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16 22:25
선수 개인의 노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환경의 뒷받침입니다.
나도 모르던 내 장점을 누군가 발견하고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하죠. 이게 상위 클럽(비단 스포츠뿐만이 아닙니다)에 속해 있을 수록 그 발견가능성은 더 크겠죠. K리그에서 퇴출당했던 그라피테가 분데스리가 득점왕도 먹고 브라질 국대에도 선발되고 그러잖아요...;;
10/03/16 22:27
음 컵리그가 신분상승?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하네요.
잉글랜드리그에서도 그런 쪽으로 성장했던 선수가 있던걸로 기억하구요.(방송중에 언급되었던걸로 아는데 FA컵이었나? 컵대회에서의 활약으로 4부에서 2부까지 올라갔다는 걸 들었습니다.)
10/03/16 23:36
이탈리아의 그로쏘 선수의 케이스가 있지요.
24살까지 (7년간) 4부리그에서 뛰고, 25살에 2부리그 팀으로 이적, 26살에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뽑혔지만 늘상 벤치신세, 그리고 29살이 되어서야 명문팀 인터 밀란에 입단하고, 2006 독일 월드컵에 참가하게 됩니다. 호주와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독일과의 4강전에선 직접 결승골을 넣고, 프랑스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선 이탈리아의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골을 성공시키며 일약 영웅이 됐죠. "동갑내기인 트레제게(프랑스)가 세계적 스타였을때, 나는 4부리그 선수였다"고 말한 기사를 봤는데 웬지 뭉클하더군요. 노력엔 역시 댓가가 따르나봅니다.
10/03/17 02:57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독일 모선수가 6분가 무지 밑에서 시작했다는걸 본거 같은데(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그런경우가 또 있을까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