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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6 04:41
홍선수 제외하면
임요환 vs 최연성 (요환선수의 패배후 눈물 장면) 박성준 vs 이병민 (병민선수의 키보드에서 손 놓고 좌절 장면) 기억나는게 이 정도 밖에 없네요..
10/04/16 05:19
역시 홍진호 선수...올림푸스 배에서 서지훈 선수와 결승전 끝에 마지막 5경기가 끝나고 부스안에서 차마 나오지를 못하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리네요..개인적으로 그때가 정말 홍진호 선수 최고의 우승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경기 내용도 정말 좋았었죠.
10/04/16 06:23
2위를 테마로 잡으신다면 감동적이었다기 보다 정말 안쓰러웠다는게 맞을거같은데....
팬택이랑 결승전했던 소울이 생각나네요 그때 소울의 선수였던 한승엽 해설이 준우승 인터뷰하면서 '소울 너넨 안될거다 뭐 이런 이야기하면서 그걸 극복하고 싶었는데 안되서 너무 분하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뭐 이런내용의 인터뷰를 하면서 소울 선수들 전부다 울음이 터졌던;;
10/04/16 09:33
에버 스타리그 09 결승 진영화 이영호에게 악수 청함 --> 얼마후 리쌍인터뷰에서 이영호가 진영화에게 감사의 인사. 리쌍 모두 네이트 결승전을 하고 누가 이기고 지든 축하해주기로 함 --> 네이트 결승에서 이영호도 이제동에게 축하인사. 훈훈하게 마무리.
특정 장면은 아닌데 진영화-이영호로 이어지는 2위의 1위 축하가 스타 역사상 거의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발표를 하신다고 하니 이렇게 스토리가 있는게 더 발표하기에는 좋은 꺼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4/16 11:41
가장 감동적인 준우승은 저도 so1결승에서 오영종선수에게 패한 임요환선수의 준우승을 뽑고 싶네요.
황제의 부활을 알리며 1년만에 진출한 결승전에서 결국 4번째 준우승...프로토스 상대로는 3번째 준우승이군요...그러고 보니 임요환 선수도 준우승을 4번이나 했죠.
10/04/16 13:59
준우승이 감동적일 수가 있나요. 애써 마음을 추스른 후에 승자에게 축하인사를 하는거죠.
준우승자 중에선 강민 선수의 독기어린 모습이 인상적이었네요.
10/04/16 17:45
임요환 vs 최연성 (요환선수의 패배후 눈물 장면) 2.
그리고 전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전 송병구 대 정명훈이요. 준우승 한 정명훈선수를 축하해주는 팀원들이 멋졌습니다. 헹가래도 쳐주고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준우승도 충분히 좋은 성적이라는걸 잊으면 안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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