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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4/24 21:31:06 |
Name |
LOVE SupremeTeam |
Subject |
젊은날의 얕은 방황/고민 글입니다. |
25세 전공은 화학을, 복수전공으로는 관광쪽을 택해서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가정은 그냥 중산층으로 적당히 살아가구요.
1.화학과
저는 이과를 굉장히 가기 싫어했지만 어쩌다가 보니 이과로 오게되었고 그냥 그런저런 대학교 화학과로 입학을 했구요
1학년 성적 X판치고 군대다녀와서 2학년 적당히 하고 3학년 열심히 다니려고해보니
막상 머리가 이과머리가 아니라서인지 당췌 수업을 따라가질 못하네요
노력이라도 해봐라 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매일같이 도서관에서 줄창 살고 수업때 아무리 불을키고 해도
원래 좀 하던아이들과의 격차는 도저히 좁혀지질 않습니다. 1,2차시험을 보고났는데도 도저히 답이 안나오네요
앉아서 공부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2.복수전공
복수전공을 하게된 이유는 졸업은 해야할거같아서, 화학수업을 최대한 안듣기위해서 선택했습니다
그냥 여행다니는걸 참 좋아하고 가이드같은 직업을 반로망,반허망으로 생각하다가 고르게된 전공이구요
또 혹시나 써먹을곳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관광쪽 전공을 복수로 선택했습니다.
3.능력
말하는걸 굉장히 좋아하고 남들보다 2배정도 감수성이 깊습니다.
글쓰는 재주도 있고 다른사람을 설득하는데 능력이 좀 있는편입니다
잡지식과 경험은 제 나이또래 누구와 견주어도 넓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얕습니다.
성격도 밝고 위트있는편이라서 주변사람들에게 즐거운사람이라는 평을 듣습니다
여행을 많이 좋아해서 돈모이는대로 여기저기 국내국외 여행을 많이 한편입니다.
하지만 의지가 약한편이고, 뚜렷히 뭘 하고싶다라는 목표가 잡히질 않습니다
제 3자입장에서 제미래를 어떻게 찾아보고 어떤쪽을 택하는것이 좋을까요?
너무나도 고민되고 하루하루가 답답한데 자꾸 나이만 먹는것같아서 정말 힘드네요
(저보다 힘든사람들도 있겠지만 저스스로가 그렇게느끼는 요즈음입니다)
p.s 요즈음 다큐멘터리쪽 작가를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하지만 25살이라는 나이와 아무것도 모르고 이쪽 경험은 전무하며 뭘 해야할지도 모른다는것입니다.
혹시 관련해서 도움되는 이야기라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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