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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3 21:44
예전에 영어로 발표할 때 농담식으로 World Cup 2002를 '월드 컵 E - Chun - E' 이렇게 읽었는데 아무도 안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10/03/13 21:53
한국인이고 영어는 중상정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해외구요 슬랭이 난무하지만 않는다면 적절한 슬랭 섞어주시는 분 계시면 어지간한 대화는 가능한 수준, 발음 억양 모두 원어민에게서 한국인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평 받고 있습니다. 어려서 해외에 갔다온거 아니구요. 어려서 영어 좋아서 미친듯이 빠져든 케이스입니다) 워낙에 영어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수축에는 못 낀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콤마만 찍힌다면 백만 단위정도 까지는 거의 바로 읽힙니다.(10억 이내) 물론 엄청난 연습이 필요하죠. 그 이상 단위는 별로 본적이 없어서 나오면 솔직히 바로 읽지는 못 할 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숫자 볼 때마다 무조건 영어로만 생각합니다. (숫자 말고도 다른 것도 마찬가지긴 하지만요) 부엉이님이 올려주신 숫자 같은 경우는 실은 우리말로도 바로 안 읽힙니다. 콤마가 없기 때문에 자리수를 봐야하기 때문이죠. 45백만(4천 5백만이지만 영어로는 저렇게 읽히죠)까지만 읽힌다면 나머지는 막힘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면서도 저보다 고수분들 널렸으니 미친듯이 연습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0/03/13 22:10
글쎄요, 미칠듯한 연습까지는 아니고 조금 연습이 필요하긴 했었습니다만,
확실히 콤마를 일반적으로 쓰듯 3자리 마다 붙이면 영어로 읽는게 한국어보다 쉽더라구요;
10/03/13 23:31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 경험인데 3~4일 가량 외국인들이랑만 생활을 하니 어느 순간 백만단위 숫자도 가뿐히 나왔었습니다. 환경이 오직 영어라면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10/03/14 00:42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논지에서 벗어난 것일 수 있습니다만, 한국인이 숫자를 읽는 것에 비해 미국인들이 숫자를 영어로 읽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특히 귀로 들은 숫자를 문자로된 숫자로 인식할 경우에 영어로 하면 미국인들도 훨씬 느리거나 버벅입니다. 2년 동안 원어민과 숫자를 사용하면서 일하고 느낀 겁니다.
10/03/14 01:47
영어자체가 숫자를 읽기엔 한글에 비해 불리한 점이 있죠;;
궁금하신분은 아웃라이어 라는 책 뒷부분에 관련된 글이 읽는데 시간되시면 한번 찾아보시면 재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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