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03 16:09
아는 분이 어느 정도 관계이신지 궁금하네요.
"중고차를 아는 분한테 사면 서운함이 쌓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파시는 분이 너무 공을 들여 관리해서, 중고차 딜러에게 헐값에 넘기기 싫다. 나(양도인)와 정말 친한 너에게 주고 싶다.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정중하게 거절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짐작하시겠지만, 100만원의 적정가격 여부를 떠나서, 97년 스펙이면 앞으로 수리비가 차값보다 더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10/03/03 16:11
잘굴러가던 비슷한 연식/마일리지의 소나타2를 50만원에 팔았습니다...
좀더 싸게 사셔서 보험은 자차보험을 빼고 혹 사고나면 걍 버리시면 될 듯 하네요.
10/03/03 16:21
"중고차를 아는 분한테 사면 서운함이 쌓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저도 요부분때문에 고민하거든요. 차 한번 사볼까? 라고 했더니 나 차한대 남아서 세워두고있는데 가져가라 정도 로 이야기가 흘러서요. 보험 만기 곧 되니까 명의이전해서 일단 타고 다녀 정도 수준 말만 오갑니다 차값은 여유 될때 주라는군요
10/03/03 16:34
www.encar.com에서 조회해 보니,
업자가 파는 동일연식 동일모델 차량은 호가가 기본 120만원은 하네요. (오토 차량) 중고차 값이라는게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100만원이면 비싼 가격은 아닌듯. (그렇다고 싸게 주시는 것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구요.) 가격에 확신을 얻고 싶으시다면, 중고차 딜러(인터넷에 널렸습니다)에게 전화해서, 차 팔 것처럼 물어보세요. 얼마 쳐 주시겠냐고.... 그러면, 대충 매입가가 나오니, 그것보다는 많이 주고 인수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되겠습니다....... "대충 손 봐뒀다"라는 말은 너무 믿지 마시구요. 중고차라는게 계속 고칠 곳이 나옵니다. 다만, 타이밍벨트같은 비용이 많이 드는 교체를 언제 했는지만 알아도 유지비가 꽤 절약되니까, 아는 사람이면 중간중간 "이거, 언제 갈았어?"하고 물어볼 수 있는 큰 장점이 생깁니다.......
10/03/03 16:58
제가 맘에 걸리는 부분도 "대충 손봐뒀다" 입니다.
파시는 분은 어느 정도 손 봤으니 크게 무리는 없을꺼야.. 일테구, 사시는 분은 내가 당분간 탈 차인데 얼마나 신경이 쓰이시겠습니까. (구매하셨음을 가정해서 말씀 드린다면) 앞으로 이것 저것 물어보고 손보고 하는 과정에서, 서로 서운한 마음이 안든다면 정말 평생 친구로 사귀시기 바랍니다. ^^
10/03/03 17:32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고차(특히 연식이 오래된.... 그래서 큰 고장만 아니면 큰 부품 교체 없이 타고 다닐 만한...) 를 산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적극적으로 구매하시면 되구요.. 지인 말만 철썩같이 믿고 대부분의 부품이 문제없고 앞으로 1년은 부품 교환없이 쌩쌩 달려줄 거다 기대하신다면 말리고 싶네요.
10/03/03 17:44
Jastice님// 물어보니 오일 계통 빼고는 1년안에 교체할 필요 없다는군요.
그 타이밍벨트 (뭐에 쓰이는 놈인지는 모르겠지만;;)도 교체 했다고 하네요. 2~3년은 문제 없이 탈수있게 해뒀으니 걱정말고 타다 큰돈들일 생길때 폐차 하라는군요 리쌍택뱅님//본문에는 아는 사람이 라고 썼지만 20년지기 친굽니다 ;; 차값도 흥정 한게 아니고 제가 차에 관심 보이니까 친구녀석이 너 운동신경 겁나게 없어서 새차나 비싼 중고차 안된다고 자기차 가져가서 연습하라며 넘겨주는 겁니다. (성인되고 근10년을 차에 관심없던놈이 차산다 라고말해서인지 신기하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차값을 물어본건 그냥 받기 미안해 100정도로 합의 봤는데 제가 차에 대해 몰라서 너무 싸게 주는건 아닌가 해서 질문드린겁니다. 답변보니 좀 깍아도 될듯하군요 +_+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10/03/03 18:22
고장 안나고 생생한 차는 새차죠. 중고는 말 그대로 중고일뿐입니다. 고쳐가며 타야 한다는 이야기죠.
일단 엔진/밋션에 이상 없으면 자잘한건 다 소모품입니다. 오래돼면 갈아줘야 한다는 이야기고, 이게 오늘 맛이 갈지 내일 맛이 갈지 ( 사기전에 고장날지, 인수하고 나서 고장날 지 ) 모릅니다. 아는사람한테 사면, 그래서 서운함이 더 큰거지요. 20년된 친구분이 100 이라고 하셨으면, 친구라 준 가격일껍니다. 차라는건 기계고 소모품이라 관리를 어찌 했느냐에 따라 상태가 많이 다릅니다. 쌔리 밟고 막 조져댄 1년된 차보다 오히려 10년 관리 잘한 차가 가격을 제외하고 퍼포먼스가 더 좋을 수가 많습니다. 어짜피 운전 잘 못하시는거 같으니, 그냥 레간자 100에 인수하셔서 1-2년 타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10/03/03 19:08
그냥 인수하셔도 나쁠건 없는 것 같은데요.. 어차피 초보라시니 자주 많이 타실일도 없을테고 연비가 좀 걸리긴 하지만 저정도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차가 고장나면 그 친구분과 상의하세요. 아마 판지 얼마 안되서 고장났음 미안한 마음에 조금 보태주기도 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꼼수같지만 그정도면 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0/03/03 21:08
제 생각엔 20년지기 친구면 아주 약간 비싸보이는데요~
100만원이 비싸다는게 아니라 친한 친구라서죠;;; 80만원 정도로 일단 쇼부를 보시는 것이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