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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3 18:06
화폐 원가와 액면가의 차이가 엄청나니까요.
물론 무리하게 화폐 생산량을 늘리면 화폐 가치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생산량을 조절함으로써 상당 부분의 가짜 이득(세뇨리지)을 얻을 수 있죠. 현재 미국의 경제적 위치도 달러로 인한 세뇨리지로 인한 것이 크죠. 각 나라의 달러보유량이 어마어마하니까요. 하지만 그 가치가 금처럼 실질적인 것은 아니죠. 미국이라는 보증을 믿고 갖고 있을뿐이죠.
10/04/23 18:43
https://www.whitehouse.gov/omb/expectmore/detail/10001117.2003.html
중간에 보면 2008년에는 지폐 1000장당 평균 $29.47 이네요; 찍는데 돈이 아무리 비싸도 장당 3센트가 안 된다는 소리인데 그러면 $1짜리라고 해도 97센트나 이익이군요... 대부분의 미 달러화는 활발히 거래에 쓰인다기 보다는 기축통화니까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어딘가에 잠자고 있습니다 전체 발행액을 100으로 가정하면 100 전체가 한번에 환전될 가능성은 매우 낮겠죠 그럼 예를 들어 50이 시장에 돌아다니고, 50이 남는다면 미국은 그 `어딘가에 짱박힌 50이 차지하는 미화의 가치`에 해당하는 다른 나라의 화폐만큼 그냥 날로 먹는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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