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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6 23:49
왜 이런 말이 자꾸 나오는 건지는 알 수 없는데요...
매일경제는 특정 기업체로부터 후원을 받는다거나 계열사라거나 하는 신문사가 아닙니다. 삼성과 중앙일보의 그런 관계를 생각하신 거라면 절대 아닙니다. 물론 경제신문이라는 특성상 친기업적인 성향을 지니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비판적인 기사를 마구 내뱉을줄 아는 신문이지도 않습니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신다면, 직원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해드리겠습니다. 물론, 기자는 아닙니다.) 대학생들에게 경제와 증권 관련 기본개념들을 익히기 위한 참고자료로 많이 읽히는 편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10/02/26 23:53
잘 모르고 어디서 들은 지식으로 함부로 판단했는 점은 죄송합니다. ㅠ 네이버 지식인이나 그냥; 예전 qna 글 검색해보면 그런식으로 답변이 나와서요 ^^;; 경제적 지식과 시사적인 면을 알기 위해 매일 경제만을 1년 구독한다 하더라도 이데올로기적으로 보수로 빠지지 않고 적정한 수준에서의 보수와 진보의 사고적 판단이 가능하면서 경제지식을 얻는게 가능하단 말씀이신가요? ; ㅜ 잘몰라서 질문을드립니다...
10/02/27 00:13
경제학을 전공한다거나..
금융 계통에 있는 사람에게 매경은 기본입니다. 다른 경제신문들은 비 전공자들을위한 쉬운 신문이라면, 매경이야 말로 진짜 정보를 담고 있는 신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보/보수라는 이념적인 성향을 떠나서 FACT만 보시면 됩니다. 비전공자라고 하시더라도.. 장기적으로봤을때 매경 추천합니다. 시각이 바뀔까봐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만약 본인의 이성적 비판하에 그렇게 시각이 바뀐다면.. 그게 옳은것일수도 있습니다. 꼭 그렇다는건 아니지만요.
10/02/27 10:20
개인적으로 매경, 한경은 팩트를 가지고도 친 재벌적 성향의 논조가 많다고 생각하는지라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인터넷을 접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일단은 두 신문 중 하나는 괜찮다고 봅니다. 걱정스러운 점은 기본적인 경제 지식이 없으시다면 무의식적으로 팩트를 보는 시각이 한쪽(친 재벌적 시각)으로 치우칠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비전공자라고 하시면 책을 기본으로 배경지식을 습득하신 후 신문을 꾸준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유가 조금이라도 되신다면 인터넷을 통한 경제 관련 블로그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conomistsview.typepad.com 블로그 아주 괜찮습니다) 김광수 경제연구소도 추천드릴 만 합니다. 덧붙이자면 매경, 한경과 같은 곳에서 나오는 주간지는 정말 비추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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