왼쪽 가슴부위의 통증(?)에 대한 질문입니다.
대략 5~6개월전부터 경미한 통증을 왼쪽가슴부위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드라마나 그런데 나오는거 처럼 가슴을 부여잡고 으으..... 할정도는 아니고
아픈것도 아니고 안아픈것도 아닌게.... 애매합니다.
아주드물게 두세배정도 아픈통증 있습니다. ( 그래도 아프다고 말할정도는 역시 아닙니다 )

통증 양상은 다양합니다. 뭔가 안에서 움찔? 하는것도 있고
손가락으로 살 별로 없는곳  누르면 나는 느낌같은것도 있고 ( 가슴중앙쪽 살짝 눌러보세요 그런느낌.. 누르는 느낌은 아닙니다~ )
어느때는 어??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순간 팟~! 하는 느낌의 통증도 있고 그렇습니다.
찌릿찌릿 웽웽 꾸르르륵 등등 -_-;; 버라이어티한 ..ㅠ

통증 부위도 왼쪽가슴부위가 전체적으로 이쪽저쪽 아프다는 느낌입니다. 옆쪽으로 느낌도 있구요.
가끔 심장쪽이 아프면 지레 겁을먹기도 합니다. ( 명치쪽에서 왼쪽이라던데... )

체조 차원에서 2시간정도 간격으로 간단한 스트레칭 하고 팔굽혀펴기를 대충 1~2세트 ( 10~20회사이) 로 하는데
이거때문에 오는 근육통인가..? 생각을 했지만 아무래도 깨작깨작 하는건데 통증이 올리도 없고
근육통이라면 오른쪽도 비슷한증상이 있어야하는데 오른쪽은 별 느낌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나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의식을 해서인지 괜히 더 자주 아픈거 같고
신경이 그쪽으로만 쏠리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 3~4일되었습니다 ) 자려고 할때 잠이 들랑말랑할때 가슴부위가 공허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 통증은 아닌것 같음 )
" 헉 심장이 멈추나..?? " 해서 일어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 그러나 현실은 멀쩡 -_-;; 첨엔 놀라서 심장도 벌렁벌렁 하고 했는데 요즘에는 그냥 그렇습니다 )

괜히 맥박도 자주 만져보게 되고
어떤때는 60번대로뛰고 어떤때는 90번대로 뛰고 그러네요.. ( 60~90중반정도 )

최근에 등산을 가서 힘들때 맥박을재보니 대충 180~190회 뛰는거 같은데  
이정도로 심장이 뛰는데 멀쩡한거 보면 난 정상인건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한번 더 올라가보려구요~

괜히 이것때문에 운동도 못하겠고 병원을 가야지 하다가 아침에 기분좋게 깨어나면
아 괜찮을꺼야 스트레스같애~~ 하다가도 살짝 아프면 어라라? 내일은 가야지...     무한반복입니다.


최근에는 이전보다 통증의 빈도가 줄어든것 같긴한데 아직도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 앞서 말한 증상및 상황에 대한 PGR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병원에 가야한다면 어떤검사를 해야하나요? 심전도 정도로 판단이 가능할까요~?
* 보통 사람의 정상 심박수가 60~100회선이라는데 원래 이 선에서 변하는게 정상인가요~~?

* 참고로 허리디스크 비슷한증상이 있었고 지금은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정도입니다
* 음주는 한두달에 한번꼴 ( 1~2병사이 ) 흡연은 하지 않습니다 ( 답글보고 수정했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__ )
PCL 2차는 도전할까 말까 생각중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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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9 21:38
수정 아이콘
일단 기본적으로 x-레이로 외형적 이상을 판단하고요
심전도 검사도 합니다. 외형적 이상이 나타나면 심장초음파 검사도 하겠네요.
근데 님의 사유처럼 경미하고 부정기적이면
아마 위 검사에선 별 이상이 안 타나날 가능성이 높고요.

24시간 홀터검사라는게 있는데, 한마디로 심전도 검사를 24시간 하는 겁니다.
이걸 하시려면 3차 병원을 가셔야 할거에요. 말씀하시는 것만 보면 부정맥쪽이 아닌가 하는데,
중요한 것은 의사의 진단을 받으세요.. 담배끊으시고요. 담배와 커피는 빈맥(두근거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혹시 미놀시딜을 사용하시면 이것도 원인이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특별한 상황이 있나요? 그런걸 자세히 관찰해서 의사에게 말해주세요.
특정 스트레스 성에서 나타나는 심장이상은 보통 상황에서는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만일 운동 중에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운동기능성 검사(런닝머신 위에서..;)를 통해 이상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혈압하고 부정맥하고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혈압 문제는 심장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혈관 등의 순환쪽 문제가 크고요, 부정맥은 심장을 움직이는 기저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가끔씩 렉이 걸리는 거니까요.
10/05/09 21:44
수정 아이콘
왠지.. 저하고 비슷한 고통을 느껴보신듯한 느낌이 드네요..
저도 가끔씩 왼쪽가슴이 뭐라고 설명하기힘든 통증이라는게 느껴지거든요...=_=;;
그런데 그때마다 숨을 쉴때 숨을 많이 들이 마시면 아프고 내쉴때는 괜찮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떄마다 안아프게 살살(?) 숨을 쉬는데.. 저도 병원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완소탱
10/05/09 21:52
수정 아이콘
헛;; 저하고 비슷한 고통인 Nal[Ra]님이 경험하신거는 저랑 똑같네요..아플때마다 하는 행동도 똑같네요..
10/05/09 22:07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 그래서 내과 의사분께 물어봤는데 심장이 아프면 그런 방식으로 아프지 않다고 하네요.
10/05/09 22:11
수정 아이콘
제가 부정맥이 있습니다.
작성하신분과 비슷한 증상이구요..
그 한의사들이 하시는거처럼 손목에 맥박뛰는걸 집중해서느끼다보면
쿵쾅쿵쾅이 아니고 쿵......쾅 쿵 이런식으로 텀이 있을때도 있구요.. 통증은 그럴때 오더라구요..

고3때 갑자기 심해져서 병원도 찾아가고 했는데 3차병원까지 가서 진료도 받았습니다. 심전도 검사도 2번했구요..
결론은..부정맥이 맞는데..자세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그 종류도 좀 다양하던데
저는 심각한 쪽이 아니어서

의사선생님은 많은수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겪고 있다고 하네요. 자각증상이 있는 사람숫자는 좀더 적은 편이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면 그냥 살아도 무방하다고 하네요
딱히 격한 운동이랑은 상관 없다고 하는데 ..

약을 먹게되면 평생 먹어야 한다더군요..그래서 안먹는다고 했습니다.

병원을 가보세요 아마 저랑 비슷하실듯
PoongSSun
10/05/09 22:28
수정 아이콘
흠...병원을 반드시 가셔서 검사해보시길 바랍니다...

선천성 부정맥에 처음보는 의사들은 진찰도 제대로 못하는 특이질환인 저도 중학생 다되서야 심각하다는걸 알았으니까요...
내려올팀은 내
10/05/09 23:03
수정 아이콘
저도 1년에 3~4번은 그렇게 아픈데 막상 병원 가보니 별거 없다고는 하덥니다.
불안하기는 하지만...가족력이 없다면 그런대로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왜자꾸시비네
10/05/09 23:20
수정 아이콘
부위는 심장쪽이지만 이런 통증의 경우 대부분 흉골이나 부근의 근육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나쁜 자세나 과격한 운동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10/05/10 00:02
수정 아이콘
심장이 아픈게 아니면 기흉일 수도 있습니다.

찌릿찌릿하니 가슴이 아프다가 등쪽도 통증이 있고 옆구리쪽도 통증이 오기도 하고 그러시나요?
기흉은 쉽게 말하면 폐에 구멍나서 바랑이 드는 거긴한데 거의 자연치유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프다가 괜찮다가 아프다가 괜찮다가 그러는 거고,
이게 심해지면 폐가 쭈그러든다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되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병원 가셔야 합니다.
저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다가 어느 날 한 번 심하길래 병원갔더니 기흉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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