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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26 16:33:44
Name Trader
Subject 오래된 연인의 만남 혹은 이별에 관한 질문입니다. (많이 깁니다.)
4년을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참. 갑갑하기만 한 심정에 여러분들의 정확한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제 상황을 자세히 알려드려야 여러분들이 냉철하게 판단해 주실거라 생각해서
글이 조금 깁니다만, 읽어 주시고 조언해 주세요.
어떤 충고든 감사히 듣겠습니다.

간략히 등장인물을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1. 나(A) : 33세. 2년간 공무원 시험준비중 (한마디로 백수)
          지방소도시 출신. 원룸에 혼자 거주. 재산전무.
2. 여자친구(B) : 30세. 2년간 남자친구 뒷바라지 해줌.
3. 그남자(C) : 38세. 팬션 및 집 소유. 1달반전쯤 여자친구를 만남.

많이 길지만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총 연애기간은 4년이 되었구요.
2년정도는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었습니다. 2년은 제가 공시생이었구요.
물론 변함없이 저를 아껴주던 여자친구였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한달 반 정도 전쯤에 여자친구와 C가 만난게 된 것 같습니다. 그 후 많이 변하더군요.
항상 저녁을 같이 먹고 밤 늦게까지 저와 같이 있으려 하던 여자친구였는데.
C를 만난 뒤부터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저와 있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 전부터 조금 이상하다 했었는데. 어찌 된거냐고 하루는 화를 내며 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몇번 만난 사람이 있다. 정리하겠다. 저에게 미안하다 했고.
그래서 잠깐 바람이겠거니 생각해서 그냥 덮어두기로 하고 얼른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며칠후 저녁에 저희 집에서 같이 있는데. 정리하자고 말했다던 C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서로 핸드폰 문자 확인 같은건 당연시하는 편이라서 문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정리하자는 말을 했던것 같아 보이지 않더군요. 왜 연락이 안되냐는 식의 문자였습니다.
여자친구의 말은 업무상 연락하는 건 예전처럼 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기분은 나빴지만, 직장을 그만두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참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처럼 또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전화가 안되고 문자도 씹고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물었더니,
운동을 가서 전화가 안됐다.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C를 만나게 되었다.의도치 않게 만났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황상 제가 보기엔 분명히 서로 만나기로 하고서 만난 거 같은데.
자꾸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보여서 서서히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상황이 지속되던 와중에 며칠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라도 다녀 오면 조금 나아질거란 생각이 들어서 갔다 왔지요.
나름 저도 즐거웠고 여자친구도 좋아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여행을 다녀온 날이었습니다.
1박2일동안 계속 운전만 했던 터라 저는 몹시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잠깐만 쉬면서 사진도 같이보고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굳이 즉시 집에 가겠다고 하더군요..
예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C를 만나러 갈때는 꼭 그랬었거든요.
그날 결국, 피곤하니까 집에가서 쉬겠다던 여자친구는
C하고 11시 정도까지 있다가 저하고 만나 주었습니다.
참. 그래서.... 이거는 진짜 못참겠더군요.
그 여행중에도 C를 만날 거 생각하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
좋은 여행의 추억은 완전 사라져 버렸고. 화도 많이 났었습니다.
술을 많이 먹고 여차친구에게 뭐라고 한 것 같은데 기억도 안나네요;;

그래서 여자친구와 며칠전 월요일에 진지하게 이야기 했었습니다.
저는 전날 헤어지려고 마음 먹었던 상태였구요.
여자친구도 날 사랑하긴 하는데 내미래가 조금 두렵기도 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C를 사랑하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다. 그만 만나자고 했습니다.
저도 힘들었지만. 이러다 나도 의심만 쌓여가고 스토커처럼 집착하게 될까봐서
좋게 끝내는게 그래도 낫겠다 싶어 힘들게 결정을 했습니다.

근데 그랬더니 웬걸 오히려 화요일부터는 저에게 또 예전처럼 잘해주더군요.
당신 없으면 안되겠다. 내가 잘못했다.
제 가족들,친구들도 일부러 같이 만나려고 하고.
네이트온도 안들어오면 전화해서 들어오라 하더군요. 전화도 틈틈히 하려 하구요.
다시 잘 해보려고 하나보다 하고. 생각이 다시 들던 어제였습니다.

어제.. 낮에는 C를 만나고, 저녁에는 날 만났던 걸 알았습니다.
흠, 다소 충격이었습니다. 이건 무슨 상황인걸까.
또 서로 많은 이야기를 했고. 잘 해보자는 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고 오늘이 되었는데 제가 그렇게 느끼는 건 줄도 모르겠습니다만,
다시 만나자고 할때처럼 다정하게 굴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참. 착잡한 마음 지울수가 없습니다.
저는 현재도 역시 여자친구를 좋아 하고는 있습니다.
2년동안 곁에서 고생한 여자친구에게 항상 잘해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근데 너무 힘들기도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제 스스로 판단이 서질 않네요.
밥도 먹지 못하고 술로 밤을 지샌게 한달이 된거 같습니다.

휴...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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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SE
10/02/26 16:47
수정 아이콘
다 아시면서...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pErsOnA_Inter.™
10/02/26 16:47
수정 아이콘
글을 읽는 저도 참 안타깝지만..
정리하시는게 옳은 것 같습니다.
10/02/26 16:49
수정 아이콘
글만 봐서는 여자 분이 지금 양쪽을 저울질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현재 조건이야 새로운 남자 분이 좋긴 하지만, 그동안 글쓴 분에게 투자한 시간도 있고(일명 정 때문이라고 말들 하는) 사람 앞일은 어찌될지 모르니 판단을 좀 유보한 상태라고 봅니다.
그런데 여자 분이 돌아오신다고 해도 두 사람 사이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요?
앞으로의 관계에도 확신이 있고, 지금 여자 분을 놓치기 싫다면 확실히 잡으시고 '그 남자 다시 만나면 헤어지겠다'라는 최후통첩을 날려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상처가 커지고 서로 미움만 남기 전에 정리하는 게 좋겠죠.
괜히 이도저도 아니게 시간만 끄는 게 관계에 더 안 좋을 것 같습니다.
나두미키
10/02/26 16:53
수정 아이콘
다 아시면서 .. 라는 말이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다른 것 다 떠나서.. 한번 의심하고 신뢰를 버린 상황이라면 회복은 안되더군요..
왜자꾸시비네
10/02/26 16:55
수정 아이콘
사랑만큼 이성과 감정이 따로 노는 주제가 없는 것같습니다. 첫사랑이든 늦사랑이든 똑같지요.
10/02/26 16:56
수정 아이콘
부드럽게 말씀드리면 아직 여자친구분께서 두 남자사이에서 고민중이라 잘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라고 하겠지만
제 성격상 극단적이고 조금 잔인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Trader님을 보험으로 생각한다고밖에 안보입니다
마지막에 낮에 C를 만났다고 했는데 그때즈음 뭔가 이야기가 있었던듯 하네요
그냥 아프시겠지만 놓으시는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다 아시면서.. 네요.
UntouchableOb
10/02/26 16:58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이 2년간 뒷바라지, 그리고 4년간의 연애때문에
님을 쉽게 놓기도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그 오랜 인연을 쉽고 단칼에 끊을 수 없겠죠..

그렇다고 해서 이 상황에서 여자친구분이 님만 계속 보고 있기도 힘드실 거에요.
여자나이 30세... 아시잖아요.

주변에서 끊임없이 결혼압박 받을 나이인데다가,
집에서도 정리해라는 말 많이 들으셨을 것 같고
2년간 뒷바라지가 정확히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
약간은? 불만이 있지 않을까요.

여자분들 대체로 친구들의 남자친구 이야기 들으면서 아~ 내남친....ㅠㅠ... 이런경험
있으실거에요(반대로 남자분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흐흐)

그런것도 알게모르게 쌓여가고 있으셨을거고,
그러다 8살 연상의 재력있으신 분과 만나게 되고
분명 예전보다 훨씬 좋은 대접(최소한 금전적으로라도..) 받았을테고,

마음은 흔들리고 ...
내남친이 공시 붙을까 불안감은 증폭되고 ... 뭐 그런상황인것 같네요.

남자친구분을 아직 좋아하시긴 한데(그리고 이제껏 사겨온 정이랄까 나쁘게 말하면 보험일수도.),
현실적인 문제로 불안+공포+C라는 사람의 등장+압박으로 인해 흔들리는 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님께서 놓아주시거나,
도저히 그럴순 없다고 하시면 이 관계를 유지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셔서 빨리 시험합격하시는 수 밖엔 없겠네요.
상한우유
10/02/26 17:01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글쓴님보다는 그남자의 배경이 더 뛰어난건 사실입니다. 여자분은 나이상 결혼을 생각하시는거 같구요.
여러모로 다 재보았겠지요. 아무래도 님의 불안한 장래 때문에 흔들린거 같습니다.

저라면 놓아줄꺼 같습니다.
메를린
10/02/26 17:08
수정 아이콘
좀 더 만나보면서 C를 살펴보는것 같은데요. 그런데 만나온 시간이 있으니, C가 아무리 재력이나 그런거 보더라도 아닌것같다 싶으면 님쪽으로 다시 올려고 이러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한다면, 님이 붙잡거나 혹은 다시 돌아온다 해도 둘의 관계는 힘들겁니다. 여자친구가 아무리 잘한다 해도 남자쪽에서 의심할수밖에 없죠...
honnysun
10/02/26 17:13
수정 아이콘
힘드시겠지만, 공부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꼭 합격하시길..
Minkypapa
10/02/26 17:16
수정 아이콘
다른건 연애의 문제이니 모르겠지만, 공시를 준비하는 33세의 나이에 여자친구때문에 한달간 술로 지샌다는건 좀...
여자친구를 잡는게 목표입니까? 공시합격이 목표입니까? 둘다라면, 어정쩡한 관계라도 계속 만나시고, 공시를 빨리 합격하세요.
그 다음에 잡던지 말던지 할 문제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여자친구 잡느라고 공시준비가 3년째로 넘어가면 또 반복될 일입니다.
그리고, 30대 여자친구한테 언제까지 기다려달라고 할수도 없지 않습니까? 공시낙방을 여자분 핑계로 넘기기엔 두분 나이가 좀 걸립니다.
재산도 없고 백수인 남자친구를 2년 만났다면, 여자분은 할만큼 하는거라 보구요.
상황이 지금 상황인지라 어쩔수 없이 힘드시겠지만, 합격으로 빨리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10/02/26 17:37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저도 다 알면서 잡고 싶어서 그랬었나 봅니다.
둘다 다 가능하면 좋겠지만. 공부.. 안되더군요.
이제 놓아 주어야 겠습니다.
오늘 마무리 하기 전에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을까 한번더 여러분들께 여쭤봤고. 좋은 결론 얻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날들
10/02/26 17:50
수정 아이콘
죄송한 얘기지만 누군가를 만났을때 거짓말로 포장이 되는 상황이 온다면
그사람과의 인연은 끝난거나 다름 없습니다. (남녀사이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곰곰히 생각하셨을테니 좋은 결론 내리시길 바랍니다.
오묘묘묘
10/02/26 17:55
수정 아이콘
너무 흔히 있는 일이고 저도 여러번 겪었던 일이라 그 마음을 알 것 같고 마음이 아프네요...
아닌 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하면 꼭 울고불고 매달리죠..
여자란 그냥 그 순간이 슬퍼서 잡고 보는 것 같습니다..
꼭 합격하시고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10/02/26 18:02
수정 아이콘
저역시 그애를 의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그러면서 그애를 볼 자신도 없구요..
C를 만나지 않고 저만 만난다고 해도 계속 의심할 거고... 상황은 더 안 좋은쪽으로 가겠지요.
그냥 떨어지기 싫어서 잡았었나 봅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시험은 코앞이고 공부는 안되고...휴 ㅠㅠ
눈팅매니아
10/02/26 18:11
수정 아이콘
뭐라 드릴말씀은 없고 맘이 아프네요
결국 모든게 돈때문인거 같기도 하구요
힘내세요
박서날다
10/02/26 18:26
수정 아이콘
이미 마음속으로 결정하신거 같으니 마음 독하게 먹으셔야 합니다. 전후사정이 어찌되었던 가장 소중한 사람은 Trader님 자신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얼른얼른 공부하셔서 시험도 합격하시고 효도도 하시고 인생도 즐기셔야죠.
저 아는 형님은 예전에 사법고시 2차시험 2~3주일 전쯤 여자친구한테 뜬금없는 이별통보를 받았는데 딱 그날 하루만 우시고 독하게
준비하셔서 그해에 최종합격하셨습니다.
(주위사람들이 그형님에겐 너무 충격적인 일이라 합격이 힘들지 않을까 하고 우려할 정도 였었죠)
Trader님도 할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화이팅입니다^^
10/02/26 18:41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열공해서 합격하는 사람도 있군요. 저에겐 너무 힘이되는 예군요.
만약 돈 때문이라면 지금 이 나이까지 이러고 있는 제가 자초한 일이겠지요.
제가 너무 마음이 약해졌나봅니다. 저도 독하게 맘먹어야겠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저역시 나약해졌다고 많이 자책했는데.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독하게 맘 먹고.
보란듯이 합격해서 잘 살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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