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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8 14:11
아이돌 뒤에 인디밴드라는 말을 붙이는게 마치 메카닉 저그, 사우론 테란 이런 것 처럼 어색하네요.
일반인이 보기에 잘 쳐보이는 수준은 일반인 중에도 많이 있습니다. 인디밴드라면 단순히 잘친다 내지는 어려운곡을 잘친다를 넘어서 그 밴드의 정신과 음악세계, 그리고 작사작곡 수준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데 트랙스가 그런 그룹이었던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연주실력없이 밴드라는 말을 붙이는 것은 사기 수준이고 연주실력이 있어도 정신이 없고 작사작곡을 못하면 그냥 반주 밴드라고 봅니다.
10/02/28 14:12
뭐 트랙스에 대해 잘 모르고 그들의 연주를 본게 아니라서 할말은 없지만 일단 인디밴드라는 말을 정의도 모르고 써서 비판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인디밴드나 대형 기획사 인디밴드라는 게 일단 성립할 수가 없죠. 인디라는 말은 independent를 줄이면서 나온 말입니다. 자생적으로 독립적으로 음악이나 영화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들이나 시작하는 분들이 모여서 씬을 만들고 또 탄생하고 나누고 뭐 이런식으로 성립되어 왔던 게 인디 역사인데. 본인이 하고 싶어서 자체적으로 음악을 만들고 본인이 하고 싶어서 어디 대형 예산을 받아서 만든게 아닌 자그만한하게 예산을 모아서 영화를 만들고 이런식으로 진행되어 온 것입니다. 그러다가 레이블이나 제작사가 성립하기도 하고 뭐 이런식입니다. 인디의 기본은 자유, 독립, 자생 뭐 이런 거입니다. 실력과 무관해요.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넌 잘해 넌 작곡을 해 뭐 이래서 붙여주는 명함이 인디 밴드가 아닙니다. 인디밴드 중에서도 자신이 곡을 쓰기보다는 친구나 지인들한테 곡받아서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러한 역사를 볼때 정의상 가장 대치점에 있는게 철저한 기획력과 대형 예산하에 훈련되어온 아이돌이나 대형 기획사 소속 가수들이구요. 그래서 비판하지 않나 싶네요. 예를 들어 예전에 클릭비에 기타치는 분이 잘 쳤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디밴드라고 붙여주지 않죠. 지금 씨엔블루나 트랙스나 인디밴드라는 명함을 붙였다면? 그것은 괜히 포장하고 싶어서 자본과 무관하게 기획과 무관하게 하고 싶어서 하는 순수함인 인디의 본질을 훼손시켰기에 비판해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10/02/28 14:20
아 트랙스는 제 주관적인 생각끝에 인디밴드인것 같아서... 트랙스가 인디밴드로 나온줄 알고 잘못 썼네요.
그냥 밴드로 수정하겠습니다. 제 무식이 더 탄로나지 않게 미리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_~
10/02/28 17:02
트랙스는 인디밴드로 나온적도 없을뿐더러 뭐 요새 행보를 보면 인디밴드까진 아니지만 독자적 행보라는데에는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죠. 회사에서 곡을 1개 주긴했지만 나머지는 본인들이 발로뛰고 직접만들고 해서 나온노래들이고 sm은 앨범만 내줬지 홍보같은건 전혀 안해주고있는듯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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