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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4/27 21:55:23
Name 훈박사
Subject 은하수가 보이나요?
어느 분께서 올린 사진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하늘에 은하수가 보이는 사진이었습니다.

하늘이 온통 보라색이고, 흰색 별들 때문에 숨이 막히는.. 그런 멋진 사진이었는데요.

대기가 없는 우주에서 직접찍은 사진이 아닌 것이, 주위에 나무들도 다 보이고 그랬거든요.

시골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태어날 때도 그렇게 환경이 깨끗한 것은 아니었는지,

많은 별들을 본 적이 있긴 했습니다만, 은하수라는 걸 본 적은 없었거든요.

여름에 은하수를 볼 수 있다길래, 아주 시골에 내려가서라도 은하수를 꼭 보려고 하거든요. (볼 수만 있다면요)

전 은하수가 우주에 떠있는 천체망원경으로나 볼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혹시나 살아가시면서 은하수를 땅에서 본적이 있으신 분들..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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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
05/04/27 21:59
수정 아이콘
제가 올렸던 사진이네요.
저도 예전에 다음뉴스에 뜬걸 사진만 저장해두고 있었는데...기사 내용엔 옛날 시골에선 심신찮케 그런 광경을 볼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도 어릴때만 해도 봤었다고 하시고요.
음... 천체망원경이 아니라도 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그때 댓글에 보니 아직도 은하수를 볼수 있는 곳이 있다곤 하는데...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싶네요. 직접^^
05/04/27 22:01
수정 아이콘
은하수는 우리은하 자체를 지칭하는 것이죠. 그러니 천체망원경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보면 보이죠. 물론 시골에서요. 도시에서 살면 잘 모르지만 정말 산골에서 별을 보면 눈물을 흘릴 정도로 밤하늘이 아름답습니다.
양정민
05/04/27 22:03
수정 아이콘
아참, 얼마전 휴일을 이용해서 할머니댁에 갔다왔는데...왠일 비가 와서 OTL...
시골에서 하루종일 땡칠이와 놀다왔습니다.-_-

아 그러고보니 어릴때 시골에서 정말 별이...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많은걸 보고 멍하니 쳐다봤던 기억이 납니다.그때 봤던게 은하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어렴풋이 기억나는 것만으로도 몸에 소름이 끼칠만큼 많았던거 같네요.
05/04/27 22:35
수정 아이콘
전 어렸을때 어머니와 함께 책에 나온 별자리 보면서 우연히 은하수를 보게 되었는데 감동이였습니다....

6살때 본 은하수가 20대가된 지금 까지 제 마음속에 남아있죠....
정말 아름답습니다..
라구요
05/04/27 23:07
수정 아이콘
이전에는 그리 어렵지 않게 본것이었는데..
요즘은 제법 시골쪽에 가야 하더군요.. 아직도 분명히 볼수가 있습니다.
아직도 주위엔 자연이 많습니다.
그리 각박하지많은 않은 삶입니다.
jjangbono
05/04/27 23:14
수정 아이콘
제가 초등학교때(1993~1998년)에 읍지역에서도 좀 시골에 살았었는데...
지금은 대구 살구요..
그땐 은하수인지도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하늘을 보면서 살았다는게 정말 행복한듯...
정말 아름답습니다 ㅎ
마동왕
05/04/27 23:14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래전에 본 것 같군요..
서울에 있으면 삶이 썩는 것 같습니다-_-;;
그리고
05/04/28 00:18
수정 아이콘
시골에서 봤었습니다. 제가 고2~3때.
수학1의정석--v
05/04/28 00:38
수정 아이콘
강원도 평창에서는 똑똑히 보이드라구요
프렐루드
05/04/28 01:30
수정 아이콘
별이 잘보이고 안보이고의 문제는 사실 공기가 얼마나 맑으냐 보다는
주위에 불빛이 얼마나 없느냐의 문제에요.
주위에서 되도록 불빛 하나도 없는 곳에서 어두운 상태를 30분정도(이런걸 암적응이라고 합니다. 암적응 30분하는 중에 후레쉬 잠깐 보면 고대로 도루묵) 유지하면 별 무지 많이 보여요...^^
난나무가될꺼
05/04/28 06:45
수정 아이콘
시골 외할머니 댁에서 여름에 밤에 옥상에서 잔적이 있는데 어릴때라 몰랐는데 수많은 별들...그게 은하수였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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