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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4 20:47
자금이 충분하시다면 실용음악학원에서 째즈피아노배우시는게 좋겠네요.
제가 다녔던데는 주1회18만원이였는데, 다른곳은 얼만지는모르겠으나 대체적으로 동네피아노학원보다는 꽤나 비쌀겁니다.
10/05/04 23:40
학원에 다니시는 게 가장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 배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래도 악보를 보실 줄 아시고 기타까지 치셨으면 보통 분들보다는 훨씬 빠르시겠네요. 어렵다 생각 마시고 재밌게 해보시길..^^
10/05/05 03:52
반갑네요^^ 저도 중3때 잠깐 배웠던거 주위의 만류로 관뒀다가 21살쯤에 다시 시작했고 지금은 취업준비중이라 잠깐 쉬고 있습니다. 나이먹고 머 배우는거 만만치 않다는말 정말 공감합니다. 저는 가요보다는 클래식 피아노에 관심있어서 동네 학원에서 체르니 30부터 다시 시작했는데요, 사실 효율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애들처럼 붙잡아놓고 10번치고가 이러는것도 아니고 애들 너무 많은 학원은 15분짜리 레슨 한번 받을려고 2시간 넘게 기다리기도 합니다. 집에 피아노 있으시면 피아노 과외하는 음대생 찾아서 하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주 1회 2시간 에 20~30정도면 선생님 찾을수 있을겁니다. 가요만 치는게 목적이라면 실용음악학원가서 반주법만 한달 배워도 왠만한건 대충 코드보고 치실 수 있습니다. 반주만 치실 거라면 지금 당장 피아노 앞에 앉아서 치셔도 되구요. 기타보다 훨씬 쉽습니다. 악보에 나와있는 코드 대로 건반 누르면 됩니다. 왼손은 기본음 오른손은 코드로해서 곡 분위기에 맞게 적당히 4비트로 쿵쿵거리면 음악이 되죠. 왼손 화성 진행에 오른손 멜로디를 섞고 싶으시면 한곡 붙잡고 열심히 연습하면 한달 쯤 치면 만족할정도가 되실거에요. 그렇게 이곡 저곡 접하다 보면 한곡을 완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질겁니다.
아... 참고로 .. 애기때랑 똑같이 생각하시면 아주 힘듭니다. 생각보다 실력향상이 굉장히 느릴겁니다. 애들은 겁이 없고 시키는 대로 잘 따라하기 때문에 금방금방 느는데 어른은 생각도 많고 미스터치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손이 경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즐긴다는 생각으로 쉬엄쉬엄 하시면 언젠가는 친구들 사이에 피아노 치는 남자로 분류되는 날이 오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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