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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8 22:16
군대 얘기 하지 마시고
축구 얘기 하지 마시고 군대에서 축구 한 얘기 하지 마시고 정치 얘기 안 하시면 뭘 해도 되지 않을까... 전 첫 소개팅때 위에 있는 4가지를 다 했네요... -_ -
10/04/08 22:21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4&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957
최근에 올라온 글인데 본문과 댓글들이 주 to the 옥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요!
10/04/08 22:22
뭔가 공통의 관심사가 하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음악, 영화, 책 등등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면 나올만한 것들이요. 주선자에게 정보를 좀 빼내시는 것이 괜찮을듯 합니다.
10/04/08 22:22
음... 가볍게 즐기러 나간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가신다면 재밌게 하루 보내실것 같은데요 흐흐...
하시고 싶은거 상대분에게 의견물어보고 하면 될거 같은데...
10/04/08 22:22
물론 소개팅나가기 전에는 도움이 되실거에요
그리고 소개팅을 나가시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주제를 흩뿌려서 대화를 하시고 그중 공통분모를 '최대한' 많이 낚으신다음에 그것들로 대화를 꾸려가시면서 엄옹의 포장능력을 발휘하고 성캐의 적절한 드립정도면 즐겁고 유쾌한 소개팅이 되시겠네요 근데 이렇게 잘 아는데 왜 전 없나요..
10/04/08 22:31
그냥 즐겁게 시간 보내고 오자~ 라는 마인드는 어떠세요?
꼭 사귀는게 아니라 좋은 사람 만나러 가는거다 라는 마인드요. 전 그래서 소개팅 나가서 즐겁게 웃고 떠들고 하하거리고 잡담하고 와서 보니까 핸폰 번호도 안따고 에프터신청도 안했었더군요. (으잉?)
10/04/08 23:24
소개팅도 처음인데다가 소개팅 하는 장소는 처음 가보는 장소이고, 자신감도 별로 없는 상태라면..
소개팅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무조건 잘 되기만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처음이니 마음을 최대한 비우고 편하게 즐기겠다는 생각으로 나가보세요. 평소에 친한 여자들 만날 때 하는 것과 똑같이 행동하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혹시나 초심자의 행운이 작용할지도 모르니 긴장하지 말고 나가보면 오히려 잘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나가서 시간 낭비, 돈 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면 미리 약간 시간을 들여서 코스 정도는 짜두고 사전답사 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익숙하지 못 한 곳에서 소개팅을 하는 경우라면 더 그렇죠. 제가 신촌을 안 가본지가 3년은 넘어서 장소 추천을 못 해드리는 것이 좀 아쉽지만, 포탈사이트 등에서 검색해 보시면 좋은 장소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 안 되면 민들레영토라도 이용해 보시고요.
10/04/09 13:33
민토 앞에 노리타 추천합니다. 대부분 여자분들이 스파게티는 싫어하지 않고, 소개팅하기에 괜찮은 분위기에요.
둘사람이서 스파게티 하나씩 시키고, 셀러드 하나 시켜도 5만원 안쪽이면 충분합니다. 주말이면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식사 하고 나시면 근처에 칵테일바에서 칵테일이나 맥주 한잔하시면 될 것 같네요. 여자분 술 못드시면 무알콜 칵테일 시키면 되구요. 보면 건물들 윗층에 분위기 좋은 바들이 많이 있어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캐쥬얼정장 혹은 깔끔한 캐주얼로 입으시고 모자나, 운동화는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반적인 코스는 리드하시면서, 이야기 잘 들어 주고 잘 웃어주면 성공에 가까워지겠죠.. 유머 센스가 있으면 금상첨화 겠는데, 좀 힘들 것 같으면 잼있는 이야기 한두개 정도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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