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건강하다라는 얘기를 주위에서 많이 들었는데요.
근거중의 하나가 음식 막 먹어도 탈이 안난다는 거였습니다.
땅에 떨어진거나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먹어도 멀쩡한거 보고 주위사람들이
"넌 마치 오리의 해독력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얘기를 하기도 하더군요.

조금전에도 유통기한 2주 지난 우유에 겉들여서 유통기한 7개월 지난 치즈를 먹었습니다.
물론 일부러 먹는건 아니구요. 다들 집에 냉장고 뒤져보면 유통기한 많이 지난거 발견되잖아요.
그런것 버리기 아까워서 제가  다 먹어치우는 편입니다. 당연히 냄새나고 완전 상한것은 안 먹구요.

땅에 떨어진 음식도 개의치 않고 대충 털고 주워먹는 편 이었는데 이건 나이드니까 안 해지더라구요.
배탈날까 두려운건 아니지만 주위에서 보기에 좀 추잡해 보일꺼 같아서요.

그런데 문득 궁금해 진것이 이런것 개의치 않고 잘 먹고 또 별 탈 없는 사람들 비율이 어느정도일지
궁금하네요. 분명히 제가 평범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아주 특별한 케이스는 아닌거 같아서요.
대략 10명에 1~2명 정도쯤은 저랑 비슷한 해독력을 가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PS.심폐기능도 좋다는 소리 많이 듣고 실제로 오래달리기도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숨 참기 해보면 2분 넘겨지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느정도이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