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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3 17:05
'몸만 가도 되는~ 우리나라 군대 좋은 군대~'
는 훼이크구요.. 전자시계 : Ok. 사진 : Ok. 수첩 : No. 지인들 전화번호와 주소를 적은(혹은 프린트한) 종이 한 두장만 가져 가도록 하세요. 게다가 군용수첩 및 볼펜, 나눠줍니다!(우와~;;) 손톱깎기 : 이게 아마 레어템이 될 거예요. 동기들 한 번 빌려주면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구요. 즉, 비추~ 반창고 : 부대에 있습니다. 필요시 쓸 수 있도록 논산의 경우에는 복도에 배치되어 있구요. 목욕 비누 : 역시 가져가서는 안 될 품목이죠. 비누가 보급품이기 때문에 사제 비누는 허용이 안 됩니다. 이외에는 뭐.. pgr 질게에서 검색해보면 무수히 많은 정보가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10/04/23 17:14
딱히 생각나는건 후시딘, 여행용 티슈 하나(70매정도짜리?) 정도네요..
전 훈련때 휴지 1롤 주고 3주 쓰라고 하는데.. 겨울이라 코감기가 걸려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반창고는 넉넉하게 챙겨가시고요~~~전 물집 생길만한데 전부 붙여서 예방했습니다. 하루에 10개는 붙였을듯..
10/04/23 17:18
여성용 스타킹 필수입니다 흐흐흐
행군할때 신으시면 물집 안 생겨용 ^^ 아, 팬티 스타킹 말고 양말식으로 되어 있는거(이름이 기억 안나네요;)로 가져가세요.
10/04/23 17:20
전자시계/사진/연락처 정도면 무난합니다.
행군시 물집은 스타킹같은 보조도구(?)보다는 걷는 습관과 전투화 사이즈에 좀 더 많이 좌우됩니다. 힘들다고 터벅터벅 걷지말고 전투화는 보급 나올때 조금 꽉끼는 사이즈로 고르세요. 전투화에 깔창을 넣는 이유도 전투화 내부에 공간을 없애서 발이 꽉껴서 안움직이도록 하는 겁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마다 전투화 벗고 물집 수시로 짜야 됩니다. 귀찮다고 그대로 신고 있다가 물집 커지면 답 없어요~
10/04/23 17:26
전 다른건 안가져갔었는데 반창고는 가져갔었네요.
저도 논산 나왔는데 왜 반창고를 못봤던것인지 쿨럭. 뒤꿈치 까지면 답이 없습니다. 발가락도 그렇고 한번 까지기 시작하면 발에 신경쓰여서 아무것도 못하기 십상이에요. 뒤꿈치에 미리 붙여놓고 다니면 뒤꿈치 까져서 눈물 흘일 일은 없더라구요. ...그나저나 잘다녀오시길.. 명복을.
10/04/23 17:36
9th_Avenue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로션 하나 꼭 챙겨가세요~
저도 4월에 논산으로 입대했었는데, 훈련소에서는 로션가지고 뭐라고 안하거든요. 자대 전입갈 때 버리시더라도 하나 가져가세요~! 훈련소 1주일만에 손부터 만신창이가 되버려요...ㅜㅜ
10/04/23 17:43
음..제가 보기엔 전자시계 정도 빼곤 뭐 굳이 안가져가도 무방해 보이는데요..본이 피부가 민감해서 보급용 비누론 안된다던지, 손톱이 유독 잘 자라서 자주 깍아야 한다든지 같은 독특한 경우만 아니다면야 뭐..있으면 좋은점이 있겠지만 솔직히 보급품으로 다 충분하다 봅니다. 단 휴지는 조금 아껴쓰시길..멋모르고 막 썼다가 큰일이 생겨도 휴지가 없는 일이 생깁니다. 중간에 다시 한번 휴지를 보급받게 되는데 그때서야 알게되죠. 아 코로 휴지푸는건 엄청난 사치였구나...내가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휴지 떨어져서 빌리는 사람이 생기므로 일단 아끼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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