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을 바라는 것이 어리석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주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정부에 5천원씩 기부하고 있는 어리석은 중생입니다.

이번주도 당연하다는 듯이 떨어졌는데, 당첨금에 관해서 친구와 이견이 있었습니다.

현재 로또 1등에 당첨되면 33퍼센트의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불로소득이니깐요.

분리과세 되기 때문에 따로 재산세나 소득세는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친구의 말이 그렇게 하여도 국민연금이나 의료보험이 늘어나게 되어 추가로 세금을 내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당첨금으로 부동산을 사거나 상속 증여할 경우 세금이 발생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당첨금을 은행에 넣어두거나 현금으로 들고 있을 경우에는 국민연금, 의료보험금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것이 제생각입니다.

이미 33퍼센트를 세금으로 냈으니까요..

이 문제로 영양가 없는 논쟁이 벌어졌는데, 인터넷 검색으로도 뾰족한 답이 없군요.


그리고....저는 다음주에도 정부에 5천원을 기부할 것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