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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6 04:25:00
Name Xell0ss
Subject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가장 감동적인 스타리그 준우승 장면은 무엇인가요?
최고의 플레이를 했지만 우승자의 그늘에 가려져 항상 뒤에 서있는 준우승자.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가장 감동적인 스타리그 준우승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프로리그라면 아마도 김정민선수의 눈물일려나요?)

많은분들이 홍진호선수를 뽑을 것 같긴한데...
홍진호선수야 두말할 나위 없는 최고의 준우승자라 생각하지만
문득 가장 감동적인 스타리그 준우승 장면은 무엇이 거론될지 궁금하네요.


ps) 시험이 끝나고 바로 그 다음주에 교양수업 발표가 있는데, "2위"에 대한 것을 발표합니다.
      그래서 스타리그 준우승에 대해서 발표할 계획인데, 제가 스타리그 결승전 경기 끝나고 인터뷰나 그런 것을 그냥 지나치는 편이라
      기억나는 감동적인 준우승이 거의 없네요.
    
      시험기간인지라 모든 스타리그를 조사하기에는 약간 부담이 가는터라
      우선 pgr회원분들이 꼽아주시는 감동적인 장면을 위주로 찾아볼 생각입니다. (홍진호선수 이외의 것도 많이 추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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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6 04:41
수정 아이콘
홍선수 제외하면
임요환 vs 최연성 (요환선수의 패배후 눈물 장면)
박성준 vs 이병민 (병민선수의 키보드에서 손 놓고 좌절 장면)
기억나는게 이 정도 밖에 없네요..
10/04/16 04:44
수정 아이콘
변형태 vs 김준영
10/04/16 05:17
수정 아이콘
박용욱 대 강민

다음에는 꼭 우승을 하겠다고 결의를 다지던 강민의 모습. 그리고 기어코 우승을 해낸 저력.
열씨미
10/04/16 05:19
수정 아이콘
역시 홍진호 선수...올림푸스 배에서 서지훈 선수와 결승전 끝에 마지막 5경기가 끝나고 부스안에서 차마 나오지를 못하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리네요..개인적으로 그때가 정말 홍진호 선수 최고의 우승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경기 내용도 정말 좋았었죠.
10/04/16 05:33
수정 아이콘
저도 박성준 vs 이병민에서 이병민선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방랑청년
10/04/16 06:13
수정 아이콘
사실 2위했는데 감동적일수는 없을듯.. 굳이 뽑자면 임요환vs최연성 사제대결?
Shearer1
10/04/16 06:23
수정 아이콘
2위를 테마로 잡으신다면 감동적이었다기 보다 정말 안쓰러웠다는게 맞을거같은데....

팬택이랑 결승전했던 소울이 생각나네요 그때 소울의 선수였던 한승엽 해설이 준우승 인터뷰하면서 '소울 너넨 안될거다 뭐 이런 이야기하면서 그걸 극복하고 싶었는데 안되서 너무 분하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뭐 이런내용의 인터뷰를 하면서 소울 선수들 전부다 울음이 터졌던;;
10/04/16 08:36
수정 아이콘
기억남는건 임요환 vs 최연성과 박용욱 vs 강민이네요.
스승과 제자의 결승과 스승의 눈물, 그리고 준우승한 자의 독기.
survivor
10/04/16 09:33
수정 아이콘
에버 스타리그 09 결승 진영화 이영호에게 악수 청함 --> 얼마후 리쌍인터뷰에서 이영호가 진영화에게 감사의 인사. 리쌍 모두 네이트 결승전을 하고 누가 이기고 지든 축하해주기로 함 --> 네이트 결승에서 이영호도 이제동에게 축하인사. 훈훈하게 마무리.

특정 장면은 아닌데 진영화-이영호로 이어지는 2위의 1위 축하가 스타 역사상 거의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발표를 하신다고 하니 이렇게 스토리가 있는게 더 발표하기에는 좋은 꺼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드랍쉽도잡는
10/04/16 11:25
수정 아이콘
경기의 질 자체만 놓고 보면 엄청난 경기를 펼쳤지만 오영종에게 진 임요환, 이윤열에게 패한 오영종도 기억에 남습니다.
10/04/16 11:41
수정 아이콘
가장 감동적인 준우승은 저도 so1결승에서 오영종선수에게 패한 임요환선수의 준우승을 뽑고 싶네요.
황제의 부활을 알리며 1년만에 진출한 결승전에서 결국 4번째 준우승...프로토스 상대로는 3번째 준우승이군요...그러고 보니 임요환 선수도
준우승을 4번이나 했죠.
루베트
10/04/16 13:2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골든마우스 획득때... 라고 하면 혼나나요??
비밀....
10/04/16 13:59
수정 아이콘
준우승이 감동적일 수가 있나요. 애써 마음을 추스른 후에 승자에게 축하인사를 하는거죠.

준우승자 중에선 강민 선수의 독기어린 모습이 인상적이었네요.
아에리
10/04/16 17:45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최연성 (요환선수의 패배후 눈물 장면) 2.
그리고 전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전 송병구 대 정명훈이요.
준우승 한 정명훈선수를 축하해주는 팀원들이 멋졌습니다.
헹가래도 쳐주고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준우승도 충분히 좋은 성적이라는걸 잊으면 안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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