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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6 00:48
지금까지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행보가 그래왔습니다.
올림픽 메달따고 나면 은퇴, 은퇴, 은퇴-_-; 아마 그래서 그럴 겁니다. 사실 올림픽이란 게 선수로써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그걸 이루고 나면 더이상 미련을 두지 않는 것 같아요. 연아의 경우 지금의 기량을 생각하면 4년 뒤를 기약하지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만, 여자싱글 선수들의 선수생명은 평균적으로 그다지 길지 않은 편이기도 합니다. 피겨에서의 프로라는 건 돈을 받고 아이스쇼를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 신분을 의미합니다. 지금 연아와 같은 신분은 ISU에서 허가해주는 아이스쇼에만 제한적으로 나갈 수 있어요. 일단 금전적인 수입의 측면에서 본다면 당연히 프로전향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연아도 나중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아이스쇼를 하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요. (물론 연아가 이런 말을 한 데에는 금전적인 이유보다는 본인이 경쟁없이 즐겁고 편한 마음으로 스케이팅을 하고 싶어하는 측면이 큽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난 건 없다, 가 답입니다. 당장 3주 뒤에 있을 월드가 우선과제고요, 4년 뒤 올림픽에 도전을 하든 프로전향을 하든 그건 전적으로 연아의 의사가 중요하죠. 옆에서 아무리 뭐라고 해봐야......-_-;
10/03/06 00:49
일단 김연아 선수가 예전에 밴쿠버 올림픽이 선수생활의 끝이라고 생각했었다는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프로전향 얘기가 나온거 같습니다.
대회 참가하면 먹고싶은것 맘대로 못먹고 힘든 점프에 채점 고려한 프로토콜 짜기 등등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서요. 프로는 세계 각지를 돌면서 아이스쇼같은 걸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힘든 대회준비보다는 훨씬 쉽겠죠.라고 생각합니다만, 실상은 또 모르죠.
10/03/06 10:29
팬으로서 그냥 연아선수 본인이 부담도 없고 편하게끔 빨리 은퇴하고 프로전향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생 너무 많이 한거같아요.
10/03/06 10:42
일단 제가 알아본 얕은 지식으로 피겨선수들이 프로로 전향하는 이유는 금전적인 이유가 맞는걸로 보입니다.
피겨라는것이 연봉을 받는다거나,골프처럼 상금이 무지 많은게 아니라서 아이스쇼를 통한 개런티가 수입의 상당량을 차지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명성을 얻은이후 프로가 되어 높은게런티를 받으면서 자유롭게 스케이팅을 하는것이죠. 김연아가 어릴적 자기가 나중에 프로되면 돈많이 벌어서 엄마한테 효도하겠다고 한 글도 있고,대부분의 피겨선수들이 이렇게 했더군요. 물론 나이나,부상도 이유가 되겠죠. 하지만 김연아나,아사다마오는 경우가 다르다고 보이는군요. 즉 이 두사람은 금전적인 이유로 프로가 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바로 광고로 벌어들이는 돈이 아이스쇼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죠. 프로가 되면 아이스쇼가 뭔지 모르는 일반대중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상품성이 떨어지겠죠. 비록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광고주에겐 더 매력적일테니까요.아사다 마오 처럼.. 그래서 김연아나,아사다마오는 일반적인 피겨선수들과는 약간 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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