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4/24 19:27:04
Name 쿠루뽀롱
Subject 왜 해당 군대를 지원하셨나요.
자게에 훈련소 글을 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써봅니다.

왜 육군,공군,해군,경찰... 등등을 지원하셨나요?

전 공군을 지원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비행기 프라모델이 취미여서 공군 면접때도 "비행기가 좋아서요" 라고 대답했었습니다.
그때 면접관 표정이 '이뭐병..' 여튼 에어쇼를 볼수 있기에 성남공항을 지원했는데 IMF땜시 취소되더군요.. OTL...
대신 틈틈히 여러종류의 비행기를 볼수 있어서 행복..

친한 친구는 육군갔다가 특전사를 나왔는데 왜 지원했냐고 물어봤더니...
"교관이 월급받으면서 군생활 하고 싶은놈 말하라자나, 그래서 지원했지"
"만족함 아니면 후회함?"
"처음 갔을땐 정말 후회했었는데, 제대하고 나면 다 추억이지"

동생은 이모부가 해경을 적극 추천해서 해경을 나왔는데, 배에서 밥짓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서 이모부 원망을 많이했다더군요.

여러분은 어떤 계기로 해당군을 지원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감상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큐빅제우스
10/04/24 19:29
수정 아이콘
친형이 공군으로 34개월인가 거진 3년 하는거 보고나서
육군갔습니다. 23개월 하고 왔지요.
아카펠라
10/04/24 19:29
수정 아이콘
가장 무난하고 일반적이고 많이 뽑아서요...

그리고 육군 나오는게 많은 사람들과 비슷한 추억을 가질 수 있을것 같기도 했기 때문이죠..
10/04/24 19:33
수정 아이콘
급히 입대를 하게 생겨서 홈피 가보니까
면허증있으면 전차병 지원된다고 하길래 지원했다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기계 만지는 보직 받고
군생활 적응 0%.. 급기야 보직을 두번이나 바꾸는
추억도 뭐도 없이 저에겐 지옥의 시절이었어요.
Vassili Zaitsev
10/04/24 19:36
수정 아이콘
빠른생일이라 징병검사가 안나와서 육군은 못가고 의경,해군,공군생각해봤는데 의경은 구타 공군은 너무길어서 결국 해군갔습니다.
나중엔 차라리 의경갈걸하고 후회했죠. 같이 간 육군친구들은 다 전역하는데 ㅠ 군대는 무조건 짧은게 좋은거 같아요. 2개월의 정말 길더군요.
10/04/24 19:39
수정 아이콘
원래 육군 가려고 했는데 입대날짜가 이상하게 나와서 제때 못하게 생긴..
그래서 복학 늦게 할바엔 그냥 공군가자 해서 고고싱..
아참, 그전에 카투사지원했지만 추첨 낙방..ㅠㅠ
파블로 아이마
10/04/24 19:41
수정 아이콘
그냥 남들 육군가는거 따라 육군으로;; 군대에 대해서 별생각이 없어서 그냥 했습니다;; 제가 군에대해 얼마나 무관심이었나면 군날짜가 줄은지도 모르고 자대와서 제가 27일 줄었다는 것을 알았지요;;
ChRh열혈팬
10/04/24 19:42
수정 아이콘
카투사로 복무중인데, 음.... 왜 지원했냐고 물으신다면=_=이 시간에 집에 있을 수 있다는 점??
부엉이
10/04/24 19:45
수정 아이콘
군대가기에 집안이 너무가난해서 산업체로 갔습니다.
ataraxia
10/04/24 19:45
수정 아이콘
빠른 생일이라 의경 갔습니다.
더군다나 휴학해서 일하느라 친구들에 비해선 더욱 늦게 간 편이구요;;
10/04/24 20:11
수정 아이콘
빠른 생일이라 친구들은 다 신검 받으러 갈때 저는 안갔죠...그래서 해병대 지원해서 갔다왔네요. 해군/공군은 길어서 싫었고(정말 군대가기 싫었습니다ㅠ) 의경은 지원날짜가 지나서..;; 결과적으로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입대했다능 크;
一切唯心造
10/04/24 20:16
수정 아이콘
공군이 휴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요.
4개월 더 길었던 것은 참을 수 있었는데 병장생활이 너무 길었네요. 크크
10/04/24 20:18
수정 아이콘
동네에 해군 함대 사령부가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워낙 해군을 많이 보기도 했고,
아버지도 해군 출신이시고 주변 친구들도 해군을 많이 가서 해군을 다녀 왔습니다.
뭐든 당시엔 힘들어도 제대하면 다 추억인 것 같네요^^
포항급 초계함에 탔었는데 출동 중 황천이 심해서 좌~우측으로 30도 정도씩 요동치고
함 안정기도 고장나고.. 함내가 아주 난리가 됐었던 기억이 제일 나네요..
10/04/24 20:30
수정 아이콘
공군 떨어져서요.
..... ㅠㅠ
김간지
10/04/24 20:42
수정 아이콘
저도 빠른생일이라서 의경지원을.. 육군은 꽉차서 안된다길래 의경입대...
벤카슬러
10/04/24 20:47
수정 아이콘
육군을 따로 지원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야 뭐... 빠른생일이라 신검이 대학교 2학년 때 있었는데, 신검 보고 2학년 마치고 갈 생각으로 05년 3월쯤에 지원했는데
4월 102보충대 입대로 나와서 그냥 갔죠. 논산이었으면 미뤘을수도...(전경으로 갈까봐 -_-;;;)

뭐 당연히 102보 -> 최전방 고고싱 코스... 태어나서 강원도 고성이란 동네를 처음 가 봤네요 크크
화잇밀크러버
10/04/24 21:04
수정 아이콘
사는 곳이 군산이고 군산해양경찰서가 있어서 해경으로 지원했습니다.
해경전경되고 군산에서 근무해서 집을 참 뺀질나게 자주갔었죠. ^_^;;;
BoSs_YiRuMa
10/04/24 21: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맞을 매면 빨리 맞자는 생각으로 동반입대 했더니 파주로 가더군요;;
검은창트롤
10/04/24 22:28
수정 아이콘
육군 26개월일때 30개월 짜리 공군 갔다 왔습니다.
시간 여유가 그래도 좀 있다고 해서...

태어나서 지금껏 가장 열심히 공부한 때가 중 3 겨울방학이었고 그 다음으로 열심히 공부한 때가 군대 있을때였습니다.

저보다 2개월 늦게 가서 2개월 먼저 제대한 친구놈 보고 진짜 자살충동을 느끼긴 했지만...뭐 후회는 안합니다.
하드코어
10/04/24 22:29
수정 아이콘
지인분 중에 육군3스타 분이 계셔서......
근데 전 왜 GOP에서 근무한겁니까? ...

물론 영창 갈뻔한거 몇번 무마하긴 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0037 애완동물 질문이요~! [18] 츄츄다이어리2265 10/04/24 2265
80036 아이폰 테더링서비스 질문입니다 [5] 허스키1731 10/04/24 1731
80035 첫 정장을 사야 됩니다 ^^;; [10] 뒤질랜드3578 10/04/24 3578
80034 우리나라에서 외국 본좌들에 비교할만한 성량이나 노래 실력을 갖춘 가수 [18] 아카펠라3456 10/04/24 3456
80032 여론조사기관?전화안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이뿌니사과2204 10/04/24 2204
80031 이사 하다가 금품을 분실 했습니다.. [2] BetterThanYesterday2056 10/04/24 2056
80030 유튜부에서 동영상 다운로드 [2] WestSide2146 10/04/24 2146
80029 프로야구매니저 멀티계정 질문입니다. [1] Nybbas3682 10/04/24 3682
80028 유머게시판에게 파일 올릴려고 하면 lookatme2120 10/04/24 2120
80027 젊은날의 얕은 방황/고민 글입니다. [2] LOVE SupremeTeam2048 10/04/24 2048
80026 '상자 안의 새가 날 때 박스의 무게'추가 질문입니다 [11] let8pla5322 10/04/24 5322
80025 넷폴더 질문좀 드릴게요 핸드레이크4317 10/04/24 4317
80024 남성 화장품 및 피부관리 관련해서... [4] MC ONX2120 10/04/24 2120
80023 쑥스러운 성격 고치는 법 뭐 없을까요?? [8] 잘가라장동건2551 10/04/24 2551
80022 종로 근처에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1] SaiNT2154 10/04/24 2154
80021 7급공무원(행정) 수험 준비 해보신분들께 질문드립니다. [14] 라울6399 10/04/24 6399
80020 잔잔한 노래 추천 좀 해주세요 + a [1] 모챠렐라2086 10/04/24 2086
80019 프로야구 작년과 올해 객단가 현황 알 수 있는 곳 없나요? [2] 독수리의습격2156 10/04/24 2156
80018 왜 해당 군대를 지원하셨나요. [21] 쿠루뽀롱2622 10/04/24 2622
80017 미시경제 무차별곡선 그리기 질문쫌 드리겠습니다 ㅠ [2] journey218503 10/04/24 8503
80016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 질문요 [5] TheInferno [FAS]1938 10/04/24 1938
80015 동대 예비군 훈련은 오후타임이 좋은가요 아니면 저녁타임이 좋은가요...? [8] nexon3451 10/04/24 3451
80013 우유를 이용해서 만드는 종균 요구르트에 대해 좀 가르쳐 주세요 [3] 나나시코2306 10/04/24 23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