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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3 22:58:44
Name 파렌하잇
Subject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공부법에 관해 질문입니다.
3월 모의고사는 언수외 255 사탐 3333 이 나왔습니다.
지금 개인적인 계획으로는 언어와 사탐 2~3과목을 1등급을 찍고 수리와 외국어를 3등급까지 높여서 어떻게든 인서울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언어야 1등급 2등급을 왔다갔다하고 사탐도 2학년 마지막 모의고사에는 1223이 나왓는데 겨울방학때 공부를 전혀 안해서 떨어졋다고 생각하는데 ,수리와 외국어가 문제입니다.

수리는 삽자루 sjr정석 들으면서 풍산자와 기출을 풀려하고
외국어는 단어와 기출 위주로 공부하려 하는데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p.s. 영어단어를 빠르게 암기하는 노하우도 같이 알려주세요. 한시간 외우면 40~50개 외우기도 벅찹니다. 그마저도 다음날이면 50%는 잊어버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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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10/04/03 23:00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고 외국어는 듣기 다맞추세요. 듣기는 거저먹는 문제에요.
어진나라
10/04/03 23:08
수정 아이콘
영어 단어는 하루에 많이 외우는 것보다 안 까먹는 게 더 중요합니다. 하루에 30개만 외우고 하나도 안 까먹는다면 수능칠 때 쯤에는 6000단어를 외울 수 있습니다. 물론 이미 알고 있는 단어는 빼고요.

수학은 인서울을 노리신다면 신경쓰는 게 좋습니다만, 수리 안 보는 곳도 있으므로 비중은 언어나 외국어에 비해 조금 떨어집니다. 그리고 사탐은 6월까지는 기본 개념만 익히는 수준으로 하고 언수외 기본기를 쌓는데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대생 의견이니 100% 믿진 마세요.
10/04/03 23:18
수정 아이콘
PGR 끊으셔요..
10/04/03 23:21
수정 아이콘
일단 농담삼아서 드리는 말씀은 여길 끊으셔야 합....

외국어 듣기는 위자드님 말씀대로 맞으면 + 가 아니라 틀리면 - 두배 되는 거니 다 맞추셔야 하고..

문과도 수학이 정말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이게 요 몇년 새 난이도가 좀 롤코를 타고 있어서 불안하긴 하지만... 작년 난이도 생각하면 좀만 밀려도 등급 확 밀립니다.. 그리고 외국어는 사실 단어의 중요성이 그다지 높아보이지는 않아요... 이게 핵심은 문제 푸는 요령만 알면 되는거거든요... 저도 토익 토플 이런거 보면 진짜 안좋은데 수능 성적은 그래도 곧잘 나오던 편이라서요... 요령껏 시간 내로 잘 찍는 스킬을 익히시는게 좋을거에요 단기적으로는....

아 물론 장기적 영어 실력 향상엔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게.. ㅠㅠ
10/04/04 00:02
수정 아이콘
왜 인서울이 목표신지.. 255에서 111도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미칠듯이 공부해야겠지만요. 공부방법보다도 일단 자기목표를 확실히 세우세요. orbi7.com 에 학습게시판에 여러글들 참조도 해보시구요, 수기글이나 이런거 참고해보셔요..
따듯한담요
10/04/04 01:01
수정 아이콘
재수생으로서-_-;;저도 오늘을 기점으로 이제 이곳을 작별할려 하는데..

공부에 대해서 먼저 씀드릴께요.
수학이 가장 걱정되시죠?
개념원리같은 쉬운 문제집부터 풀어보세요. 솔직히 정말 쓰래기같은 문제집이지만
문제 자체는 쉽고 공식이 정리되있어서 자신감을 키우는 용도로는 쓸만합니다.
이 문제집을 완전정복하시면 거짓말 안치고 3등급은 나오실 겁니다.
2등급으로 가는 확실한 방법은 걍 무진장 푸는 것입니다.(자이,메가,새롬,ebs 등등)
중간 과정(모의고사)에서는 모르지만 결국 수능에서는 2등급 나옵니다.
1등급으로의 과정은 다른 분들 고3분들의 눈치가 보여서 쪽지로 보내드릴께요^^..
본좌급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에 대해서..
영어는 제가 1등급이 아니라 -_-;;......
but 저도 늦깍이 공부생이었습니다. 어느정도 님과 비슷한 입장에 처해있었고, 독학치고는 빠른시간내에 돌파구를 찾았다고 자부하기에
말씀드릴께요. 5등급이신데, 이 정도면 아예 모르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학보다 심각합니다. 문과 수학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매년 나오기 때문에 2,3등급까지는 쉽기 때문이죠.
9~5 ㅡ> 다른것은 둘째치고 단어도 모른다. 3 ㅡ> 단어는 알아서 어떻게 풀긴 푸는데 읽는거 반 감각 반. 2ㅡ> 어느정도 다 됬는데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태.
제가 나눈 등급별 문제상황이고요. 제가 겪었기 때문에 전 구분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용되리라 확신합니다.
즉 님은 단어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빨리 단어부터 외우세요. 하루에 70개씩. 한 단어장 끝내세요.
다음 단계입니다(물론 윗단계와 병행하세요-_-시간이 없으니까. 단어장의 반정도 다 외웠을 시점부터)
문법을 공부하세요. 이러면 이러실지도 모르겠네요. '읭? 문법 그까이거 2문제 다 틀리면 됨. 1등급 필요없음'
그러나 문법을 공부 안하시면 독해의 한계가 옵니다.
독해가 어느정도 될려면 관계대명사와 관련된 부분과(관계부사,대명사,접속사등),문장구조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저것이 안되있는게 바로 3~4등급입니다. 잘 읽히지 않지만, 억지로 맞추는거죠.
문법 두려워하지 마세요. 문법문제 틀려도 좋습니다. 틀려도 좋으니까 공부하세요.
해커스 문법초보편이나 맨투맨이면 해결됩니다. 어렵지도 않습니다(맨투맨이 더 낫겠네요.)
맨투맨 정복하시면 문법문제도 잘 안틀립니다. 그러면서 독해 병행하시고요. 이러면 2등급됩니다.
제가 저것을 겨울방학때에 다 했고, 고3 내내 2등급을 찍었습니다(6월달 한번 1).
독학의 한계라고 생각하고요(자기 합리화인가요 ㅠㅠ), 지금 저는 재수학원 다니면서 1등급으로의 코스를 밟고 있습니다.

사탐은 내신기간에 열심히 하시면 못해도 수능 땐 다 2등급 받으실거에요.. 아예 놓지만 말고 꾸준히 조금씩만 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근현대사를 수능전까지 한번도 빼놓지 않고 다 1을 찍었었는데요 9월 이후에 놓았더니 수능 때 2등급 작렬했습니다.
'꾸준히, 조금씩' 입니다. 결코 과도하면 안됩니다.

공부 외적인 것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개인적으론 위의 내용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계획을 잡고 놀으시라는 겁니다.
사람은 결국 피로가 쌓이게 되어 있습니다. 의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가끔 정말 해결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특별한'분들입니다.

왜 계획을 잡고 놀아야 되는지 말씀드릴께요.
계획을 잡지 않았는데 놀아버리면 마음속으로 정말 찝찝하고 자괴감도 들어서 '제대로'놀지 못합니다.
노는 것의 의미는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자 함인데, 오히려 쌓입니다. 몸도 피곤해집니다.(계획 안잡고 늦게 일어나서 뭐하겠습니까?,컴퓨터에 앉겠죠). 결국 10월달에 심적,육체적 피로가 극에 달합니다. 저를 사례로 들어 말씀드리자면, 수능 전날에도 pc방 갔습니다.
전혀,전혀~ 공부할 맘이 들지 않아서요. 아참! 10월달을 말할것도 없네요. 여름방학 때 10일을 결석했습니다. 즉, 필연적으로 슬럼프가 찾아오고 그 슬럼프가 심합니다. 계획을 잡고 맘껏 놀지 못하면요. 2주일에 한번 놀토를 추천드립니다. 두 번 째로는 매일 하되,
매주 토요일,일요일 6시 이후를 추천드립니다.
꼭 계획을 잡고 야외(!!)할동 하십시오.

둘째로, 모의고사는 연습이라는 겁니다.
3월 4월 이런 찌질한(-_-)시험에 목매시는분들 있는데(저요!) 그러지 마세요.
문제부터가 질이 안좋습니다. 실력을 측정할 도구로는 부적격합니다.
'모의'고사 입니다.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세요.
꼭 명심하세요.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세요.
계속 모의고사 점수 잡고 찌질되면 수능대박이란 절대 있을 수 없고요, 본전치기도 힘드실겁니다.
단, 6월 9월은 어느정도 긴장하시고 보세요. 그나마 수능하고 비슷합니다.

셋째로, 일찍자세요.
최소 12시. 11~12사이에 취침하세요.
저 시간을 넘기시면 피로가 누적됩니다. 이 놈이 계획없이 노는 날의 원흉입니다.
꼭 저 시간 지키세요. 지금 한시입니다만.. 이 글을 보니 지나칠 수 없어서 ㅠ.ㅠ.
저는 왠만하면 저 시간 꼭 지킵니다.
밤에 공부하지 마세요. 이 사실은 저도 재수하면서 알게 된겁니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언급하신 부분입니다(신뢰가 가는 학원의 강사진입니다.)

넷째로, 6월 9월 목표점수 설정하세요.
목표점수 설정하시고, 목표점수와 성취점수를 비교하시면 어느 과목에 조금 더 투자를 해야 되는지 아실겁니다.
동기부여도 됩니다. 성취감도 듭니다.
꼭 설정하세요.

올해 정말 힘든 입시가 예상되는데, 꼭 힘내서 지금의 목표보다 더 높은 점수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세상이 시끄러운 관계로, 언론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pgr을 자주 찾았는데 이제는 제 일에 집중하기 위해 pgr을 떠날려 합니다. 님도 꼭 여기 끊으세요^^..중독입니다.
소녀시대서주
10/04/04 08:00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정말 영어 단어는 외우는 것보다 안 까먹는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처음 외우는 것을 좀 짧게 외우고...(한.... 3번정도 쓰면서 읽고 패스~...) 그런다음에 그날 밤에 보고... 그 다음날에 보고.. .이런식으로 자주 보면서 외우세요.... 자신이 외운 단어 한 곳에 모아두고 그냥 할 일 없을때마다 한번씩 보면 됩니다....
수학은..... 전 인강을 들어본적은 없지만... 삽자루가 2등급까지 올리는 데에는 최고라고들 하더군요.... 주위에서..
개인적으로 수학의 방법을 물으신다면..... 좀.... 바쁘시겠지만.. .쎈... B,C 유형 여유있게 풀 정도로 만드세요.. 풀고 틀린것 체크해서 나중에 한반퀴 더 돌리고... 그 다음 바로 기출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수능에서 10-가나에 대해 묻는것은 뭐...단편적이라고나 할까? 여하튼 깊지 않으니 관련된 문제 나왔을 때 그 부분 한번씩 채워주는 것으로 하셔도 무방하실 것 같습니다. 정 걱정되시면 방학중에 짧게 정리 한번 들으시고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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