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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9 15:19
맞춤법은 기본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태극기 잘 못 들거나, 잘 못 그리는 것도 다 그런 의미에서 까는 것 아닐까요? 그치만 저도 띄어쓰기 및 맞춤법에 약해서 ㅠㅠ
10/03/19 15:20
일단 맞춤법 틀리는 분들은 몰라서 틀리는 분들이 훨씬 더 많으십니다.
pgr에서의 글들은 '내가 쓰기 위해' 쓴다기 보다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쓰는 글인데, 그 글에 맞춤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글을 읽는 독자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몰라서 그랬다면 차라리 이해가 가지만 실수의 경우는 더더욱 좋지 않죠. 그리고 정말 '낫다/낳다' '안/않' 틀리는 글을 보면 갑자기 짜증이 확 치밀기도 하구요. (그런건 쓰면서도 '아, 이거 혹시 모르니까 인터넷에 검색해 봐서 맞는지 안 맞는지 봐야겠다.' 라는 생각 한 번 정도는 하실법도 한데 말이죠.) 지적하는 분들의 심리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래서 최대한 맞춤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10/03/19 15:21
몰라서 쓸수도 있으니까요.. 글쓴분도 안되서요-> 안돼서요 해야하네요.. 그때그때 틀린 건 고쳐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예전엔 맞춤법 하나도 안틀렸는데 인터넷 하다가 틀린 걸 계속 보다보니까 어느순간 헷갈리더군요. 애초에 그런일이 없으면 좋겠죠.
10/03/19 15:24
예전에 논란도 있었고, pgr 공지사항에도 관련된 내용이 있네요.
● 맞춤법은 지켜주시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맞춤법 지적만을 위한 코멘트는 안됩니다. 지적은 글의 내용을 포함한 이야기를 하면서 부드럽게 해 주시거나 쪽지로 해 주십시오. 지적을 받으신 분은 너그럽게 수용하셔서 수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0/03/19 15:24
저도 굉장히 오타가 많은 편이라서 좀 찔리기는 하지만 글쓰기 창 옆에 맞춤법 검사기 버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거기다 '몰라서' 틀리는 경우는 읽는 이들에 대한 배려와 예의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서로서로 노력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10/03/19 15:24
예전에 어떤 운영진도 맞춤법 지적을 했었습니다. 항즐이 님으로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어쨋든 맞춤법지적은 하는게 좋죠. 다만, 기분안나쁘게 ^^;
10/03/19 15:49
저는 그런 첨삭 지도 받는게 좋긴한데 불쾌하게 받아드리시는 분도 많겠죠.
지적하는 사람의 심리라면 모르는 사람은 깨우쳐 줘야 한다는 계몽정신이 투철한게 아닐까요?
10/03/19 15:54
띄어쓰기나 오타, 실수등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잘못알고 있는 것' 에 대한 지적은 해 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은 참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본문글에서도 '안되서요' 가 아니라 '안돼서요' 입니다;;
10/03/19 16:15
pgr 공지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5. 호칭 및 문체의 주의점 5) 맞춤법 지적은 가능합니다. 다만 글쓴이를 배려하면서 지적해주세요. 맞춤법 지적을 기분나빠하지 마십시오. 맞춤법은 pgr에서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 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제 경험과 생각을 잠시 적어 보자면.. 저는 댓글로 지적하기보다는 쪽지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이유는 댓글로 맞춤법을 지적하면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쪽지로 전달했을 때도 썩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했습니다. 나름대로 좋은 뜻을 가지고 쪽지를 드렸음에도 오히려 '넌 얼마나 잘났길래?' 라는 투의 답쪽지를 받는 경우가 심심찮았습니다. 그래서 꼭 지적해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을 발견했을 때는 댓글로 적되, 본문에 대한 제 생각을 함께 적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나의 댓글에는 당신과 당신의 글에 조금의 나쁜 뜻도 담겨 있지 않다. 다만 맞춤법이 한 두 군데 틀린 것 같으니 그것만 고쳐준다면 다른 유저들도 보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라는 속뜻이 어느정도 반영될 것 같았기 때문이죠. 저는 수 년 전 pgr 에 처음 왔을 때, 띄워쓰기도 제멋대로였고 통신체도 자주 사용하던 유저였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맞춤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지금은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럼에도 아직 형편없음을 인정합니다.) write 버튼이 무겁다는 말이 pgr에서는 일반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에 걸맞지 않는 문장 및 맞춤법이 자주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pgr에서는 '맞춤법검사기' 사용을 권장하고 있고, 공지에서도 맞춤법 사용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글과 댓글을 쓰고자 할 때는 조금만 이 점에 유념하여 글을 써주었으면 모두가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은 자신의 얼굴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할 줄 아는 pgr인이 된다면, pgr식구들의 고마운 '지적'을 기분 나쁘게만은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맞춤법 지적을 당했을 때, 한 발짝만 뒤로 물러서서 '건방지다'는 생각을 접고 '고맙다'라는 생각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10/03/19 16:20
실수라면 어쩔 수 없지만... 보통 맞춤법이 그 사람의 수준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주 멋진 글에 '어의'가 없다.. '제데로' 하는 경우가... 이런 표현이 보인다면 글 수준이 떨어져 보이는게 사실이죠.
10/03/19 17:00
몰라서 그런 게 아니다라... 맞춤법 틀리는 사람은 몰라서 그런 경우가 거의 90% 이상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모르는 걸 가르쳐 주면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지 않나요? 그런 맞춤법 하나하나가 본인의 레벨을 드러내고 크게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사회 생활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게 기분 나쁘면 본인이 맞춰서 쓰면 되죠. -_- 물론 지적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해야겠죠. 딸랑 지적만 하고 가는 거 보면 저도 좀 안 좋게 보이긴 하더군요.
10/03/19 17:33
선후 관계가 잘못되었군요.
일단 맞춤법을 틀리게 글을 작성한 것 자체가 공적인 글쓰기에서 예의를 어긴 것에 해당되지요. 언어는 사회적 규약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공적인(남에게 보여주는) 글쓰기는 당연히 맞춤법에 맞게 써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지금 제가 글쓰고 있는 것도 당연히 완벽하게 바르진 않고 세세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은 쉽게 틀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한 "왜 지적질이야"라고 화낼 일은 아닙니다. 원인 제공을 먼저 했으니까요. 외려 미안하게 생각할 일이지요. 물론 지적하는 사람의 태도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허나 그것은 맞춤법 지적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태도가 잘못(국민공통교육과정에서도 나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여 말하기")인 것이죠.
10/03/19 17:47
저는 직업병입니다만 내색을 안 하려 노력합니다.
맞춤법 조금 틀린 것 가지고 무지하게 난리 피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안 이후는 가능하면 그냥 조용히 넘기고 있습니다. ㅡㅡ;;;
10/03/19 18:33
맞춤법이 조금씩 틀리는 걸 그대로 내버려두면 점점 맞춤법이 어긋날테고 결국 원래의 표준어에서 벗어나서 뭔말인지 알아볼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겠죠.
틀리는 걸 방지해야 올바른 표준이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요.
10/03/19 23:53
나이가 들수록 사소해 보이는 것에서 정성을 다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글 자체의 내용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맞춤법이 보기에 거슬리면 대개 그 내용 자체가 얕보이기 쉽습니다.
10/03/20 02:23
맞춤법은, 지적 하는 사람, 지적 받는 사람, 그리고 글을 읽는 다른사람들에게 모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주로 지적받는 입장인데,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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